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잔고 500조원 돌파 목전…판매 1위에는 한국투자신탁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7-08-10 13:21   (기사수정: 2017-08-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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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DB

판매 잔고 6월말 기준 459조6000억원
 
주식형펀드 환매액 1위는 미래에셋대우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국내 금융권에서 판매하는 펀드 잔고가 50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중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320조원으로 전체의 70%로,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이 53조979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주식형 펀드 환매액 기준으로는 미래에셋대우가 6조4530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모와 사모를 합친 전체 펀드 판매 잔고는 6월 말 현재 45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잔고는 5월 말 471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서 일부 환매로 소폭 줄었다.
 
금융권별로는 증권사의 펀드 판매 잔고가 4월에 사상 처음으로 320조원 선을 돌파한 이후 3개월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 펀드 판매 잔고는 4월 말 331조7000억원, 5월 말 332조원, 6월 말 321조1000억원 등이다. 은행의 펀드 판매 잔고는 올해 1월 말 100조원에서 2월 말 99조원 수준으로 줄어들고선 6월 말 현재 99조47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와 은행권 간 펀드판매 잔고 격차는 5월 말 233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서 6월 말 221조6000억원으로 다소 좁혀졌다.
 
증권사가 전체 펀드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줄고 있다. 2005년 2월 71.8% 이후 12년여 만인 지난 4월 말 70%를 돌파하고선 6월 말 69.9%로 집계됐다. 반면 은행권의 펀드 판매 비중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서 낮아져 6월 말 21.6%에 그쳤다.
 
증권사 중엔 한국투자증권이 53조979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37조4300억원), 미래에셋대우(37조4250억원), 국민은행(19조990억원), NH투자증권(17조5650억원) 순이다.
 
주식형 펀드 환매액을 기준으로는 미래에셋대우(6조4530억원)가 가장 많았다. 국민은행(6조3750억원), 한국투자증권(6조1420억원) 순이다.
 
한편, 국내 금융시장에서 펀드 판매 주도권은 과거 투자신탁회사에서 2000년대 들어 은행쪽으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불완전판매 우려가 높아지며 주도권이 다시 증권사로 옮겨간 것으로 해석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2008년 6월 말 증권사는 174조원, 은행은 150조원으로 펀드판매 잔액이 24조 가량 차이났다. 같은 해 10월 말에는 증권사는 153조, 은행 138조로 15조원 차이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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