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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협 “2030세대, 부족한 투자경험 보충하는 선행학습 중요”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되는 가운데,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활동계좌수가 올해초 2935만개에서 4월말 3125만개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이며, 이중에 20~30대의 투자비중이 50%를 넘는 등 2030세대가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증가되는 가운데,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투자형태는 낙폭과대시장을 활용한 우량주와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다.   그러나 2030세대가 본인의 투자여력을 초과한 신용융자거래 및 원유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인버스 ETF 등 레버리지 구조화상품 참여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과거 금융위기 이후 우량주의 주가반등 사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등으로 일부 종목에 투자가 몰리는 투자 쏠림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자칫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등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해, 시장에 실망한 2030세대가 국내증시에서 발길을 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시장분위기에 2030세대가 쉽게 휩쓸리는 현상은 최근 ‘동학개미운동’, ‘주린이(주식+어린이)’ 등의 용어가 유행하고 있는데서 엿볼 수 있는데, 그 원인으로 자기주도적 투자판단에 꼭 필요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 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에서는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부족한 투자경험을 보충하는데 유용하다.   요즘에는 기관별로 동영상, 웹북, 웹툰 등 온라인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고, 전문강사가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 문턱은 거의 없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교육센터를 통해서도 수준별 교육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증권유관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투자정보를 이용하면 투자상품이나 거래할 금융회사를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금융투자협회의 금융상품 비교공시(수익률, 수수료 등), 회사비교공시(금융회사 재무정보, 민원발생현황, 부적합투자자 판매실적 등)와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등이 대표적이다.   오세정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은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는 유명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의 말을 인용하면서, 2030세대가 보장되지 않는 과거 투자성공사례를 쫓기보다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관련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투자방향을 정할 수 있는 스마트한 투자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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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카카오뱅크, 1분기 185억 당기순이익 기록…수수료 부문 개선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020년 1분기(1월~3월) 당기순이익이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한 해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도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함께 수수료 부문의 적자폭이 개선되며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2020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8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다.[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자수익은 844억원, 순수수료손실은 31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동기 각각 545억원, 148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히,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해졌다.2분기에도 지난 4월 27일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16.3조원에서 43.6% 늘었다. 3월말 기준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3조원, 16.7조원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20%로 작년 12월 말 연체율에서 변동이 없었다. 바젤3 기준 BIS비율은 14.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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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투자의窓] WTI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 거래재개, 연휴중 크게 오른 선물 반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높은 괴리율로 하루 거래후 다시 거래가 정지됐던 WTI(서부텍사스산)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 4종이 6일 거래를 다시 시작한다.   거래가 정지됐던 황금연휴 기간중 WTI 원유선물이 크게 올라 괴리율이 크게 낮아지기는 했지만 지표가치와 현재가간의 괴리율이 여전히 높아 이날 거래재개후 다시 3거래일동안 거래가 정지될 가능성이 높다.   WTI 원유선물 7월물이 5일(현지시간) 16% 이상 급등했다. [연합뉴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QV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 혼합 ETN 등 4개 종목이 이날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다시 거래된다.   그러나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대부분 괴리율이 100~300%에 달한다. 그나마 황금연휴 기간중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됐던 세계경제가 다시 재개방될 것이란 기대감에 원유선물 가격이 급등해 괴리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 이 정도다.   한국거래소의 규정에 따르면 원유선물 ETN이 단일가 매매 상태에서 괴리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되면 3거래일간 거래를 정지하기 때문에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 혼합ETN을 제외하곤 오늘 거래재개후 다시 거래가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상품이 추종하는 WTI 원유선물 7월물은 5일(현지시간) 배럴당 22.78달러에서 26.49달러로 16.28% 올랐다. 최근 5일간 상승률은 53%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달 19~21일 사이에 일어났던 WTI 원유선물 6월물 가격의 폭락으로 괴리율이 크게 높아져 가격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더욱이 기초지수 산출기관인 S&P측이 유가 급변동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기초지수를 6월물에서 7월물로 급하게 롤오버(월물교체)한 상황이어서 최근의 원유선물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줄어들게 됐다.   WTI 7월물과 달리 6월물은 최근 5일간 상승률이 93%에 달해 만약 롤오버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레버리지 원유선물 종목들의 반등폭은 더 컸을 것이다.   S&P측은 현지시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월물에서 다시 8월물로 기초지수에 대한 롤오버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한국시간으로는 8일부터 8월물 변동에 따라 ETN 가격이 달라지게된다. 근월물에서 멀어질수록 가격변동폭은 줄어들 수 밖에 없어 국제유가가 오르더라도 ETN 종목들의 가격회복 길은 사실상 더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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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신상’ 공모 ELF로 몰려드는 뭉칫돈…펀드 투자 대안될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형펀드나 채권상품에 비해 기초자산 구성이 비교적 다양하고 중위험·중수익을 보장하는 주가연계펀드(ELF)가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LF는 주가연계증권(ELS) 여러 개에 투자하는 펀드 형태의 파생상품으로 자산운용사에서 은행에 주로 공급한다. 코로나19로 증시가 안갯속인 상황에서 주식형펀드보다는 변동성이 낮고, 채권형 상품보다는 좀 더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업계에서는 은행권의 주가연계신탁(ELT)·사모 ELF 판매가 막히면서 공모 ELF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적당한 수익을 추구하는 은행 주거래 고객층에 적합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판매하는 공모 주가연계펀드(ELF)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SBS 화면캡쳐]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약 7520억원이 공모 ELF 자금으로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제재로 은행들이 그간 인기몰이를 했던 주가연계신탁(ELT) 상품 판매가 어려워져 ELF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중은행들은 신상 공모 ELF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은행권은 ELF의 조기 상환가능성을 높이거나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등의 조정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ELF는 증권사 공모 ELS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종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제약이 있다. 그럼에도 예적금 금리 하락으로 은행 주거래 투자자들의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을 뿐더러 보호장치로 인해 수익이 일정 부분 보장되므로 ELF의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은행권, ELT·사모ELF 판매 막혀…ELF가 유일한 대안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대책을 발표했다. 손실배수가 1 이하인 파생결합증권을 편입한 ELT에 한해 판매를 허용하고 판매잔고를 2019년 11월 말 기준 잔액 범위로 제한한 것이다. 