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노벨상 수상자 찾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 막 내려

강이슬 기자 입력 : 2017.08.28 09:07 |   수정 : 2017.08.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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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한국과학영재학교 유호진 학생, 허성범 학생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 대상 수상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화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파력발전(波力發電)의 효율성을 높인 ‘매직 휠’ 아이디어로 한국과학영재학교 유호진, 허성범 학생이 한화그룹이 연 과학 영재들의 축제의 장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의 대상 주인공으로 꼽혔다.
 
‘미래의 과학 꿈나무’육성을 위해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7’본선 대회가 지난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역학적 디자인을 이용한 파력발전기의 획기적 형태 고안’이라는 주제로 효율적인 파력발전 방법을 연구한 한국과학영재학교 유호진, 허성범 학생이 수상했다.
 
친환경 에너지원인 파력발전의 효율성을 어떻게 하면 더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파도의 움직임과 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 방향 톱니‘매직 휠(Magic Wheel)’을 고안해 발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현실화 가능한 방안도 제시했다.
 
유호진 학생은 “전 세계의 파도 에너지량은 100만명의 사람이 하루에 쓰는 양일 정도로 에너지원으로의 가치가 높다”라며 “매직 휠은 이러한 파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매우 실용적이며, 앞으로 인류의 삶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활용 되길 희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다른 학생들의 연구주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경남과학고등학교 정유나, 조민지 학생은 흰다리새우의 제자리 유영법에서 영감을 얻어 시추봉을 설치하지 않고도 선박이 흔들림 없이 제자리 유지가 가능한 방법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시추선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기존 에너지원의 활용방안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밖에 흰개미로 인해 피해를 입는 목조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한 흰개미 탐지 키트 개발, 사막화 환경에서 물 부족으로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곡물껍질을 활용한 조립식 화분 제작 등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독창적이면서도 현실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경진 대회의 성격을 지녔지만 참가자 모두는 본선 내내‘과학 축제’로서의‘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즐겼다. 전시장에 마련된 서로의 연구 결과물을 살펴보며 각자의 연구결과를 심도 깊게 토론하는 등 자유로운 지식 나눔의 장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본선 진출 20개팀의 학생 및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대표이사, 대학교수 및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한화 김연철 대표이사,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과학 영재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올해는 총 609팀, 1218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이 중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1,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는 20개팀이 진출했다. 학생들은 6개월 동안 인류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의 주제를 창의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탐구해왔다.
 
대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금상 2팀에게는 2000만원, 은상 2팀에게는 1000만원의 장학금이 장학증서와 함께 수여됐다. 올해는 예년 대회와 달리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대상~은상 수상 외 팀은 모두 동상을 수상했다.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여기에 베스트 우정상, 베스트 쇼케이스상 등도 시상하며 학생들이‘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하나의 과학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과학에 재능이 있고 호기심이 충만한 학생들이 경쟁이라는 틀에 갇히기 보다 창의적인 탐구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 의도다.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는 “다양한 과학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집약된 참신한 연구결과들은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꿈꾸며 앞으로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 첫 대회 때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만명의 학생들은 에너지, 바이오, 물, 기후변화의 세부 연구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 하며 과학 분야의 발전적인 방법을 모색해왔다.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60%가 넘는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으로 진학했다. 이 중 약 90% 이상의 학생들은 실제로 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기계 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과학과 연계된 학과에 진학했다.
 
여기에 수상자 해외탐방 및 동계캠프 등을 진행하며 서로간의 지식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수상 학생들이 지속적인 지식 교류의 장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꿈꾸는 미래의 과학도들이 창의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내일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젊은 과학도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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