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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E] 키움증권으로 해외주식 옮기면 최대 30만원 준다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제공=키움증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키움증권은 9월 30일까지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타사대체입고 이벤트 ‘키움으로 해외주식 옮기기’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7월1일 ~ 9월30일) 동안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순입고금액 구간별 입고혜택과 거래조건 충족에 따른 거래혜택을 제공한다.   1천만원 이상 순입고 시 1만원부터 1억 이상 순입고 시 최대 15만원을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주식 입고한 고객의 거래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 입고혜택 금액의 2배를 준다. 정리하자면 이벤트 기간 내에 1억 이상 해외주식 순입고 하고 1천만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하는 경우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1%, 환율우대 최대 95% 이벤트 △비대면계좌 미국주식 신규고객 및 3개월 휴면고객 대상의 거래지원금으로 40달러를 주는 ‘키움에선 미국주식 살 때 40달러드림’ 이벤트 △총 상금 2,200만원의 해외주식 상시 실전투자대회를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저변을 넓히기 위해 꾸준히 해외주식시장 교육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주식거래는 국내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한 키움증권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 영웅문글로벌(HTS), 영웅문S글로벌(MTS)을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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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방카슈랑스로 1분기 숨돌린 보험사, 'IFRS17' 대비해 체질 개선 나선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의 초회 수입보험료(보험을 계약한 후에 처음으로 납입하는 보험료)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사에서 은행이나 다른 금융부문의 판매 채널을 이용해 자사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전략인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판매를 확대하고, 은행이 비이자 이익의 실적 방어를 위해 방카슈랑스 판매를 공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3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IFRS17’에 따른 자산건전성이 우려되는 만큼, 저축성보험 상품에서 벗어나 변액보험이나 보장성보험상품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보험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보험사들의 초회 수입보험료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영업이 어려워진 가운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초회 수입보험료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보험을 계약한 후, 처음으로 납입하는 보험료인 초회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것에 대해,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인 방카슈랑스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큰 타격을 받지 않아 다행이다”며 “방카슈랑스에 주력해 같은 계열사뿐 아니라, 꾸준히 판매처를 발굴하고 있고, 보장성과 변액상품에 집중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생보사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 비중은 75.17%로 손보사(6.61%)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생보사)의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는 총 1조274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1조653억원에 비해 19.65%가 증가했다. 반면 손해보험사(손보사)의 올해 1분기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는 1조628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1조5011억원보다 8.51%가 늘어났다. 이를 보험사 별로 살펴보면, 증가율이 100%가 넘은 곳은 삼성생명·미래에셋생명·KDB생명·하나생명·AXA손해보험 등 총 5곳이다.   생명보험사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 비교표. [표=뉴스투데이] 은행 창구를 이용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가 확대된 이유는 은행이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수익성 확보를 위해 비이자이익 부문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는 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억원보다 11.1%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80개의 보험상품 중 저축보험상품이 22개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국민은행은 102개의 보험상품 중 저축성보험상품이 20개로 두 번째로 많다.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KB국민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140억원에서 57.1%가 늘어난 220억원의 방카슈랑스 수익을 기록했고, 농협은행의 방카슈랑스 수익은 같은 기간 142억원에서 161억원으로 증가하며 13.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방카슈랑스 실적 증대와 관련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고위험군 상품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안정적인 상품군으로 이동함에 따라 방카슈랑스 관련 고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1분기에는 시기적으로 저축성보험 금리와 시장 금리의 차이(갭)이 발생해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1일 기준 생보사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2.37%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1년 만기) 기본금리 0.82%보다 1.55%포인트(p)가 더 높다. 이에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상품군을 찾아 이동한 것이다. 은행이 방카슈랑스 판매에 주력함에 따라, 보험사는 1분기 실적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22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인 ‘IFRS17’가 적용될 경우, 보험사의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IFRS17의 주 내용은 보험부채의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으로, 이 회계기준이 도입될 경우, 현재 매출로 잡히는 저축성보험이 부채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앞으로 더 많은 자본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이에 보험사들은 2~3년 전부터 저축성 상품 판매보다 변액보험이나 보장성보험상품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은행에서 판매되는 방카슈랑스 중 저축성보험이 아직도 많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한 대형보험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새롭게 도입될 IFRS에 대비해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며 “미래에 부채로 잡힐 저축성상품을 팔기 위해 노력하는 보험사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보장성이나 변액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 역시 “각 사별로 주력하는 상품이나 판매 채널이 다르고 아직 ‘IFRS17’ 회계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현재 변액저축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향후 도입될 회계기준으로 인한 건전성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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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시중은행, 외화예금↑…외화유동성을 확보로 코로나 방파제 될 수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고 달러투자 수익률이 크지 않음에도 시중은행 달러예금이 늘어나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분산투자가 각광을 받으면서 고객이 달러예금을 안전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려는 수요가 늘고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은 저비용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보해 외화조달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아 달러투자 수익률이 크지 않음에도 시중은행 달러예금이 늘어나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809억2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5%(2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며 2018년 3월(813억3000만달러) 이후 2년 3개월 만에 다시 800억달러로 올라섰다.   이에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합산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달러투자가 안정적인 자산분산의 방편으로 지속활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외화예금보다 외화현찰로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를 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은행권의 잠재 달러예금이 유출될 것으로 보인다. ■ 3월 환율변동성↑, 환차익 노리는 투자수요↑ /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3월 달러예금 잔액 18.1% 증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44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2월 말부터 3개월만에 원화 기준 10조원 가까이 달러 예금액이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 타격이 본격화된 2월 말에서 3월 말 18.1%(6억6090만달러)가 늘어나면서 올 들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24.7%(85억612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3월은 올해 중 가장 큰 환율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환율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난 3월 6일 1185원/달러에서 3월 20일 1280원/달러로 고점을 찍었다. 10일 이후에는 다시 1212원/달러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 관계자 A씨는 “환율 변동성이 심하면 수출기업의 경우 환전수요가 생기기 때문에 교체할 자금이 필요해진다”며, “조금 더 고점에 매도하기 위해 달러예금으로 묶어두려는 기업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월에 환율이 평균 40~50원 가량 변동이 지속돼서 투자자들이 달러투자로 3~4% 수익률을 낼수 있었다”며 이 시기 달러투자 등이 늘어난 배경을 밝혔다. 환차익을 보려는 소위 환테크 수요가 높았다는 것이다.   