또한 사모펀드에 손실 가능성이 20~30% 수준인 파생상품을 편입하지 못하게 하면서 실질적으로 공모 ELF만이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들은 ELT 판매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조기 상환이 어려워진 것도 한몫 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모두 지난 3월 ELT 판매를 제한하거나 중단했다. 실제로 올 1분기 시중은행들의 신탁수수료 역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4대 시중은행 중 ELT의 강자였던 KB국민은행을 제외하고 신한·우리·하나은행 모두 정부 규제에 대응해 ELT 판매를 서서히 줄인 것이다. 우리은행 1분기 기준 신탁 수수료는 4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2%(90억원) 줄면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신한은행의 경우 8.2%(47억원) 감소한 52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신탁 수수료가 726억원으로, 1000억원대인 KB국민은행 다음으로 많은 ELT 관련 수수료 이익을 냈지만 올해 3.6%(27억원) 감소했다. 결국 은행권은 그간 수익을 톡톡히 올렸던 ELT와 비슷한 ELF로 눈을 돌리고 있다. ELT는 증권사가 지수형 ELS를 발행하고 은행이 이를 특정금전신탁에 편입해 판매하는 반면, ELF는 자산운용사가 인수주체로 상품을 구성·발행하며 은행이 이를 고객에게 판매한다. 즉 인수주체가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둘다 ELS를 편입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통상 투자자들은 ELF보다 ELT를 선호해왔다. ELF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투자 시점·종목 설정이 상대적으로 자율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공모펀드 강자였던 신한은행도 시장 흐름에 따라 ELT 판매를 늘려왔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DLS) 사태와 라임사태 전까지만 해도 은행 내 신탁 조직이 ELT를 다루고 WM(자산관리)조직은 ELF와는 다른 형태의 사모펀드를 했던 게 일반적”이었다며, “ELT 판매가 막히자 WM이 유일한 대체재인 ELF로 선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이 앞서 공모 ELF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마지막주 발행된 ELF 펀드수는 총 643개로 셋째주에 비해 29개 증가했다. 국내대체투자(부동산, ELF, 특별자산) 순자산규모의 절반 이상(58.8%)을 차지했다. ■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투자 효용성↓에도 수요 늘어날 전망 공모 ELF는 보통 중위험·중수익 투자성향을 지니는 은행 주거래 고객층에 적합하다. ELS 투자가 익숙한 고객이라면 은행 공모 ELF보다는 증권사 공모를 이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투자자의 주거래 금융기관이 은행이라면 공모 ELF가 접근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거래 금융기관이 은행인 고객들은 증권사에 새롭게 상담을 받거나 계좌를 개설하기보다 은행 투자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공모 ELF가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라고 해서 투자 위험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기초자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손실 규모가 커진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자산운용사의 펀드 설정단계에서부터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조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공모 ELF 상품의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고 원금 손실을 줄이는 리자드 조건(원금·수익 보장)을 추가하는 등 펀드를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공모 ELF는 증권사의 공모 ELS에 비해 투자 효용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공모 ELS는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이 3일 정도로 빠른 편이다. 증권사가 미리 상품을 구성하고 판매까지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투자자가 원하는 증권사와 종목을 선택할 수 있고 투자시점 역시 자율적이다. 반면 공모 ELF는 자산운용사의 상품구성부터 은행의 투자자 모집·판매까지 한달, 즉 4배의 시간이 소요돼 투자 효용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 기설정된 쿠폰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쿠폰 금리를 5%로 정해도 한달 뒤 시장 상황에 따라 4%로 떨어지면 하락한 가격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 즉 그 기간동안 쿠폰조건을 홀딩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은행 주고객 투자자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다. 예적금 금리는 떨어진 지 오래고 ELT·사모 ELF 가입도 어렵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공모 ELF의 경우 투자자 입장에서는 작년보단 지금이 기초자산 변동성이 커져서 쿠폰 금리가 높기 때문에 투자 적기”라며,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상승세(upside)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 여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기초자산의 변동률이 안정화되면 상대적으로 ELF상품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ELF 강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변동하지 않으면 이자지급을 위한 목표조건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S&P500이 신고가를 찍고 있었음에도 추종 ELS들이 팔렸던 이유는 하락장에서도 리자드 옵션 등으로 수익이 보장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해서 공모 ELF 수요가 급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앞선 관계자는 “제도적으로 공모 ELF마저 규제하지 않는다면 기존에 수요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공모 ELF 시장규모가 공모펀드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은행권은 향후 공모 ELF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관련 상품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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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5
  • 미래에셋 7조원 해외호텔 빅딜 무산…해외부동산 투자 제동걸려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이 중국 안방보험(현 다이자그룹)으로부터 인수를 추진했던 미국 15개 고급 호텔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중국 안방보험과 맺은 미국 15개 호텔의 매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중국 안방보험에 계약 해지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를 추진했던 미국 15개 고급 호텔 인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해외부동산 투자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과 미국의 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인수 대금은 7조1000억원이었다. 이들 15개 호텔은 지난 2016년 안방보험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을 통해 매입한 것으로 미국 9개 주요 도시에 위치한 5성급 호텔들이다. 안방보험이 이들 호텔을 내놓게 된 것은 경영악화 때문이다.안방보험은 2018년 8월 통매각 추진,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미래에셋그룹은 안방보험과 2018년 9월, 15개 호텔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체 대금의 10%에 해당하는 7000억원의 계약금도 지급했다. 하지만 안방보험이 미래에셋그룹에 매각하기로 한 호텔 중 6곳의 등기권리가 유령 기업으로 넘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더해 최근 등기 권리를 보장해주는 권원보험사가 “안방보험과 제3자간 소송으로 인한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매매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4월 17일 안방보험측에 계약상 거래 종결에 앞선 선행조건 미충족 위반사항을 15일 내에 해소하지 않을 경우, 매매계약서를 해지할 권리가 있다고 통지했다. 하지만 기한인 5월 2일까지 별다른 소명을 받지 못함에 따라 미래에셋운용은 계약 해지권을 행사한 것이다. 이에 안방보험은 “4월 17일에 해당 거래 종결을 희망했으나 매수인인 미래에셋측이 계약을 이행치 않았다”며 미국 현지 법원에서 15개 호텔을 인수하라고 인수 이행 소송을 냈다. 미래에셋그룹이 대금 지불 기일을 넘겼다며 안방보험이 소송으로 대응한 것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안방보험과 원만한 해결을 희망하고 있지만, 매도인측인 안방보험이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며 “이에 대응해 매수의 매매계약상 권리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번 계약을 해지한 것에 대해 안방보험에 걸린 소송 문제가 암초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사태의 확산으로 관광산업이 무너진 상황에서 고급 호텔을 인수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게다가 주력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가 프랑스 파리의 마중가 타워를 1조원 이상 주고 매입한대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면서 자금 동원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매각 무산은 무리한 인수가 불러온 결과라는 견해도 있다. 미래에셋은 매도인인 중국 안방보험이 거래를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미 납부한 계약금은 예치대리인쪽에 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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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NH투자증권, ‘느슨한 연대’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비한 자산관리 전략 제안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투자증권은 저출산, 고령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의 변화가 심화되어 가면서 사회적 가족을 바탕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느슨한 연대의 새로운 가족 형태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4일 ‘느슨한 연대의 시대’,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 및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을 담은 가구변화와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4일 ‘느슨한 연대의 시대’,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 및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을 담은 가구변화와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이번 63호의 첫 번째 리포트인 ‘느슨한 연대의 시대’에서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가구 변화를 살펴보고, 변화하는 가족의 기능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리포트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에서는 맞벌이 가구 현황을 분석하고 맞벌이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3가지 자산관리 전략을 제안했다.   