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블랙야크, 본사 비정규직 모두 정규직화
Special article | 국내 직장분석 | 직장 돋보기 분석 / 2017/08/11 17:56 등록   (2017/08/11 17:56 수정) 271 views
Y
▲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블랙야크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블랙야크는 우리나라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 1973년 ‘동진’사로 설립된 블랙야크는 국내 순수기술로 자체 개발한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등산업계 최초로 2005년 자체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연간 총 매출의 7~8%는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아웃도어 본고장에 진출해있는 상태이다.
 
▲ ⓒ크레딧잡

① 효율성 분석 - 평균 연봉 4445만원 상용직 근로자 평균보다 높아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블랙야크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4445만원으로 연봉상위 10%라 명시돼있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2923만 원(금감원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사람인은 블랙야크의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크래딧잡이 공개한 블랙야크의 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 연봉보다 높다.
 
 
② 안정성 분석 - 입사 직원이 퇴사 직원보다 많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블랙야크의 2016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입사한 직원은 50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15.8%를 차지한다. 반면 퇴사한 직원은 48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15.2%이다.
   
퇴사한 직원보다 입사한 직원이 높아 회사에 대한 직원의 충성도가 높다고 분석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 블랙야크 매출과 영업이익 아웃도어 업계 불황으로 감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블랙야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225억원, 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18.9%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캐주얼과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업체들이 난립해 출혈 경쟁이 심해져 재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살로몬, 휠라아웃도어, 노스케이프, 잭울프스킨 등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아웃도어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다.
 
백화점에서도 의류 매출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던 아웃도어 매장을 축소하거나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 블랙야크의 임직원들이 신년 행사를 즐기고 있다 ⓒ블랙야크

④ 본사 소속 비정규직 모두 정규직화 완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지난 5월 직접 본사에서 고용 중이던 비정규직 1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블랙야크에 근무하는 본사 임직원 300여명 중 정년퇴직 후 기간제로 재취업한 비정규직 10여명을 제외하면 사내 임직원 모두가 정규직이 됐다.
 
전환된 직원들은 주로 기능직 종사자로, 물류 담당과 판매 사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강태선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며, “강 회장은 그동안 고용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