환테크는 환율을 활용하는 제테크 방법으로, 환율의 변동방향에 따라 외환을 매입·매도해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280원/달러일때 10만 달러를 사들여 1212원/달러로 환율이 떨어졌을 때 팔면 680만원의 환차익을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해외 유학생 송금 등, 달러화가 주기적으로 필요한 개인고객과 유학 자금마련으로 원화 강세(환율 하락)일 때 달러를 확보하려는 실수요로 인해 달러예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 4~6월 환율변동성↓에도 달러예금 늘어나 /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6월 달러예금 잔액 4.0% 증가   [표=뉴스투데이 / 자료=각 은행]   달러예금 증가세는 환율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4~6월에도 이어졌다.   4월 한달 간 환율 고점은 4월 3일 1237원/달러, 저점은 4월 13일 1212원/달러였다. 5월은 5월 26일에 고점 1242원/달러, 5월 11일 저점 1217원/달러 수준이었다. 평균 20원보다 작은 변동폭을 기록했다.   6월 들어서는 변동폭이 소폭 증가했으나 3월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고점은 6월 12일 1293원/달러, 저점은 6월 1일 1238원/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원 달러 환율 변동성이 3월보다 낮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 B씨는 “코로나 사태가 급증하거나 재확산되지 않는 이상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인 범위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5대 시중은행 달러예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4월 말 330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 월대비 1.9%(8억2800만달러) 증가했다. 5월 말엔 449억9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1%(9400만달러)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달러 예금은 4.0%(18억1200만달러) 증가한 470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 몰빵투자→달러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위험분산 / 은행, 저비용으로 외화유동성 관리…급한 외화조달로 인한 손실 방지   업계에서는 최근 달러예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자산투자에 대한 관점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3월만 하더라도 단기로 묶어놓는 달러 예금금리가 있었다”며, “금리가 조금 높았기 때문에 좋은 투자처였지만 요새는 환율이 하향안정화됐기 때문에 금리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덜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달러로 투자이익 확대를 노린다기보다 분산투자를 위해 채권·달러·예금으로 안전자산을 구성하고, 위험자산은 주식·펀드 등으로 분산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추세”라고 밝혔다. 과거 한 곳에 집중투자하는 소위 ‘몰빵투자’보다 자산을 분산운용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은행 입장에서는 달러 보유액이 늘어나 외화조달의 어려움이 거의 없다. 은행은 외화수요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기업 고객이 달러를 많이 맡기면 자금활용 여력이 커진다.   A씨는 “달러예금 잔액 증가는 외화유동성 관리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고객의 외화달러 매도세가 강화되면 잔액이 줄어들고 달러 조달비용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외화유동성이 부족하면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부채 등을 상환할 때 급하게 고금리로 달러를 조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B씨 역시 “한·미 통화스와프,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Liquidity coverage ratio) 인하 등으로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을 마련했고, 개인·기업이 달러투자 등을 확대해왔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주식 거래 급증이 은행의 달러예금 증가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해외주식 거래 메커니즘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증권사들이 외환업무 라이센스가 없기 때문에 은행의 외화예금을 통해 해외주식을 결제하는 게 관례였지만, 최근 외화현찰로 직접 결제하는 개인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에도 은행권의 외화예금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A씨는 “환율 변동성이 컸을 때보다는 달러투자 수익률이 낮겠지만, 안정성을 어느정도 담보하는 투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달러투자 역시 장기적으로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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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최대 98% 손실’ 알고도 팔았다…라임무역펀드 원금 100% 반환 결정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결과 2018년 11월 이후 펀드를 구매한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1호’ 분쟁조정 신청 4건에 해당하며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한 결과다. 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최대 98%의 원금 손실이 발생한 것을 감안해, 분쟁조정 사례 중 최초로 계약을 취소하고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을 내린 것이다.   1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정성웅 부원장보가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분조위의 사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수익률 및 투자위험 등 핵심 정보들을 허위·부실 기재하고, 판매사는 투자제안서의 내용을 그대로 설명함으로써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 또한 일부 판매직원은 투자자성향은 공격투자형으로 임의기재하거나 손실보전각서를 작성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판단의 기회를 원천 차단한 사실이 드러났다. 원금 100% 배상은 역대 최고 비율이다. 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분쟁조정에서는 투자 손실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온 바 있다. 플루토 TF-1호는 2017년 5월부터 펀드 투자금과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2개, BAF펀드, Barak펀드, ATF펀드 등 총 5개의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했다. 이 중 문제가 생긴 것은 IIG 펀드로, 라임운용과 신한금융투자는 2018년 11월 IIG 펀드의 부실을 인지한 이후에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 방식을 변경해 가면서 펀드 판매를 이어갔다는 게 분조위의 판단이다.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제안서에 이미 부실이 발생한 IIG 과거수익률은 매달 0.45% 상승하는 것으로, 목표수익률은 7%로 적는 등 총 11개 중요내용을 허위·부실 기재했다.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는 이런 투자제안서 등에 대한 검토 없이 상품 출시를 결정하고 투자자를 모은 것이다. 플루토 TF-1호 펀드 판매액 2438억원 중 2018년 11월 말 이후 판매된 규모는 1900억원 정도다. 이중에서 지금까지 중도 환매된 금액을 제외하면 1611억원 정도가 판매된 것이다. 남은 것은 판매사의 조정안 수락 여부이다. 분쟁 조정은 당사자인 신청인(투자자)과 판매사(금융사)가 조정안을 받은 후 20일 이내에 수락해야 성립된다. 이날 김철웅 금감원 분쟁조정2국장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법리검토를 거친 권고안이므로 금융사들이 수용하기를 기대한다”며 “각 금융사 내 이사회 상정 사안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치열한 논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운용 무역금융펀드에 가입한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는 분조위 결정 내용에 따라 자율조정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정절차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환매 중단된 플루토 TF-1호, 크레딧 인슈어러드(Credit Insured) 1호,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등 총 4개 모펀드에 설정된 1조6679억원 중 10%에 달하는 금액이 최대 개인 500명, 법인 58개사에게 전액 반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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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KDB생명 우선협상자 JC파트너스 선정, 재보험사로 변신하나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KDB생명보험’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KDB산업은행(산은)은 1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JC파트너스는 지난 2월에 진행된 예비입찰에 참여해 매수실사 등을 완료했으며, 지난 6월 22일에 마감된 최종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KDB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하고 JC파트너스와 협의해 투자자 모집, SPA 협상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사진제공=산업은행]   이에 KDB생명의 최대주주인 KDB생명PEF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입찰자의 적격성, 매각성사 가능성 등을 평가해, JC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DB생명의 지분은 KDB칸서스밸류Ltd가 65.80%를, KDB칸서스밸류PEF가 26.9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KDB칸서스밸류Ltd의 지분은 KDB칸서스밸류PEF가 100%가지고 있다.   우선협상대사자로 지정된 JC파트너스는 KDB생명의 매수를 위해 총 5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꾸려 KDB생명의 구주를 사들이고 유상증자을 추진할 예정으로, 매각 조건은 KDB칸서스밸류PEF와 특수목적회사가 보유한 보통주 8800만주(지분율 92.73%)를 경영권과 함께 넘기는 조건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KDB생명 매각 성사가 금융당국이 재보험업 진출의 길을 터주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산은은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당시 금호생명)을 떠았지만, 재무건전성이 취약해 M&A시장에서 매력이 떨어지다보니 2014년 두 차례, 2016년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들어 공동재보험 사업의 길이 열리면서 KDB생명은 매물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이는 보험업계가 공동재보험의 도입을 통해 향후 재보험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재보험은 원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저축보험료의 일부를 재보험사에 넘겨 운용하는 것이다. 원 보험사는 이에 대한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금리 변동 등의 손실 위험을 재보험사에 넘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존 재보험은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에 대한 지급 위험을 대비했다면, 공동재보험은 보험사의 금리 위험을 분산해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공동으로 위험을 부담하기에 계약 규모 자체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공동재보험 시장의 규모는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다.   