세 번째 리포트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년, 남성, 미혼 1인 가구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 리포트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에서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어려운 고령자의 고충을 살펴보고, 고령자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100세시대연구소 박진 소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의 변화가 심화되어 가면서 가족의 모습 또한 예전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1~2인으로 가족의 규모가 축소되고, 맞벌이 가구, 고령 가구가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며,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을 바탕으로 한 끈끈한 연대의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족을 바탕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느슨한 연대가 새로운 가족의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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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마켓인사이드] 연휴중 급등 WTI 6월물 7월물 아시아시장 개장과 동시 하락, 인버스 투자자들 지표가치 촉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황금연휴 기간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던 원유선물 가격이 아시아시장에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4일 아시아 선물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산원유) 7월물은 오전 7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89달러 떨어진 2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7월물은 이날 21.87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하락세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WTI 원유선물이 4일 아시아시장 개장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WTI 6월물은 낙폭이 더 커서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1.26달러 떨어진 18.52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배럴당 22.2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6월물은 19.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7월물은 한국시장 연휴기간을 포함해 최근 5일간 22% 이상 올랐지만 이날 하락세로 5일간 오름폭은 16.76%에 그쳤다.   WTI 7월물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최근 1개월간 34.3% 하락했으며 올들어서는 63.89% 떨어졌다.   국내 원유추종 선물 종목들은 최근 국제유가 폭락 과정에서 대부분 WTI 6월물을 모두 정리하고 7월물로 갈아탄 상태라서 7월물 변동폭에 따라 가격이 출렁이게 됐다.   WTI 원유선물이 연휴기간 중 크게 오르면서 4일 장 시작과 함께 최대 마이너스 5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2배 추종 인버스 ETN 관련종목들은 개장초 가격형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코덱스 WTI원유선물과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투자자들은 연휴기간 중 큰 폭으로 오른 원유선물 가격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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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 [투자의窓] 렘데시비르가 끌어올린 국제유가, WTI 원유선물 6월물 7월물 무서운 반등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국제유가가 최근 며칠새 연일 뜀박질을 하고 있는 배경에는 렘데시비르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발표가 속속 나오면서 경제재개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그로 인해 석유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뉴욕증시가 렘데시비르 효과에 힘입어 4월 한달간 기록적인 상승률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렘레시비르 효과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에도 4월 한달간 1987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때 배럴당 6.5달러까지 내려갔던 WTI 원유선물은 20달러를 탈환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4월19~25일)가 384만건에 달한다는 미국 노동부 발표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17% 내린 2만4345.7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2% 하락한 2912.43에 끝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0.28% 하락한 8889.55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 한 달간 상승률을 보면 S&P 500지수는 12.7% 올라 1987년 1월 이후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11.1%의 상승률로 198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5.5%의 상승으로 2000년 6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국제유가 역시 WTI 6월물이 한국시간 1일 오전 한때 아시아 선물시장에서 배럴당 20.48달러를 기록했고 7월물은 23.40달러까지 오르는 등 최근 3일새 큰 폭의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WTI 6월물이 지난 20일 한때 6.5달러까지 떨어지며 시장에 공포감을 줬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등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증시의 상승과 국제유가 반등은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치료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란 지적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렘데시비르의 치료효과가 확실해질 경우 경제 재가동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란 희망적 관측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치료약으로 긴급승인할 계획이고, 백신개발에 ‘번개속도’(라이트닝 스피드)라는 작전명까지 붙였다.   렘데시비르에 대한 기대감과 그로 인한 국제유가 반등은 국내 투자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증시는 지난달 30일부터 황금연휴에 들어갔지만 오는 4일 장이 열리면 파미셀, 신풍제약 등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고 원유선물 투자자들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투자자들간에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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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디지털금융’,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은행권 키워드되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들이 디지털 금융에서 어떻게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은 개인·기업대출뿐 아니라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시키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3법 도입으로 금융산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는 핀테크(fintech)·거대 플랫폼 기반의 빅테크(bigtech) 업체들과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이 언택트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으로 올 1분기 개인 대출은 비대면 서비스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나 인터넷 뱅킹을 통한 개인 대출 신청이 늘어난 것이다. 올 1분기 4대 은행의 핵심 수익원이라 할 수 있는 대출자산 증가에도 비대면 서비스가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언택트(untact) 금융을 관장하는 디지털 금융 부서의 인력을 수시로 충원하고 있다다.   최근 은행권은 수 년간  디지털금융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앱 하나로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전면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 발생한 코로나19의 여파는 은행들이 디지털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디지털 금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은행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중 4대 은행은 지금까지 마련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비대면 개인대출 급증…KB국민 14배↑ 하나 20배↑, 디지털금융 부서 인력 충원 나서   올 1분기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은 개인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 여파로 실물 경기에 타격이 오자 가계와 중소·대기업 할 것 없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마련했다. 특히 기업대출에 비해 비대면 서비스가 더 활성화돼있는 가계대출의 경우 KB국민은행이 전년 동기에 비해 7.2%(10조3000억원) 늘어난 142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를 우리은행이 119조6040억원으로 4.4%(5조570억원)증가, 신한은행이 117조9250억원으로 1.8%(2조502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 역시 0.9%(1047억원)늘어난 11조581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면 대출과 비대면 대출의 비율만 놓고 봤을 때는 아직까지 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높지만, 올 1분기 비대면 가계대출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언택트 금융이 은행의 대출자산 증가에 기여한 것이다. 