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제미로우’ 시판, 당뇨병 치료 복합제 시장 석권할까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7-08-02 15:19
269 views
Y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식약처 시판허가 받은 ‘제미로우’, 국내 최초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동시 치료 가능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해결, 환자 복용순응도 높을 전망
  
LG화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제미로우(Zemiro)’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는 소식에 의료계와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해당 치료 복합제로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며 하루 한 알 복용으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동시 치료라는 엄청난 장점을 가졌기 때문이다.
 
제미로우는 LG화학이 5년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국내에서 당뇨병ㆍ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가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제미글로’를 비롯한 DPP4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고, 이들 중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대표적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비롯한 스타틴(Statin) 계열 약제를 같이 복용하는 환자는 약 50%이상에 달한다.
 
당뇨병 환자 중 LDL(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 이상일 경우 조기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적극 투약하도록 국내외 의학계는 권고하고 있을뿐더러 당뇨병 환자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정상인보다 약 4배 가까이 높아진다.
 
2012년 출시한 국내 첫 당뇨신약 ‘제미글로’는 국내외 대규모 임상을 통해 강력한 혈당강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지난해 국산 신약 최초로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점을 보아 업계는 이러한 당뇨병 시장 속에서 제미로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측정하고 있다.
 
또한 LG화학의 제미로우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하루 한 알’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LG화학은 인슐린 분비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인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쳐 개량신약을 개발했다. 개발된 제미로우는 임상시험을 통해 각각의 단일제 복용과 복합제인 제미로우 복용간의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이 입증됐다.
 
따라서 제미로우는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환자의 높은 복약순응도를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보험약가 결정 등의 단계를 거쳐 올해 4분기에 제품을 출시 할 계획으로 ‘제미글로’ 50mg 단일 용량에 ‘로수바스타틴’ 5mg, 10mg, 20mg 을 더한 3가지 용량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힐 전략이라고 밝혔다.
 
‘제미글로’는 약가협상 과정에서 DPP-4억제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815원을 받았으며 현재는 더욱 인하된 800원에 가격을 측정 받았다. 이에 따라 ‘제미로우’ 역시 저렴한 가격을 측정받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상승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써는 제미로우의 가격을 예상 할 수 없다”며 “보험약가 결정이 내려지고 나서야 어느 정도 가늠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제미로우’를 통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관리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의료진에게는 처방의 편리함, 환자들에게는 복용의 간편함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