산은은 우선협상대상자인 JC파트너스와 협의해 투자자 모집, SPA 협상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매각이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을 인수한 뒤 KDB생명을 단계적으로 공동재보험사로 전환할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KDB생명이 공동재보험사로 변신한다 해도 시장에 안착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재보험업은 위험료율 산정을 위한 데이터나 경험을 쌓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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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NH투자증권 “중산층, 노후 건강 인식·준비 양호…재무준비 태도 취약”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NH투자증권이 우리나라 중산층 노후준비성향을 분석한 결과, 건강 관리는 양호하나 재무 관리에 가장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절반 이상의 중산층이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3층 연금제도에 모두 가입한 중산층은 13.7%에 불과해 연금을 통한 노후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일 이와 같은 중산층의 노후준비성향,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현황을 담은 ‘2020중산층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일 이와 같은 중산층의 노후준비성향,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현황을 담은 ‘2020중산층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중산층보고서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2015년부터 중산층의 경제생활과 노후준비현황 분석을 중심으로 발간해 온 보고서로 이번 2020중산층보고서는 중산층을 포함, 총 13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중산층의 노후준비태도를 측정하는 노후준비성향 분석을 추가했다. 우리나라 중산층이 생각하는 노인의 기준은 70.3세로, 은퇴 후 삶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중산층은 은퇴에 대해 재정적 불안, 건강쇠퇴, 외로움 등 부정적 인식이 높은 반면, 미국은 자유, 즐거움 등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은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건강 그 다음으로 재무, 가족, 일·여가, 사회적 관계 순으로 손꼽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건강, 일·여가,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중산층의 노후준비성향을 살펴보면, 노후를 대비한 건강관리(64.9점)가 가장 양호하고, 재무(49.2점)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는 일·여가, 40대는 재무, 50대는 가족 및 사회적 관계에 대한 노후준비 태도가 전체 평균 대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중산층은 상위권 선진국에 살고 있지만, 현실의 삶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OECD의 중산층의 기준 변경(중위소득 50~150%구간에서 75~200%구간)을 반영하여, 이번 설문조사에서 중산층의 소득구간을 상향하였음에도 중산층 10명 중 4명(40.5%)은 스스로를 하위층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중산층의 조건(4인 가구 기준)은 월 소득 622만원, 순자산은 7억7000만원으로, 중산층 평균 월 소득 488만원, 순자산 3억30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중산층은 소득의 46.5%를 생활비로 소비하고, 23.5%를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소득수준이라도 자산관리 여부에 따라 가구경제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자산관리가 계층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중산층의 낮은 계층 인식은 노후준비 현황에서도 이어진다. 중산층 10명 중 7명(67.2%)은 은퇴 후 중산층 계층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중산층이 희망하는 월 노후생활비는 279만원(부부 2인)으로,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는 대략 7억~9억원 정도의 노후자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산층의 노후준비(연금)지수는 69.4%, 경제수명 74세에 불과하다. 박진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건강, 재무, 가족, 일·여가, 사회적 관계 가운데 단 하나라도 부족하면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없다. 부족한 영역 없이 전반적으로 균형 있는 노후준비가 필요하다”며 “중산층 노후준비성향 분석 결과, 재무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부터라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한다면 은퇴 즈음에는 전반적으로 균형 있는 노후준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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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투자의窓] 정치테마주 꿈틀, 윤석열 차기대권주자 선호도 3위 소식에 서연, 모베이스전자 등 강세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둘러싸고 여권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에 오르면서 잠잠했던 정치테마주들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관련주로 꼽히는 서연과 모베이스전자가 전날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선이 한참 멀었는데도 벌써부터 증시에 정치테마주가 부상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연은 전거래일 대비 12.4% 오른 6800원에 마감됐고 모베이스전자는 3.56% 오른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성은 2.07% 오른 4440원에 끝났고 덕성우 역시 2.65% 상승한 1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들이 상승한 것은 이날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3위에 올랐다는 기사가 나오면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했는데 이 조사에서 윤 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30.8%), 이재명 경기지사(15.6%)에 이어 10.1%로 3위에 올랐다.   현재 증시에는 윤석열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서연이 꼽힌다. 서연은 서연그룹의 지주회사로 서연이화, 서연탑메탈, 서연인테크, 서연씨앤에프, 지산소프트, 서연전자 등 자회사를 두고 있다.   서연은 사외이사가 윤석열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과, 같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출신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로 편입돼 윤 총장 관련소식이 나올 때마다 주가가 크게 요동치곤 했다.   앞서 서연은 지난 2월5일 "회사의 사외이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이 없다"며 "과거 및 현재 윤석열 검찰총장은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관련설을 부인하는 공시를 냈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서연을 윤석열 관련주로 인식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자·전장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모베이스전자 역시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 장비 및 생산자동화 장비 제조업체인 러셀은 대표이사가 윤 총장과 충암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됐고 대영포장은 대표이사, 사외이사 등이 역시 윤 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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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동학개미운동이 살려낸 주식시장 찬물 끼얹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정부가 주식의 양도소득세를 확대하고 증권거래세를 소폭 감세하는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브로커리지(위탁 매매) 수익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중과세’ 논란으로 인해 전문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시장 등으로 이동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할 우려도 있다. 하지만 해외주식거래 비중이 높은 증권사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확대하고 증권거래세를 소폭 감세하는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25일, 양도소득세를 모든 주식 거래로 확대하고 증권거래세를 줄이는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상장주식·채권·파생상품 등 비과세되는 금융상품을 과세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소액주주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과세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금융업계와 정치권 일부에서는 소액 개인투자자가 양도세를 부담하면서, 증권거래세까지 부담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달리 한편에선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증권거래세가 더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 소액주주 상장주식·채권·주식형ETF·ELS·DLS 등의 양도소득도 과세 / 양도차익 2000만원 초과분에 20~25% 과세   이번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에 따른 주식 양도세는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성(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지분·채무·수익·파생결합증권 등과 파생상품 등 모든 금융상품에 ‘금융투자소득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비과세 소득에 해당했던 소액주주 상장주식·채권·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의 양도소득·주가연계증권(ELS·Equity Linked Securities)·파생결합증권(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의 양도소득 등도 금융투자소득세 징수 대상에 포함됐다.   기획재정부 측은 “기존 비과세 대상인 금융상품과 동일 기능의 유사상품 간의 과세형평성 제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의 주요 추진배경을 밝혔다.   지난 2015년 입법조사처는 ELS·DLS 등 신종 금융상품이 세법상 소득구분이 쉽지 않아 현행 세법이 이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동안 ELS·DLS 등은 파생상품의 성질을 동시에 갖고 있어 수익이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려면 자산수탁자인 금융회사의 능동적인 투자결정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ELS의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사전 약정에 따라 수익이 지급돼, 증권사 등은 투자종목만 제시하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이에 기재부는 국내 자본시장이 질적 성장과 더불어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투자의 편의성을 위해 금융세제를 단순화할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말 코스피·코스닥을 합산한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1717조원으로 2018년에 비해 9.2%(145조원)가 늘었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28.6%(382조원)가 증가한 것이다.   