비대면 대출 잔액의 경우 비대면과 대면 서비스의 혼재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영업점에서 대출을 신청했더라도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모바일 앱에서 단독으로 제공하는 비대면 대출 잔액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온리 ‘KB STAR 신용대출’은 지난 3월 약 5500억원의 대출잔액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약 387억)와 비교했을 때 무려 14배 이상 급증했다. 하나은행 역시 앱에서만 제공하는 ‘하나원큐신용대출’ 잔액이 올해 1분기 기준 253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128억원) 20배나 증가한 수치다. 그만큼 개인고객들이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4대 은행은 현재 디지털금융 관련 부서의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그룹’에서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며, “조직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수시채용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역시 가계 금융상담이나 일반 행원 공채는 시행하지 못 하고 있지만 ‘디지털사업본부’의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현재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분야도 디지털·ICT와 기업금융 부문이다.   ■ 언택트 강화…개인·기업대출 비대면 상품·편의성↑, 고객 니즈 맞춤형 자산관리 고도화   4대 은행은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출과 자산관리 부문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제공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를 경영방침 전면에 내세웠다.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세자금을 비대면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앱의 인터페이스(UI/UX)를 고도화해서 모바일로 쉽게 전세대출 기한연장·재대출·한도증액 등을 신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은행 역시 ‘우리WON뱅킹’ 앱의 경쟁력를 제고하기 위해 고객 체감 편의성과 만족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UXI팀의 인력 역시 충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출시한 비대면 소액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을 시작으로 비대면 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역시 올 3월 기준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 수(1149만명)를 보유하고 있는 쏠(SOL) 앱을 통해 간편한 비대면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비대면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약한 기업대출 부문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기업대출은 개인대출에 비해 대출심사가 복잡해 심사가 대면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4대 은행 모두 장기적으로 모든 기업대출 과정을 언택트(비대면)로 진행하는 ‘비대면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개인 소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법인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고객과 기업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업계 등과 함께 온라인 기업고객 상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고객 전용 ‘기업 디지털뱅킹’ 앱 역시 다시 선보일 에정이다. 이에 더해 4대 은행은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자산관리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케이봇 쌤(KBot SAM)’과 같은 AI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최근 AI혁신센터를 신설해 앞으로 개인의 투자나 예적금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추천하는 등의 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 역시 “기존에는 프라이빗뱅킹(PB) 자산관리가를 대상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쏠리치(SOL Rich)’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관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며 “저렴한 월 납부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AI기능을 더욱 강화해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역시 우리WON뱅킹 앱 내에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구축하고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즉 은행들이 핀테크 업체에 비해 강점을 지닌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언택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은행권은 비대면 서비스의 경쟁력이 곧 수익을 결정하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의 디지털금융 강화는 은행 간의 경쟁을 넘어, 핀테크 및 네이버 등의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관건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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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마켓인사이드] WTI 7월물 21달러, 삼성 신한 QV 원유선물 인버스 초비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 때문에 하락세를 거듭하던 원유선물 가격이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원유선물이 급락하는 과정에서 원유 관련 레버리지 종목들이 대거 회복불능의 상태까지 급락한 가운데 이번에는 원유선물 급등으로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관련종목들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재고 증가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72달러(22%) 뛴 15.06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2.08달러(10.2%) 오른 22.54달러를 기록했다.   WTI 6월물은 30일 아시아시장에서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16% 오른 배럴당 16.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6월물은 지난 20일 장중 6.5달러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150% 이상 오른 것이다.   WTI 7월물 역시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배럴당 17.78달러에서 19.12 달러로 오른데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30일 오전 현재 9.47% 오른 20.98달러에 거래되며 21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장중에는 배럴당 21.1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WTI 7월물은 지난 27일 17.27달러와 비교해 최근 이틀새 20%나 급등했다.   국내 원유추종 선물 종목들은 최근 국제유가 폭락 과정에서 대부분 WTI 6월물을 모두 정리하고 7월물로 갈아탔다.   6월물 급등세에 비해 7월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덜 오르면서 레버리지 상품들은 원유선물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덜 누리게 됐다.   이미 일부 레버리지 ETN 종목들은 WTI 6월물 급락 과정에서 괴리율이 급등하면서 가격이 폭락해 사실상 원금 회복의 기회를 날렸는데 이번 원유선물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마저 줄어들어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더욱이 금융당국이 ETN 종목들의 지나치게 높은 괴리율을 이유로 3일간 거래정지시킨 상태라서 내달 6일 거래가 재개되기 전까지 혜택을 보기 어렵게 됐다.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종목들도 이번 유가급등으로 폭락의 위험에 놓여 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로 당장 원유선물 급등에 따른 피해는 모면했지만 유가가 연휴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 내달 4일 장 개막과 함께 폭락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유가상승폭에 따라 원금 전액손실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황금연휴가 시작됐지만 원유선물 인버스 오버나잇 투자자들은 쉬어도 쉬는게 아닌 불안한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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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30
  • 하나금융,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금융위 승인 획득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1월 20일 이사회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고, 2월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의 신속한 심사 진행과 승인으로 경영권 인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지주가 2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인가받았다.[사진제공=연합뉴스] 하나금융은 앞으로 매매대금 지급을 통해 더케이손해보험을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게 되며, 8년만의 M&A인 이번 더케이손해보험인수 성공을 통해 全사업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확보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의 조기 사업 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내부적으로 인수단 TFT의 구축을 통한 새로운 전략 방향을 수립 중에 있다. 인구 고령화와 언택트 시대의 도래 등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더케이손해보험을 쉽고 빠르게 다양한 일상 생활을 보장하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시킴으로써 금융과 비금융을 넘나드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및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 그룹 관계사들과의 다각적인 금융시너지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비은행 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그룹 내 미진출 사업부문인 손해보험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다만 기존의 전통적인 보험시장에서의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한 단순 경쟁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방식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全금융상품의 제조․공급 기반 시너지 확대의 교두보로 더케이손해보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더케이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는 현재 인수단TFT를 이끌고 있는 前하나캐피탈 권태균 부사장이 내정됐다. 