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이어 입학전형료·입학금 전면 폐지
일자리플러스 | 대학 / 2017/08/09 12:48 등록   (2017/08/09 12:50 수정) 15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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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대 대학본부 모습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최초 실시 이어 입학금·입학전형료까지 전면폐지

수입 감소분 12억은 서울시가 지원…박원순 시장, "학생들 경제적 부담 감소 기대"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가 2018년부터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다. 입학금과 입학전형료까지 모두 폐지한 것은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서울시립대가 최초다. 시립대는 2012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시행 중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그간 논란이 됐던 과도한 대학입시 관련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립대와 함께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시립대를 포함한 전국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각 대학의 입학금을 없애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기존에는 입학생 부모가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할 경우에만 입학금이 면제됐다. 2017학년도 입학금은 9만2000원으로 수익금은 약 2억원이었다.

시립대는 이에 더해 입학전형료도 폐지키로 했다. 수시·정시 전형료는 1회당 6~7만원으로 최대 9회 지원 시 평균 50~60만원의 비용이 든다.

2017학년도 전형별 입학전형료는 △수시모집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각 6만 원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모집 일반전형 각 3만5000원 △예체능계열 전형 7만 원이었다. 입학전형료 수입은 10억 원 정도다. 시립대의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수입 감소분은 시에서 보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수시 등 2018학년도 시립대의 모든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내지 않게 됐다.

2018학년도 입학정원은 약 2044명이다. 시는 약 1만8000명이 입학전형료 무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그동안 시는 누구나 부담 없는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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