국내 펀드시장 역시 대규모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말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2018년에 비해 21.0%(114조5000억원)가 증가한 65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금융투자소득세의 신설은 소액주주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2023년부터 내국인 개인 주식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거래해 연 2000만원에서 3억원 미만의 이익을 얻을 경우에는 20%를 과세한다. 예를 들어 2000만원의 양도차익을 낸 경우 20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3억원을 넘는 이익을 낸 경우에는 25%의 세금이 적용된다.   ■ 증권거래세 유지 & 양도소득세 확대, “이중과세” vs “일부 초과수익자에만 동시 부과” 다만 정부는 증권거래세를 축소하기로 했다. 우선 2022년 금융투자소득 과세가 일부 시행되면 증권거래세 세율을 현재의 0.25%에서 0.02%포인트(p) 내린 0.23%로, 전면 도입되는 2023년에는 0.08%p를 추가로 인하해 0.15%로 조절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증권거래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양도세가 확대되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내국인 개인 주식투자자의 경우, 증권거래세 납부에 더해 3년 뒤에는 양도세 부담까지 져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기재부는 지난 25일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는 과세목적과 과세 객체(거래와 소득)가 달라 이중과세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익 2000만원 초과 고소득자에 한해 부과되며, 이는 전체 600만명에 달하는 개인 주식투자자 중 5%인 30만명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30일 증권거래세 폐지 요구에 대해 “재정적 측면뿐 아니라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존치될 필요가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 증권사, 동학개미운동 수혜봤던 브로커리지 위축 불가피 / 국내주식→해외주식으로, 수수료마진↑   업계에서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인해 그간 수익이 확대됐던 브로커리지 부문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올 1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합산 일평균거래대금은 약 14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52.7%(4조9000억원)정도 증가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몰아친 동학개미운동의 여파다.   하지만 양도세 적용대상이 확대되고 증권거래세가 소폭 감세에 그친다면 동학개미운동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양도세 적용을 안 받는 사람이 더 많지만 투자심리 위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개편이 증권사에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증권거래세와 양도세가 동시 부과되는 초과 고소득자인 개인투자자들이 이탈해 국내 주식시장에 찬바람이 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A씨는 “구조적으로 봤을 때 국내 주식시장에서 소위 큰손이라고 불리는 전문투자자들의 유동성이 빠지면 코스피가 하락하는 등 단기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씨 역시 “증권거래세가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국내 주식시장에 남아있는 전문투자자들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매매회전율(주식을 사고 파는 매매 빈도) 역시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주식에서 해외주식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A씨는 “전문투자자들이 과중하다고 생각하는 과세를 피해 해외주식시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주식 거래수수료율이 국내보다 높기 때문에 해외주식거래 비중이 높은 증권사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중 해외주식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5개월 만에 주식자산이 40.3%(2조9000억원) 증가해, 지난 6월 1일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 따라서 이번 세제 개편이 통과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22년 진행될 대통령 선거 등의 정치적 변수로 인해 증권거래세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B씨는 “국회에서 세법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면 표심을 의식해 증권거래세를 더 하향조정하자는 의견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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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5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9.6%…전월 대비 3%p↑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평균 누적 수익률이 9.64%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인 6.6%보다 3.04%포인트(p) 상승한 수치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평균 누적 수익률이 9.64%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조사는 국내 은행 10곳, 증권사 15곳이 출시한 후 3개월이 경과된 일임형 ISA 상품 205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금융투자협회는 “글로벌 증시가 주요국들의 재정·통화정책 효과 및 봉쇄조치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심리 등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품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15.72% △고위험 11.99% △중위험 8.06% △저위험 6.79% △초저위험 6.43% 순이다. 205개의 MP 중 158개(77%)의 상품이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9개의 상품만이 마이너스(-) 누적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15.66%로 1위로 집계되었으며, 각 MP중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8.95%를 달성해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MP별 누적수익률 상위 10개 표. [표=한국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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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투자의窓] 마크로밀엠브레인, SK바이오팜, 위더스제약 등 수십조 몰린 IPO주들 상장 첫날 대박수익 예고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적게는 2조원, 많게는 31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던 신규상장주들이 이번주 줄줄이 주식시장에 입성한다.   이들 종목들은 청약과정에서 나타났던 과열양상을 감안하면 상장 첫날 청약투자자들에게 100%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크로밀엠브레인을 시작으로 SK바이오팜, 위더스제약 등이 다음달 1~3일 줄줄이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마크로밀엠브레인과 위더스제약은 코스닥시장에, SK바이오팜은 코스피시장에 각각 입성한다.   투자자들이 신규상장주에 관심을 갖는 것은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시에 신규 상장된 12개 종목들은 지난 26일 기준 공모가 대비 평균 5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코스닥 시장에 신규입성한 엘이티는 26일 기준 160%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관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과정에서 이상열기를 보였던 엘이티는 상장 첫날과 이튿날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일째 장중 2만8000원을 기록, 공모가 대비 최고 259% 상승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속에 신규입성하는 마크로밀엠브레인, SK바이오팜, 위더스제약 역시 투자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증권업계는 점치고 있다.   내달 1일 신규상장하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오프라인·온라인 기반 마케팅 리서치 전문 회사다.   국내 최대 수준인 130만명 이상의 조사 패널과 자체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 기반 마케팅 리서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청약경쟁률은 888.01대 1을 기록했다.   2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하는 SK바이오팜은 가장 큰 기대감이 쏠리는 종목이다. 청약 과정에서 31조원의 기록적인 자금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 신약 개발 전문 제약회사인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판매허가신청(NDA) 승인을 독자적으로 받은 회사다. 청약경쟁률은 323.03대 1을 기록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위더스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제약기업이다. 순환기용제, 항생제, 소화기관용제, 근골격용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108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으로만 약 2조7500억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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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마이데이터, 코로나19에 휘청이던 카드사 새 아이템으로 등극?