권태균 단장은 과거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전후 양행의 경영지원그룹장을 모두 역임하며 상이한 조직 문화를 빠르게 융합시킨바 있고, 직전 하나캐피탈의 부사장으로서 자동차 사업 모델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보유하고 있어 더케이손해보험의 그룹내 조기 안착과 사업정상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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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컴퍼니 인&아웃] 7조원대 호텔매입 소송 휘말린 미래에셋, 공격적 해외부동산 투자 제동 걸리나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7조원에 달하는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을 매입하기로 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도자인 중국 안방(安邦)보험과 소송전에 들어갔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계약이행의 완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58억달러(약 7조1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미래에셋은 이를 위해 거래대금의 10%인 계약금 7000억원을 보증금으로 예치했는데, 계약대로라면 당초 지난 17일 잔금을 지불하도록 돼 있었다.   인수대상은 안방보험이 2016년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부동산으로 뉴욕의 JW메리어트 에식스 하우스 호텔, 와이오밍 잭슨홀의 포시즌스 호텔,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 호텔, 실리콘밸리의 포시즌스 호텔 등 미국 9개주에 소재한 호텔들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래에셋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미래에셋 측은 거래가 완료되지 못한 것은 안방보험의 책임이라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은 28일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실사 과정에서 안방보험과 제삼자 간에 거래와 관련된 특정 소송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안방보험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오히려 매매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생겼다는게 미래에셋 측의 주장이다.   자금조달과 관련해서 미래에셋은 인수대금 7조원 중 2조4000억원은 그룹 계열사가 투자하고, 나머지 4조6000억원은 담보대출 등의 방식으로 미국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었다. 미래에셋 측은 “자금조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과 안방보험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만큼 해당 계약을 둘러싼 다툼은 향후 법정 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소송을 계기로 그동안 공격적 확장을 거듭해온 미래에셋의 해외부동산 투자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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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너도나도 주식투자에, 증권사 ‘원스톱’ 자산관리 랩어카운트 재부상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속에 기회를 잡으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행렬이 이어지며 10년전 인기를 끌었던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랩어카운트는 고객이 예탁한 재산에 대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자산구성부터 운용, 투자자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말한다.   이처럼 랩어카운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방향을 잡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증권사들도 수수료와 투자금액을 낮춘 랩어카운트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랩어카운트 고객 수는 171만1386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457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8일 금융투자협회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랩어카운트 고객 수는 171만1386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457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월말 기준 랩어카운트 계약자산은 총 121조186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7조6507억원이 증가했고, 랩어카운트 계약 수는 같은 기간 188만3075개에서 188만8353개로 증가했다. 이렇듯 올 1분기 동안 랩어카운트 계약자산과 계약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이처럼 랩어카운트 이용이 증가한 이유로,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기준금리가 낮아져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 중 주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자산가들이 안정적인 투자 방법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며 랩어카운트를 선택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주식이 출렁거리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 펼쳐지면서 랩어카운트 투자자들이 더 많아졌다.    또한 랩어카운트의 수수료나 투자금액이 낮아져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과거 랩어카운트의 최소 투자금액은 3000만~5억원 이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랩어카운트의 인기가 떨어지며 증권사들은 최소 투자금액을 500만~1000만원 수준으로 낮췄고,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또한 랩어카운트는 자산관리 수수료가 평균 2%대에서 최근 0.5~0.7%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랩어카운트의 최대 장점으로 증권거래소에서 시장 주목도가 높은 몇몇 주도주에 집중투자 하기에 손실보다는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랩어카운트·직접투자·펀드 비교표. [표=뉴스투데이]   일반적으로 펀드는 포트폴리오에 40~7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반면, 랩어카운트는 해당 시점에서 시장 주목도가 높은 10~20개의 종목에만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또한 펀드는 어떤 자산이나 종목에 투자했는지 약 3개월이 지난 후에나 확인할 수 있고 운용에 대한 지시나 참여가 어렵다. 때문에 지금처럼 증시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투자자가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손실을 보기 쉽다. 이에 반해 랩어카운트는 어떤 종목에 투자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때에 따라서는 운용지시나 참여도 할 수 있다. 게다가 환매수수료 없이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따라서 지금처럼 증시의 변동성이 큰 시기엔 발 빠르게 투자금의 축소나 현금보유 등의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코로나19사태로 랩어카운트가 재조명되면서 증권사들은 관련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4일 자동분할 매매시스템을 통해, 코스피200을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분할매매ETF플러스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주가가 하락하면 분할매수, 상승하면 분할매도 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따라서 개별 자산의 주가 등락에 따른 적절한 분할매수·매도 판단을 통해 수익률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삼성증권은 ‘삼성 글로벌 1%랩’ △하나금융투자는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KB증권은 ‘KB 에이블 어카운트 H’ △유진투자증권은 ‘유진 대표상품 랩어카운트(중립형)’ 등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모두 분할매수와 매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랩어카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입 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며 “과거 랩어카운트 붐이 일었을 당시엔 투자대상이 국내 주식에만 한정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투자대상이 부동산, 해외증시 등으로 확대됐고, 진입 문턱이 낮아진 만큼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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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캐피탈사, 정부 유동성 지원에도 ‘돈맥경화’…돌파구 있을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정부가 A등급 이하 캐피탈사 회사채 매입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린 가운데, 지원대상에서 누락된 캐피탈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출자산 부실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를 꺼리면서 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캐피탈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정부가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A등급 이하 중에서도 BBB등급 업체는 지원을 받더라도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아 회사채 매입에서 제외돼 정부 지원은 효과를 내지 못했다.    ▲최근 정부가 P-CBO(유동화회사보증) 지원 규모를 증액하면서 A등급 이하 캐피탈사 회사채 매입에 나섰다.