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욱의 건강 쓰리잘](8) 십병구담(十病九痰)? 모든 질병 원인의 90%는 담병(痰病)이다
송대욱 칼럼니스트 | 기사작성 : 2017-08-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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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에 건강칼럼을 연재해왔던 송대욱 칼럼니스트가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고인 ‘송대욱의 건강 쓰리잘’을 새로 시작합니다. ‘쓰리잘’은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를 줄인 말입니다. ‘쓰리잘’을 화두로 삼아 지혜의 바다를 종횡무진 누비는 송 칼럼니스트의 글이 직장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송대욱 칼럼니스트)
 

담병치료, 장건강이 우선

인체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인체의 물은 단순하게 맑은 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강과 바다는 단순하게 물이 이동하고 저장해두는 곳이 아닌 것과 같다. 강과 바다에는 산소와 수 많은 미네랄, 유기물을 품고 있으며, 단세포동물에서 거대한 고래까지 수없이 많은 생명을 기르고 있다. 인체의 물에도 많은 산소, 미네랄과 영양들을 포함하고 있어 조직과 세포를 오가며 정상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수분을 진액(津液)이라고 한다. 인체를 흐르는 물은 두 종류로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집안에서 보면 상수와 하수에 비유해볼 수 있다. 상수는 목욕, 요리, 청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물이며, 하수는 오물이 녹아있어 사용할 수 없는 물이다.

인체를 순환하는 가스와 영양은 물에 녹아 있는 수용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물이 공급되면 물뿐 아니라 산소와 영양도 세포와 조직에 공급하게 된다. 세포나 조직에서 대사를 마치면 그 노폐물은 물에 녹아 땀, 소변 혹은 대변을 통해 인체의 밖으로 배설된다.

담(痰)이란, 노폐물이 녹아있는 체수분으로, 집안에서 보면 음식물 쓰레기나 하수에 비유할 수 있다. 정상적인 진액보다 낮은 농도의 노폐물이 있는 경우는 수독(水毒) 또는 습(濕)이라고 표현한다. 노폐물의 농도가 증가하면 담(痰)으로 발전하게 되며, 담의 종류에 따라 인체의 특정조직에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담이 호흡기에 있으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담이 뇌에 있으면 두통,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가슴에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혈액에 담이 흐르면 동글동글한 모양의 활맥이 나타난다. 담의 가장 흔한 증상은 근육에 머물러 나타나는데 흔히 담이 결렸다고 이야기하는 근육통이다.

전신적으로는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신중(身重), 피로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담에 의해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은 담병(痰病)이라고 하는데,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담이 위장관에 머물며 나타내는 담적증(痰積證)이다.

십병구담은 질병이 10개가 있다면 9개는 담 때문이라는 말이다. 하나의 인체의 기관이 잘 못 되면 그 기관의 대사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며, 결국은 진액의 구성성분의 변화를 주고 전신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긴말이다. 각 기관에 따라 발생하는 담의 종류가 다르며, 전이되는 기관에도 차이가 있다.

담병을 잘 치료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증상만을 보고 그에 알맞은 거담하는 약을 처방하는 것은 아니다. 담이 발생한 일차적 기관의 기능을 도와 담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담병을 잘 치료하는 것이다. 또 담의 발생이 많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담이 배출되지 않아 문제가 되는지도 구분하여 치료하여야 담병을 잘 치료할 수 있다.

담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은 위, 소장, 대장과 같은 위장관이다. 소화불량, 변비, 또는 설사 있은 경우는 위장관의 기능장애를 시사하는데, 물와 영양은 위장관에서 소화흡수된다. 위장관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 불완전한 상태의 소화과정을 거쳐 인체에 흡수된다는 것은 저질의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것과 같다.

질 나쁜 식재료로 요리하게 되면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또 담병이 있는 경우에 나쁜 식재료를 공급하면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는데 무리가 가며, 간이나 신장에서도 부담이 증가되어 담의 대사와 배출이 어려워지게 된다.

위장관은 ‘장(腸)’으로 생각하며, 담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장건강은 필수이다. 만약 장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담병은 없는지 생각하고 미리미리 장견강을 챙기도록 해야 겠다.


>>> 담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장건강 챙기기

1. 대변의 변화를 일으키는 음식은 피한다 :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으면 무른 변을 보거나, 설사 또는 변비 증상이 생긴다면 그것은 장건강을 해치는 음식이다. 입이 아무리 즐거워도 장은 괴로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과음은 삼가하고 음주는 주2회 이하로 줄여야 한다 : 알코올이 직접 담을 생성하는 것은 아니다. 단독으로 장점막을 통과하여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 독소나 불량한 영양분이 있는데, 알코올의 흡수과정에서 덤으로 인체에 흡수되어 담을 형성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3.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진다 : 음식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독소가 생성되며 장내 독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인체에 많이 흡수하게 된다.

4. 유산균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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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 경희대학교한의과대학원 박사수료
· 덕수한의원 원장
· BIG SYSTEM 대표
· Sni 연구소 소장
· 성정사상의학회 총무이사
· MBTI 전문강사

http://blog.naver.com/snq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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