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금융사는 고객 정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들은 자신의 정보를 금융사에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관리서비스는 물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카드사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데이터 사업 전담팀을 구성하거나,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으며, KB국민카드는 머신러닝을 이용해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서비스를 내놓으며 ‘초개인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상품 개발에 나서면서 마이데이터는 카드사의 새로운 먹거리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사나 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기업들이 이를 통해 상품개발이나 자산 관리서비스 등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카드업체들은 데이터 사업 부문 전담팀을 조직하고 컨설팅·초개인화 서비스 등, 고객의 데이터를 이용한 신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민간 소비시장이 위축되며 카드 사용 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매출 증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5월부터 고객 데이터를 이용, 고객의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를 예측하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빅데이터와 정보기술(IT)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마이데이터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금융기관의 고객 데이터를 이용, 고객별 소비 습관을 제안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신한카드의 ‘신한 마이리포트’는 3월 출시된 이후, 6월 22일 기준으로 이용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7월 내놓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지출관리(PEM) 소액투자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음에 따라, 이를 이용해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정보를 통합, 분석해 업종별은 물론 주간 및 월간 소비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이나 개인사업자를 위한 빅데이터 사업을 시작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지원 서비스인 ‘아보카도(ABOCADO)’를 발표했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이 서비스는 기업이 지정한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적절한 시점에 할인이나 이벤트의 내용을 담은 맞춤형 광고를 발송, 고객의 구매를 유도한다. 또한 KB국민카드는 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데이터 사업의 마케팅과 자사의 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시대가 다가오며 최근 카드사뿐 아니라, 금융사들이 데이터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카드사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면 사람이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고객 소비 패턴을 보다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어 더 정교한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금융거래 및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편에선 최근 불거진 토스의 부정결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같은 개인의 사고로부터 어떻게 개인 정보를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보이스피싱 전용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부정결제 예방을 위한 이상 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FDS 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의 부정결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FDS 시스템은 고객 카드의 부정사용이 의심될 때 가동되는 기본적인 사전 차단방법으로 △과거 부정사용이 의심되던 가맹점에서의 카드 승인 △국내외 상관없이 평소 카드 이용 패턴에서 벗어난 승인 △소액의 금액으로 동일한 가맹점에서 동시 다발적 결제 승인 등이 일어날 경우, 결제 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본인 확인이 이루어진다. 삼성카드는 FDS 시스템에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보이스피싱 전용 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삼성카드에 축적된 고객 정보와 카드 거래 내역, 대출 수요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이 확장되면 관련 신종 사기도 증가할 수 있으며 최근에 금융사기 수법이 고도화 및 데이터화되고 있어 카드사들도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가 필수적이다”며 “고객신뢰 회복과 더불어 고객 귀책이 없는 이상 피해액에 대해서는 금융사의 손실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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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내달부터 주금공서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가능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오는 7월부터 주택금융공사에서도 전세금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고 8월부터는 무주택자와 저소득자의 전세대출 보증료가 최대 0.2%포인트(p) 인하된다.   또 원리금을 함께 갚는 대신 자금난으로 잠시 분할 상환을 중단하더라도 연체가 되지 않는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가 전세금반환보증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세입자의 전세금 미반환 위험을 방지하고, 저소득자와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2020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의 후속조치로서, 저소득·실수요자 중심 전세대출 지원 체계 방안이다.   전세금반환보증 상품 오는 6일부터 시중 은행(KB·우리·신한·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독·다가구 주택 등에도 차별없이 동일한 전세금반환보증료로 제공해 이들 주택유형에 거주하는 세입자들도 전세금미반환 위험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택자와 저소득자에게 전세대출보증의 보증료 인하폭이 확대된다. 현재 주금공 전세대출보증료는 연 0.05~0.40%로 연 소득이 2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차주는 전세대출보증료를 0.1%p 인하(우대)한다. 동시에 연 소득이 7000만원 이상인 유주택 차주에 대해서는 0.05%p 가산(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8월부터는 각각 0.1%p에서 0.2%p로, 0.05%p에서 0.2%p 확대된다. KB·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하반기 중 부분분할상환방식의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은 전세계약기간(2년)동안 전세대출 이자만 갚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금도 일부 갚아갈 수 있는 상품이다.   출시은행들은 분할상환으로 갚아나가던 차주가 자금사정에 따라 분할상환을 중단하더라도 연체가 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고, 전세대출연장 시 기존대출한도만큼 다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차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상품구조를 설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차주입장에서는 2년간 전세대출의 원금을 조금이라도 갚아나가면 대출기간 종료 후 목돈 마련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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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9
  • IBK경제연구소, “코로나19로 중소기업 82% 피해입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중소기업에 미친 영향분석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는 종사자수 300인 미만의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실시했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중소기업에 미친 영향분석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조사에 따르면 전 업종에 걸쳐 82.0%의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은 매출감소(87.4%), 방역소독 비용증가(21.5%), 휴무로 인한 생산차질(14.6%) 순이다.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수혜기업 비중은 9.6%였다. 기업은 해당자금을 인건비(82.3%), 임대료(25.0%) 등의 용도로 사용했다. 조사기업의 31.5%는 추가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전으로의 경영회복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32.8%가 2021년 3분기 이후를 예상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비용관리 강화(52.3%), 조직운영 효율화(33.5%) 등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석된 조사결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적시 금융지원과 업종별 맞춤 금융·비금융 서비스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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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9
  • 내부등급법 승인통해 실탄확보할 우리금융, 비은행부문 강화 나서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금융당국이 단계적으로 우리금융지주의 내부등급법을 승인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그 여파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부등급법은 위험가중자산을 평가하는 방식 중 하나로, 현재 우리금융은 표준등급법을 적용하고 있다.   금융권은 우리금융의 가계·개인사업자 부문에 대한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적게 반영되는 만큼, 국제결제은행(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자기자본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자산이 적게 반영되는 만큼,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부감사대상인 기업은 위험평가 모형 보완 이후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Merger and Acquisition) 딜 등을 통해 비은행부문 강화 여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당국이 단계적으로 우리금융지주의 내부등급법을 승인할 것으로 보이면서 그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금융지주]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일괄승인’이 아닌 ‘단계적 승인’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르면 내달부터 가계·개인사업자 여신 등에 내부등급법이 적용되게 된다. 우리금융은 그간의 숙원사업이었던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리스크관리 고도화와 더불어 자산건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른 금융사지주들처럼 투자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우리금융, BIS비율 11.5%…KB·신한·하나·농협금융 등 13~14%대 우리금융은 지난해 1월 지주사로 출범했으나, 내부등급법을 적용받지 못했다. 이는 내부등급법을 사용하는 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자동적으로 지주사에 적용되던 특례 조항이 2016년 말에 종료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에 정통한 금융업계 관계자 A씨는 “다른 금융지주사들은 별도의 심사없이 내부등급법 적용을 일괄승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지주사 전환 당시 일각에서는 과거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지주 등이 혜택을 보았던 만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라도 내부등급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원칙에 따라 감독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으며, 지난해 말 우리은행은 금감원의 승인을 받아 내부등급법을 적용받고 있다. 결국 KB·신한·하나·농협·우리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사 중, 우리금융만이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다른 위험가중자산 평가방식인 표준등급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표준등급법은 금융회사의 전체 평균 데이터를 기초로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한다. 