[사진=SBSCNBC 화면캡쳐]    이에 따라 캐피탈사는 당분간 자산 건전성을 관리하면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고수익·고위험 투자를 줄이고 서민대출 등 안정적인 수익원과의 밸런스를 맞추면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여전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P-CBO(유동화회사보증) 지원 규모를 5조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A등급 이하 캐피탈사 등의 회사채를 매입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즉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으로 캐피탈사 등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유동화회사(SPC)가 매입해 유동화자산(기초자산)을 구성하고,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 10일 정부가 채안펀드(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캐피탈사 등의 여전채도 적극적으로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실제 지원을 받는 캐피탈사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상당수 캐피탈사들의 신용등급이 채안펀드 지원기준인 AA- 이상에 해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발행 금리가 연 1.809%로,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 고시금리(민평금리)를 상회했다. 민평금리는 28일 기준으로도 1.774%로, 0.035%p(포인트) 높다. 캐피탈사는 정부가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비싸게 매입해주는 지원책을 원하고 있지만, 정부는 시장보다 높은 금리로 회사채를 싼 가격에 매입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에 따라 매주 계획돼있던 여전채의 경쟁 입찰(비딩)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정부가 P-CBO 지원을 늘렸지만 캐피탈사들은 실효성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P-CBO를 통해 캐피탈사가 4000억원을 지원받은 적이 있지만, BBB등급 업체는 한 곳도 지원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지주로부터 유동성 공급이나 신용보증조차 받을 수 없는 중소형 캐피탈사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NICE 신용평가]   ■ 금융지주 지원 대형 캐피탈사 ‘숨통’ vs 자금여력↓ 중소형사 ‘울상'   캐피탈사의 악재는 코로나19 사태로부터 본격화됐다. 투자자들이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대출자산 부실을 염려해 여전채를 꺼리기 시작했고, 이는 곧 여전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캐피탈사의 유동성 문제로 번졌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캐피탈채 순발행액은 1조5350억원을 기록했으나 2월 들어 9203억원으로 40%(6147억원) 감소했다. 심지어 지난달부터는 순상환(발행에서 상환을 제한 수치)으로 돌아섰으며 그 규모는 1조577억원에 달했다. 또한 지난 3월 한달 간 3년물 AA-등급 여전채 신용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차이) 역시 34bp(0.34%)로 확대됐다.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여전채 발행 시 캐피탈사가 내야 하는 이자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이 커진다. 이에 더해 달러 강세(환율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캐피탈사들의 또다른 자금조달 통로인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도 막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캐피탈사 관계자는 “캐피탈사의 자금 조달 창구가 막혀 있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만기 연장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역마진을 겪으면서 유동성 문제가 심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 캐피탈사들은 신규대출 영업을 속속들이 중단하고 있다. 금융지주사에 속해있는 대형사들과 달리 자금을 수혈받거나 신용보증을 받을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채안펀드가 매입한 여전채는 메리츠캐피탈(3년물, 200억원)과 현대캐피탈(2년물, 400억원) 두곳이 유일했다. 메리츠캐피탈의 경우 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증하는 식으로 신용도를 AA등급까지 올릴 수 있었다. 대형사 현대캐피탈의 경우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중 500억원을 자체 마련할 여력이 있었다. 물론 정부가 P-CBO를 확대·지원하면서 여전채 시장의 신용 스프레드가 소폭 축소되기도 했다. 인포맥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여전채(3년물 AA-등급) 신용 스프레드는 지난달보다 11%p 하락한 13bp(0.13%)를 기록했다. 앞선 관계자는 “같은 여전업계 중 카드업계는 신용 스프레드가 회복되고 있지만 캐피탈업계는 여전히 정체돼있는 상황”이라며, “자금 여력이 있는 대형사와 그렇지 않은 중소형사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만기가 짧은 1년물 위주의 여전채를 발행하고 있는 캐피탈사들 중 유일하게 3년물을 발행했던 곳은 신한캐피탈 한 곳 뿐이다. 캐피탈채 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중소형사는 이에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29곳의 캐피털사 중 A급 이하는 17곳으로 과반수가 넘는다. 대부분 금융지주 계열사가 아닌 중소형 여전사들이 이에 속한다. 신용등급 BBB급 캐피탈사는 OK캐피탈·농심캐피탈·JT캐피탈·DB캐피탈·무림캐피탈 등이다. 따라서 자체적인 자구책 마련이 어려운 중소형 캐피탈사들은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 BBB등급 캐피탈사 지원 어려워…안정적인 수익원과의 밸런스·리스크 분산의 체질 개선해야   캐피탈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저신용 서민들과 결제대금 마련이 시급한 중소기업들도 급전 조달 창구가 막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다르게 실물경기 타격이 크므로 정부가 P-CBO 지원 대상을 보다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소비자금융·중소기업금융 안정화가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업계에서는 정부가 BBB등급 캐피탈사까지 지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채안펀드·신용보증기금 모두 서민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용의 성과가 있어야 한다”며, “BBB등급 캐피탈사를 지원했다가 손실을 보면 안되는 상황이라 정부에서도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즉 대형기업만의 자구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더라도 신용등급이 낮은 캐피탈사 지원에는 소극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선 관계자는 “정부가 전방위적 지원이 아닌 선별적으로 매수 지원을 하는 것은 다수 캐피탈사들이 금융계열사에 속해있기 때문”이라며 “계열사를 통해 내부적인 지원을 받도록 유도하려는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서도 7대 기간산업(항공·해운·조선·자동차·일반기계·전력·통신)을 중심으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산업에 한해서는 BBB등급 기업들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저가항공사의 지원 규모가 크진 않은 것을 봤을 때 정부의 정책 여력도 크지 않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최근 몇년간 캐피탈사들이 부동산 PF 등의 고수익·고위험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도 리스크 증가에 한몫했다. 소매대출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 공격적 영업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캐피탈사의 가장 안정적인 수익원은 소매대출이다. 하지만 저금리 상황에서 순이자마진(NIM)도 낮고 대출을 늘릴 여력도 크지 않았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사태로 연체율이 늘어나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고용 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 캐피탈사 이용 고객들도 신용등급이 낮은 취약계층이 많기 때문에 연체율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캐피탈사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쉽지 않다”며, “최대한 건전성 관리를 하면서 방어하는 방향으로 가되, 코로나 여파로부터 회복하면 서민대출과 같은 안정적인 수익원과 고위험 수익원 간의 밸런스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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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마켓인사이드] 세계최대 원유 ETF USO, WTI 6월물 30일까지 전량 매각 결정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세계최대 원유 ETF인 US오일펀드(USO)가 WTI(서부텍사스산원유) 6월물을 모두 내다팔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유선물 상품에 비상이 걸렸다.   USO는 미국 시간 기준으로 27일부터 29일(한국시간 28~30일)까지 편입돼 있는 WTI 6월물 선물계약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24.6% 하락한 배럴당 12.78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30% 넘게 하락하며 12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하락은 원유저장고가 조만간 가득 찰 것이란 우려가 퍼지면서 시종일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세계최대 원유선물 상자지수펀드인 USO가 6월물 WTI 선물계약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라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는 블룸버그 통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36억달러(4조4000억원) 규모의 USO는 오는 29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보유중인 6월물을 시장에 모두 내다팔고 대신 7월물과 8월물, 9월물, 10월물 등을 더 많이 보유하는 쪽으로 투자구조를 변경하기로 했다. 사실상 6월물 마감(5월19일) 전에 롤오버를 조기에 단행하기로 한 것이다.   USO는 앞서 8대1의 주식병합을 단행하기로 발표한데 이어 종목구성까지 변경하기로 하면서 원유선물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주식병합은 28일(현지시간) 증시마감 이후부터 적용된다.   세계최대 오일펀드인 USO의 이같은 결정은 다른 원유선물 펀드의 운용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7일 거래가 재개된 국내 WTI 원유선물 ETN들은 거래재개와 함께 하한가 혹은 하한가 근처까지 떨어졌지만 실제가치와 시장가격간의 괴리율이 여전히 30%를 웃돌면서 다시 3거래일간 정지됐다.   