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사 중 유일하게 1년 새 정규직 312명 증가한 이유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7-08-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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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

정년 연장서 제외된 기간제 직원들 퇴직 한 만큼 정규직 신규채용 늘려
 
포스코 기간제 직원 65% 감소…동국제강만 증가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국내 철강 3사 중 유일하게 지난 1년 새 정규직원이 늘었다. 이는 정년연장 조치로 인한 효과이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포스코의 정규 직원 수는 1만 6634명, 현대제철은 1만 1140명 동국제강은  2434명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포스코는 정규직이 1년 새 312명(1.9%) 증가했지만,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각각 39명(0.3%), 71명(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간제 직원의 경우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줄었지만 동국제강은 늘어났다. 포스코가 694명에서 243명으로 451명(65.0%) 줄어 감소 인원이 가장 많았고 현대제철은 229명에서 198명으로 31명(13.5%) 감소했다.  
 
두 회사의 경우 2015년과 비교해도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포스코는 2015년 949명에서 올해 243명으로 2년 새 706명(74.4%) 줄었고 현대제철의 감소 인원은 45명(18.5%) 이다.   
  

▲ [표=뉴스투데이]

반면 동국제강은 2016년 24명에서 올해 84명으로 60명(250.0%) 늘어 3사 중 유일하게 기간제 직원이 증가했다.  
 
주로 파견직 근로자에 해당하는 소속외 근로자의 경우 포스코만 2015년 1만 8247명에서 올해 1만 5521명으로 2726명(14.9%) 큰 폭으로 축소됐으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각각 749명(6.8%), 10명(0.7%) 늘었다.
 
정규직원 대비 기간제 직원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동국제강(3.5%)이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각각 1.8%, 1.5% 등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015년 당시 58세에서 60세로 정년 연장이 됐지만 그 해에 58세인 직원들은 정년 연장에서 제외됐다"면서 "제외된 직원들을 기간제로 채용해 늘어난 정년까지 고용했고, 그들이 퇴직한 자리에 신입사원을 더 뽑아 충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포스코의 정규직 직원은 늘어나고 비정규직 직원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력업체 직원인 소속외 근로자의 경우는 2016년 당시 고로 개수 및 공장 증설에 외주사와 함께 포스코에 파견된 포스코건설, 포스코A&C 등 계열사 직원들도 함께 산정되면서 소속외 근로자가 많아졌고, 올해는 그 인원이 빠졌다. 포스코는 평소 소속외 근론자 1만 5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외 근로자의 경우 현대제철이 105.6%로 정규직보다 소속외 근로자가 더 많았고 포스코 93.3%, 동국제강 60.7%로 나타났다.  
 
 
[강소슬 기자 so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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