이 등급법은 리스크관리 역량이 부족한 곳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등급이 산정될 수밖에 없다. 반면에 내부등급법은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리스크 측정 요소를 활용해,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한다. 따라서 표준등급법보다 위험가중자산이 상대적으로 작게 잡히게 된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BIS비율이 올라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BIS비율(위험가중가산대비 자기자본)은 높을수록 리스크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BIS비율은 KB금융이 14.08%, 신한금융이 14.02%, 하나금융이 13.8%, 농협금융이 13.80%인 것에 비해 우리금융은 11.7%에 그치고 있다. 금융당국의 권고 수준인 11.5%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   ■ 내부등급법 승인 시 3분기 BIS 12~13%대 예상 / 대규모 M&A 딜 소화여력↑…비은행부문 강화 속도↑   우리금융의 내부등급법 도입 여부는 올해 초부터 금융권의 주요 화두였다. 이는 지난해 주요 은행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Derivative Linked Fund)의 불완전판매 사태와 이에 따른 금감원의 손태승 회장 중징계 처분에 따른 갈등으로, 지주사의 내부등급법 승인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주문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금융지주가 코로나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확대·만기연장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의 올해 1분기 총여신(대출) 규모는 27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5%(6조8000억원)가 늘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기조가 우리금융에 대한 내부등급법 적용을 부분승인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B씨는 “자산건전성 타격이란 부담을 덜고 코로나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달라는 정부의 시그널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에 대해 가계·개인사업자 부문에 대한 내부등급법 적용부터 승인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A씨는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여신 부문이 위험가중자산에 적게 잡혀 BIS비율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 “1~2%(100~200bp) 정도의 BIS비율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3분기에는 BIS비율이 12~13%대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정부에서 개정 바젤III를 이달 말이나 내달 조기에 도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젤III 도입 시 BIS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내부등급법 승인 효과가 더해져,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여력도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외부감사대상 기업에 대한 내부등급법 승인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IBK기업·농협은행 등도 2~3년에 걸쳐 외부감사 대상에 대한 내부등급법 승인이 이루어졌다. 이는 금융당국이 기업의 신용위험 등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위험평가 모형과 경험치 등이 충분치 않다고 보았기 때문으로 관련 체계가 더 고도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 입장에서도 위험관리 능력을 보다 더 비축할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한 점도 반영됐다. 하지만 내부등급이 일부 승인되면 우리금융은 자본확충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소화할 수 있는 M&A 딜의 규모도 커지게 된다. A씨는 “우리금융은 채권발행 등으로 출자여력은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다”며, “내부등급법으로 전환되면 위험가중자산을 줄일 수 있어 비은행부문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 인수를 1년 뒤로 미루었다. 당초 업계는 우리금융이 올 상반기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아주캐피탈 인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우리금융이 캐피탈사를 인수함으로써 비은행부문 강화의 초석을 쌓을 것으로 본 것이다. 이와 관련해 B씨는 “하반기 연체율 상승 등을 감안했을 때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부담이 덜한 지분투자 등으로 보험사 인수 등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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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9
  • [컴퍼니 인&아웃] 항공사 최악국면 끝나나...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호조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아시아나항공이 화물부문 호조에 힘입어 2.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주가는 기존 4700원에서 3800원으로 낮췄다.     아시아나항공이 화물부문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다. [연합뉴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1% 감소한 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777억원 수준으로 코로나19 타격에도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호조는 여객 부문에서는 부진했지만 화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8% 증가한 영향이 컸다.   또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비가 줄어들고 무급 휴직 등의 확대로 고정비가 절감되는 비용 축소도 실적 선방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6월 이후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다. 유지투자증권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목표주가를 낮춘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래도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은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 터널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상장 항공사 6곳의 지난 1분기 적자 규모는 4224억원에 달했다.   대한항공이 5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아시아나항공은 208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제주항공도 1분기 6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진에어도 313억원의 적자를 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의 영업손실은 각각 223억원, 385억원으로 부진했다.   이밖에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 플라이강원 등 비상장사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이 계획했던 상반기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사실상 물건너가게 됐다. 딜 클로징 시점을 하루 앞둔 26일까지 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간에 재협상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인수협상은 당분간 안개 속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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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뉴투분석] 증권사, 규제 피해 부동산 PF 재개하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규제가 시행을 앞두면서 증권사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틈새시장인 공모개발사업에도 진출하는 한편 향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사회기반시설(SOC·Social Overhead Capital)개발 참여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PF을 재개하는 방식으로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Asset Backed Short Term Bond)를 발행하면서 신용위험을 보강하는 사모사채 매입·인수확약까지 하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이는 증권사의 유동성 우려와 높은 수수료로 인해 건설·시행사 등에 우발채무로 전가될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가 시행을 앞두면서 증권사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부동산 관련 익스포져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부동산PF 익스포져 건전성 관리방안’의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   앞서 시행된 금융시장 안정화정책에서도 회사채나 기업어음(CP·commercial paper) 등 여타 자본시장과 달리 부동산PF 유동화시장은 지원에서 제외됐다.   업계는 부동산 PF 규제가 하반기부터 시행되는만큼, 향후에도 부동산 PF 조달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 부동산 PF 규제 7월부터 시행…부동산채무보증비율 120%→110%→100% 점진적으로 적용예정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올 7월부터 증권사의 부동산 채무보증에 대한 총액규제가 시행된다. 골자는 향후 자기자본대비 부동산채무보증비율을 10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초과할 시 금융감독원장에게 보고해야 하며 비율이 떨어지기 전까지 신규 부동산채무보증을 취급할 수 없다.   다만 경과기간을 둬 올 7월부터 연말까지는 부동산채무보증 한도를 120%,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는 110%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부동산채무보증 규모 증가가 증권사의 건전성 뿐 아니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증권사는 코로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자 지난 4월 신규 부동산 PF 유동화증권을 단 한건도 발행하지 않았다. 대신 3월부터 차환발행 실패에 따른 증권사들의 매입약정 실행 사례가 잇따랐다. 투자 수요가 없어 발행량 대부분을 다시 사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매입약정 이행이 증가하자 증권사 CP금리까지 급등했다. 1.5% 안팎에서 움직이던 증권사의 3개월 CP 발행물의 단순평균 금리는 지난 3월 말 연 2.51%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PF 유동화 시장의 타격이 결국 채권시장까지 번진 것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 부동산 PF 규제에 대한 금융당국의 의지는 더 강해졌다. 증권사의 유동성·건전성 위기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옮겨가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다.   결국 증권사는 부동산 PF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거나 고위험 신용보강을 통해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공모개발사업 관심↑ …그린뉴딜에 따른 SOC개발도 고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공사 등이 추진하는 공모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 공모개발사업은 그간 증권사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부동산 PF 영역이다.   