이날 QV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마이너스 60%)까지 떨어진 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역시 하한가를 기록하며 835원에 마감했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는 52.31% 하락했고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는 20.63%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앞서 괴리율이 급등하면서 매매가 정지됐다가 이날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재개됐으나 가격하락에도 괴리율이 30%를 웃돌면서 다시 3거래일 거래정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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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2분기 실적↓' 4대 금융지주사,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자세는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27일 우리금융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에도 이들 금융지주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코로나19의 여파가 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금융지주사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응책으로 보험사 인수를 통한 수익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비은행 부문의 영업이익 확대를 통해 실적 감소를 만회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금융지주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코로나19의 여파가 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7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한 곳은 신한금융이다. 신한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9184억원)보다 1.5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7389억원으로 지난해의 8459억원에 비해 12.65%가 줄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5690억원에서 올해는 5182억원으로 8.93%가 감소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6570억원으로 지난해 5460억원에 비해서 20.33%가 늘었다.   금융지주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이 줄었음에도, 전통적 사업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이자 및 수수료 이익은 증가했다는 점이다.   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 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3%가 증가한 2조39억원이며, KB금융은 4.31% 증가한 2조3492억원, 하나금융은 0.10% 증가한 1조4280억원, 우리금융은 0.55% 증가한 1조4630억원이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예금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 수익과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음에 따라 여신 관련 부문에서 수수료도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우리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이 지난해에 비해 5.7% 증가했으며 신한은행은 지난해보다 기업대출이 15.5%나 늘었다.   4대 금융지주사의 2020년 1분기 실적 비교표. [표=뉴스투데이]   반면 증권사를 가진 지주사의 경우, 코로나19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치며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산에서 평가 손실이 발생하며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4대 금융지주사의 증권사를 살펴보면, 신한금융지주사 산하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708억원)에 비해 34.1%가 감소한 467억원이었다. 하나금융지주사의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652억원에서 올해는 25.2%가 감소한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증권도 1분기 21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809억원) 대비 -126.45%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사를 가진 금융그룹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큰 손실을 피해갈 수 없었다”며 “KB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의 판매 규모가 약 7조원 내외로 알려져 있는데 이 가운데 3조원이 자체헤지되며 운용손실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자체헤지란 증권사가 ELS를 발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직접 헤지거래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지주사는 코로나19 상황이 3월부터 부분적으로만 반영돼, 대기업 대출 증가나 신용카드사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이 2분기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사들은 1분기 은행 건전성 관리와 약세를 보인 비은행 부문에서의 실적 하락을 막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그 대응책의 하나로 보험사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이는 보험사를 인수한 신한금융이 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018년 오렌지라이프를, KB금융은 올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했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이 순이익 9324억원으로 KB금융(7389억원)보다 앞서 ‘리딩금융’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자회사로 편입한 오렌지라이프의 영향이 컸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효과를 지난해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오렌지라이프의 실적이 전면 반영될 수 있었다.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의 순이익은 2018년에 비해 25.1%가 증가한 271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올해 KB금융이 공격적으로 보험사 인수에 나섰던 것은 신한금융의 보험사 인수 효과를 톡톡히 보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KB금융도 이달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며, 비은행 부문의 사업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푸르덴셜생명 인수 후 완전 합병까지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수 효과는 내년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KB금융의 이번 인수에 대해, 2조원대의 인수가 자본 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푸르덴셜생명이 1407억원의 순익을 냈고, 금융그룹 차원에서 수익 다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금융지주들은 저마다 보험사 인수를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초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했으며, 인수 후 85억원을 보험 핀테크인 보맵에 투자하며 디지털 보험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 역시 하반기부터 아주캐피탈을 비롯한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부문에 대한 인수·합병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자산 건전성 문제는 시장의 우려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다”며 “따라서 금융지주들의 인수 합병을 통한 2분기부터의 비은행 부문의 실적이 올해 금융권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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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5005억원…전년동기보다 10.1%↓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저금리 기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70억원) 보다 10.1% 감소한 실적이다.   ▲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05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85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조8000억원(2.3%) 증가한 16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2.5%로 중소기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0.52%,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29%를 기록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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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7
  • [마켓인사이드] 삼성자산운용 코덱스 WTI 원유선물 소송전 비화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국내 대표적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종목으로 꼽히는 코덱스 WTI 원유선물 ETF를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이 투자자들에게 사전공지없이 구성종목을 갑자기 변경한 것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뉴스투데이 4월24일자 마켓인사이드 참조   삼성자산운용은 6월물 원유선물 폭락에 따른 투자자 보호 차원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갑작스런 변경으로 손실복구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비롯해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입장이다.     더욱이 6월물 원유선물 폭락 과정에서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선물계약을 대거 내다팔아 폭락을 부추겼을 것이라는 의혹마저 제기돼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관련 피해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청원인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자산운용 ****원유선물 WTI(H)의 임의적인 종목구성변경으로 인한 피해’에서 “회사측이 상품설명서와 다르게 임의로 상자지수펀드(ETF) 구성종목을 변경함으로써 주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다”며 운용사에 대한 엄중한 감사와 처벌, 그리고 투자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주장했다. 해당 청원에는 27일 오전 9952명이 동의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자산운용 KODEX 원유선물(H) 종목 투자자입니다’라는 청원을 통해 “하루아침에 운용사 마음대로 6월 7월 8월 9월에 분산하여 투자한다는 방침을 변경했다”면서 해당 운용사 제재를 촉구했다. 이 청원 역시 3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요건을 위배해 자산운용사 이름을 익명 처리했지만 해당 자산운용사가 삼성자산운용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투자자들은 없다.   투자자들은 또 삼성자산운용의 일방적 운용방식 변경으로 인한 투자 피해를 주장하며 집단 소송 준비를 위한 인터넷카페를 개설했다. 현재 이 카페에는 가입자수가 5000명에 달하고 피해자 명부 작성에 동참한 투자자들도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러졌다.   투자자들은 사전공지 없이 구성종목을 변경한 것과, 이로 인해 6월물 원유선물 가격이 올라도 손실을 복구할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다면서 삼성자산운용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중이다.   이에 대해 삼성자산운용 측은 “ETF가 담고 있는 원유선물의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경우 투자자는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면서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 22일자 기사(ETF 오일시장 큰손들은 어떻게 가격을 휘저었는가)에서 22일 새벽 WTI 6월물 원유선물 가격 폭락 과정에서 세계최대 오일펀드인 USO와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선물계약을 대거 매각하면서 가격폭락을 부추겼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USO는 이날 9만670건의 6월물 선물계약을 내다팔았고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은 대략 2만건을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원유선물 폭락에 따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삼성 스탠더드앤드푸어스 GSCI 원유선물 ETF는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22일 4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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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7