김포도시공사를 주축으로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개발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고촌복합개발사업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인허가를 준비 중이다.   총 5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친 끝에 지난 2월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재무적투자자(FI·Financial Investor)로 참여해 PF 금융주선을 맡는다. 사업비는 4221억원이며 이들 증권사는 각각 14%, 8.8%, 8.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KB증권이 참여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지난달 선정됐다. 총 사업규모는 최소 2000억∼3000억원이다. 이달 중 인허가에 착수해 내년 12월까지 준공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도 지난 4월 하나금융투자·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메리츠증권·키움증권·SK증권 등 6곳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가 1조원을 넘는 대규모 개발사업인만큼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공모개발사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코로나 여파로 해외 부동산 PF가 타격을 받고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등의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기조에 따라 관련 부동산 PF 사업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안에도 그린뉴딜 실천방안이 일부 담겨있다.   이에 따르면 국내외 사회기반시설(SOC) 채무보증은 보증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녹색 산업단지 조성 등과 관련된 부동산 PF는 부동산채무보증비율에 반영되지 않는다.   반면 국내 주거용 부동산 관련 채무보증은 보증금액 100%가 반영되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과 해외 주거용·상업용 부동산은 보증금액 50%가 채무보증에 포함된다.   A씨는 “그린뉴딜을 강조하는 정부시책에 따라 관련 사업이 가시화된다면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모사채 인수·매입확약…증권사 유동성에 부담될 수도, 건설·시행사로 우발채무 전가 리스크↑   또한 증권사는 종전보다 강력한 채무보증 방식으로 ABSTB등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면서 부동산PF 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규제 시행을 앞두고 4월까지만 해도 빈번했던 매입약정 실행 사례가 자취를 감춘 것이다. 대신 사모사채 인수·매입확약이라는 채무보증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PF대출이 적기에 상환되지 못하거나 미납이 발생하면, 유동화회사가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증권사가 이를 전부 인수하는 방식이다. 신용위험을 낮추는만큼 증권사의 부담도 큰 편이다. 차환발행 실패 등의 상황에서 증권사의 유동성 위기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그간 부동산 PF 유동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된 채무보증 방식은 매입약정·확약”이라며, “최근 투자수요가 급감하고 정부의 규제 등으로 유동화 시장이 타격을 받자, 보다 강력한 채무보증 방식이 다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KTB투자증권은 지난달 서울 지식산업센터 개발 PF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62억원 규모의 ABSTB를 신규 발행했다.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인천 지식센터인 스트리밍시티(가칭) 개발사업에 시행파트너로 참여해 이달 ABSTB를 차환 발행했다. 역시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맺었다.   메리츠증권 역시 부산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신축사업 관련 650억원대 ABSTB 발행을 추진 중이다. 사모사채 매입확약을 제시하기로 했다.   B씨는 “사모사채 인수확약 방식은 매입약정 등에 비해 증권사 수수료도 2배 정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시행사는 더 비싼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며, 심할 경우 우발채무가 발생할 수 있다. 즉 증권사의 부동산 PF 우발채무가 전가되는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는 부동산 PF 규제에 따라 수수료수익이라도 확보해야된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측은 “대부분의 증권사가 채무보증 한도를 준수하고 있고 경과기간을 두고 있어, 수수료수익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B씨는 “부동산 PF 업황이 밝지 않기 때문에 유동성 부담이 있더라도 수수료수익 등을 고려했을 때 사모사채 인수확약 방식 등을 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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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주담대 받으러 은행 대신 보험사 간다…한도 높고 이자는 비슷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정부가 지난해 12월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을 통해 9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이는 보험사가 비은행권으로 분류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60%에 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험사들이 주담대의 금리를 인하하면서 삼성화재의 경우 대출 금리는 2.15%에 불과하다. 하지만 연체이자율 한도가 은행에 비해 높고 변동형 주담대의 월평균 금리가 높은 만큼,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따져 알맞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에 수수료 유무 등을 고려한 대출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며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자, 지난해 꾸준히 감소했던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에 고객이 몰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정부는 9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DSR 규제를 강화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그 외 주택은 시가 9억원 초과분에 대해 LTV 한도를 40%에서 20%로 대폭 축소했다. 또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담보대출 차주에 한해 DSR 한도는 은행권 40%, 비은행권은 60% 적용하기로 했으며 오는 2021년 말까지 모두 40%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비은행권인 보험사로 몰리고 있다. 이는 보험사의 경우, 비은행권에 속하는 만큼, DSR의 한도가 60%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보험사의 주담대 잔액은 4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의 44조원에 비해 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기준금리 0% 시대임을 고려해, 주담대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보험사가 주담대 금리를 인하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영업이 어려워지며 영업손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익을 높일 전략이 필요해진 것이다. 지난 1분기 국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66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6.1%인 5165억원이 줄었다. 특히 보험영업손실액은 지난해보다 2조3958억원이 늘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은 은행에서 많이 받기 때문에 보험사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에 보험사들도 기준금리 인하로 주담대의 금리를 내리고 있으며 대출 한도도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롭다”고 밝혔다. 즉, 담보를 받을 주택의 가치가 높다면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은행에서 받는 것에 비해 금액이 더 크다는 말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상품통합비교 공시에 따르면, 변동형 금리의 주담대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삼성화재다. 업종별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표. [표=뉴스투데이] 지난 19일 기준, 삼성화재의 주담대(아파트, 원리금분할상환 기준)의 변동형 금리는 2.15%, 한화생명 2.37%, 삼성생명 2.38%, KB손해보험 2.40%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시중 4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보다 더 낮은 것이다. 시중 4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형 최저금리는 KB국민이 2.50%, 하나은행이 2.52%, 신한은행이 2.56%, 우리은행이 2.69%다.. 고정형 금리를 살펴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삼성화재의 주담대(아파트, 원리금분할상환 기준) 고정형 최저금리는 2.02%이고, 이어 삼성생명이 2.38%, KB손해보험이 2.40%, 한화생명이 2.41% 순이었다. 반면 사중 4대 은행의 고정형 최저금리는 KB국민은행이 2.24%, 하나은행이 2.29%, 우리은행이 2.69%, 신한은행이 2.77% 순이었다. 이처럼 금리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보험사를 통해 주담대를 받으라고 할 순 없다. 변동형 대출상품의 경우, 수시로 금리가 변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요 보험사의 변동형 주담대 5월 평균금리는 2.76~2.84%였으며,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5월 평균금리는 2.60~2.78%였다. 5월 한 달 전체를 두고 본다면 은행이 더 저렴한 셈이다. 평균금리와 함께 따져봐야 할 것이 연체이자율 한도다. 연체이자율은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 조건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 대출 회사에 지급하기로 약정한 이자율을 말한다.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연체이자율 한도는 우리은행이 최고 12%로 가장 낮으며 대부분 최고 15% 선이다. 반면에 시중 주요 보험사의 변동형 주담대 연체이자율 한도는 최고 17~19% 수준이다. 주담대는 대출 승인 후, 3년 이내에 대출상품을 갈아타면 남은 기간만큼 1% 초반대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없어진다. 따라서 은행권에서 주담대를 받은 고객이 보험사의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이에 따른 상환수수료는 고려해야 한다. 보험사의 주담대는 은행과 달리 카드발급이나 급여 이체, 통합 앱 설치 등의 부가 조건이 없다. 또한 일부 보험사의 경우 중도 상환 시 원금의 50% 이내는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곳도 있다. 일반적으로 주담대는 변동형보다 고정형 상품의 금리가 더 높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최근엔 변동형 상품보다 고정형 상품 금리가 더 낮은 ‘역전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가 두 차례나 인하되며 변동형 주담대의 금리가 더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변동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미 기준금리는 0%대에 접어들어 변동형 상품의 금리도 낮아진 상태라 추가로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은행에서 보험사의 주담대로 갈아타기를 원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연체이자율, 중도상환 수수료의 적용비율이나 한도 유지수수료의 유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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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금투협,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표준영업행위준칙 제정…‘투자자 보호’ 강화한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 자율규제위원회는 금융사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만들고 판매할 때 지켜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담은 표준영업행위준칙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 등으로 인해 내놓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나온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회는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표준영업행위준칙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금투협에 따르면 이번 준칙은 영국과 유럽 25개국에서 시행 중인 ‘금융투자상품 라이프사이클(Life Cycle) 규제체계(Product Governance)’를 참고한 것으로, 금융감독원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25개국이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가이드라인을 적용받는 데 착안했다. 고난도 금융상품이란 파생상품이 내재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가치평가방법 등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고, 최대 원금손실가능비율이 20%를 초과하는 금융투자상품을 말한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영업행위준칙은 금융회사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할 때 제조-판매-사후점검 등의 단계를 걸쳐 준수해야 할 사항이 담겨있다. 준수해야 할 주요사항으로는 △목표시장 설정 △상품테스트 △상품의 제조 또는 판매 승인절차구축(이사회 의결 등) △목표시장 내 판매원칙 △제조회사와 판매회사 간 정보교환 등이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와 같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할 때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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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투자의窓] 북한이 쥐락펴락 천당과 지옥 오간 방산주 죽었나 살았나, 빅텍 스페코 한일단조 퍼스텍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남북관계 긴장국면과 함께 기세를 이어가던 방산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북전단 살포에 크게 반발한 북한이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말폭탄 등 살벌한 위협행위를 이어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행동 계획 보류 지시로 대치국면에서 속도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빅텍, 스페코, 한일단조, 퍼스텍, 휴니드 등 방산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23일 주식시장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가장 오름폭이 컸던 빅텍과 스페코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한일단조 역시 하한가 수준까지 급락했다. 빅텍은 하한가 잔량만 수 백만주에 달했다.   퍼스텍은 전거래일 대비 25.97% 하락했고 휴니드는 24.21% 떨어졌다.   대형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이들 방산주들은 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의 첫 담화 발표 이후 9일 남북 통신연락선 차단, 16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위험수위로 치닫던 남북관계 긴장고조에 힘입어 급락 직전까지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왔다.   빅텍은 4000원대 머물던 주가가 지난 19일 장중 1만4850원까지 올랐고 스페코, 휴니드도 이달초 대비 주가가 장중 한때 각각 185%, 14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방산주가 급등하는 사이 개인투자자들이 몰려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 한마디에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뒤늦게 따라붙은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됐다.   하지만 극에서 극을 왔다갔다하며 오락가락하는 북한의 태도에 비춰 긴장관계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방산주 테마는 언제든 다시 불씨가 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가 굿캅-배드캅 역할분담을 통해 전형적인 치고빠지기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상황변화에 따라 언제든 돌발적인 위협행위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방산주가 급락세로 돌아서자 약세를 보이던 경협주는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아티아이, 아난티, 푸른기술, 일신석재 등은 전거래일 대비 10~20% 이상 올랐고 현대엘리베이터, 좋은사람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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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고객 유치 위한 금융권 ‘패키지 상품’, 후폭풍 없을까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최근 시중 은행들이 통장·적금·카드 등과 연계된 ‘패키지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런 상품들은 일부 특정 기업에 초점을 맞추는가 하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나 젊음층을 대상으로 하는 등 특정층을 공략하고 있다. 저금리시대의 도래로 은행의 예대마진이 축소됨에 따라, 복수 거래를 통해 상품의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의 이탈을 막으려는 것이다. 패키지 상품의 장점은 개별 상품에 비해 높은 할인이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다양한 상품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대금리나 경품에 현혹돼 필요없는 상품에 가입할 수 경우, 만기 후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시중은행에서 통장, 적금, 카드 등의 상품을 모은 ‘패키지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가구, 젊은 층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거나 핀테크 기업에 초점을 맞추는 등 특정층을 공략하는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사진=픽사베이] 지난 23일 KB국민은행은 환경 실천에 동참하면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주는 ‘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인신탁’이 포함된 이 패키지 상품은 만기 해지 시까지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거나,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면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1일, 밀레니얼 세대와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겨냥한 ‘KB마이핏 패키지’를 출시했다. ‘나에게 딱 맞는 금융’이라는 콘셉트로 설계된 이 상품은 예금과 적금, 그리고 체크카드 2종이 포함돼 있다. 비대면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들을 위한 ‘KB마이핏 패키지’는 ‘머니쪼개기’ 서비스를 통해, 기본비·생활비·비상금 등 목적에 맞춰, 계획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BNK부산은행은 지난달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펫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 상품은 △펫적금 △펫(PET)카드 △마이펫신탁 △펫산업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 등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펫적금은 한달에 최대 5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가입 기간은 6개월이나 1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동물등록증을 제출하거나 펫카드를 이용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DGB대구은행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서민 대출과 중금리 대출 한도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토닥토닥 서민&중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기존의 ‘DGB새희망홀씨대출II’과 ‘똑똑딴딴 중금리 대출’을 앱에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로 만든 대출상품이다. NH농협은행은 토스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난 5월부터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핀테크 기업이 거래 종류나 여건에 따라 오픈뱅킹 공동망·펌뱅킹·은행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선택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농협은행은 예치금관리, 환전, 공과금조회 등 140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이처럼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제로금리시대가 열리면서 수신상품의 금리를 낮아져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대출 규제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 은행들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 나선 것이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1분기 1.46%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의 1.62%에 비해 0.16%포인트(p)가 떨어져 역대 최저치다. 이에 은행들은 패키지 상품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거래의 연속성을 높여 수익을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마이핏 상품 같은 경우, 고객은 입출금통장을 지출용도에 맞춰 쪼개 쓰고 적금을 통해 저축까지 할 수 있어, 패키지 상품을 통해 자금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마이핏통장과 마이핏적금을 같이 가입할 경우, 통장 이용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높아지기에 두 개를 같이 거래할수록 고객의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행 차원에서는 패키지 상품을 통해 복수 거래가 증가할 경우, 소비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in)효과가 강화된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패키지 상품의 우대금리나 각종 혜택에 현혹돼 무조건적인 상품 가입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고객 유치 차원에서 내놓는 상품이다 보니, 연계 실적이나 예금이 상품과 연결된 경우가 많아, 해당 패키지 상품이 만기된 이후에도 연계 카드나 예금이 쓸모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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