  • 기업대출 줄인 SC제일·씨티은행, 외국계 꼬리표 떼고 로컬化은 언제쯤?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불황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은행들에게 기업대출을 늘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지만,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은 지난해 오히려 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은 기업대출을 전년보다 2561억원을 줄였고, SC제일은행도 1790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이들 은행은 매년 결산 때마다 고배당 논란에 휩싸였던 곳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 50년 이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 은행이 로컬 은행에 걸맞은 위상을 갖기 위해선 전향적인 행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 50년 이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로컬 은행에 걸맞은 위상을 갖기 위해선 전향적인 행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수출 감소와 내수침체로 인한 경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난해 SC제일은행, 씨티은행 등 두 외국계 은행은 오히려 기업대출을 줄였다. SC제일은행의 지난해 기업대출잔액은 7조3408억원으로 2018년의 7조5198억원에 비해 1790억원(2.38%)이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기업대출잔액이 7조1691억원으로 2018년의 7조4252억원보다 2561억원(3.4%)이 줄었다. 반면 가계대출잔액은 지난해 27조9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나 늘어났다.   이는 국내 주요 은행 중 한 곳인 국민은행의 기업부문 대출이 140조5942억원으로 2018년의 132조8331억원에 비해 7조7611억원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시중은행들의 기업대출 잔액은 1094조2153억원으로 2018년의 1039조5473억원에 비해 54조6680억원이 늘었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성이 낮은 상품에 대해선 감축 전략, 즉 자산최적화를 취하고 있으며 기업대출 감소는 주로 한국은행 및 금융기관과의 거래인 환매조건부매수채권의 감소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SC제일은행은 중간배당 5000억원과 결산배당 1550억원을 합쳐 총 6550억원의 배당을 진행해, 배당성향 208.3%을 기록 고배당 논란에 휩싸였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호실적으로 순이익 증가율로 따지면 국내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수익성 지표 개선 및 자본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해 선진적인 자본비율 적정성을 목적으로 배당을 시행했다는 것이다.    다만, 씨티은행은 2018년의 고배당 논란으로 지난해에는 국내 시중은행과 비슷한 652억4000만원의 결산배당금을 책정했다. 그럼에도 두 외국계 은행의 고배당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인지 지난 4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분석 결과, 국내 10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KDB산업·씨티·수협·SC제일은행) 중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 코로나19사태 극복위한 소상공인 지원 넘어, 혁신기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필요     금융권에서는 외국계 은행이라고 하지만 이젠 국내 금융권에 진출한지 50년이 지난 만큼, 이젠 로컬은행으로서의 자존심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씨티은행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외계층의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수출입기업 차주들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추가 대출을 지원하고, 최고 연 1.0% 범위 내에서 금리를 우대하고 있다. 여신의 경우도 의무 상환을 면제하고 기한 연장을 지원해, 여신 만기 도래 전 차주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까지 분할 상환금 유예(감액) 또는 이자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40개 영업점에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한 전담 창구를 마련했으며 카카오페이와 연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중소기업분할상환대출’을 통해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   또한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춘계 체육행사 비용(약 4억원)으로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외국계 은행이 로컬은행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선 혁신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지원에도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두 외국계 은행은 촉망 받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기준, 기술력을 갖춘 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은행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씨티은행이 1조113억원, SC제일은행이 1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중 은행을 대표하는 국민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잔액이 30조8916억원, 우리은행이 27조236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인 셈이다.   기술금융은 기술력과 성장성이 큰 중소·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빌려주거나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 입장에서 기술신용대출은 일반 중소기업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고, 대출한도는 높아 실질적인 금융편익이 높다.   이와관련, 금융권 관계자는 “두 외국계 은행이 침체에 빠진 기업을 살리기 위해 혁신기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로컬 은행의 자리매김에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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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7
  • [마켓인사이드] 코덱스 WTI 원유선물 월물교체에 투자자들 부글부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국내 대표적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종목으로 꼽히는 코덱스 WTI 원유선물 ETF가 구성종목을 변경하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코덱스 WTI 원유선물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23일 코덱스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원유선물의 가격이 마이너스로 진입할 경우 투자자는 투자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다”며 “투자원본 이상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운용방식을 변경하여 기초지수 구성종목(6월물)과 다른 월물의 원유선물을 편입했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원유 시장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코덱스 WTI 원유선물의 구성종목은 기존 6월물과 함께 7월물, 8월물, 9월물이 새로 포함됐다.   삼성자산운용이 구성종목을 변경한 것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석유 수요 감소와 함께 WTI 선물가격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하루 등락폭이 위험수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WTI 5월물 인도분은 지난 20일 -37.63달러에 마감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를 기록하며 국제유가 시장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WTI 6월물 역시 21일 뉴욕시장에서 장중 한때 6.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3달러대로 겨우 회복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삼성자산운용은 상대적으로 선물가격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7월물과 8월물, 9월물을 구성종목에 새로 편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WTI 6월물 가격이 22일과 23일 연이틀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투자자들은 삼성자산운용의 갑작스러운 구성종목 변경으로 인해 6월물 오름폭을 시세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코덱스 WTI 원유선물은 지난 9일 8790원에서 23일 4130원으로 반토막이 난 상태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3일 WTI와 연계한 파생금융상품 투자에 최고 등급(위험)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9일에 이어 2주 만에 두 번째 소비자경보 발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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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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