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의 뉴 잡툰] ‘교통심리전문가’, 도로 위의 생명을 지키는 직업
Special article | JOB카툰 | 박시영의 뉴 잡툰 / 2017/07/24 08:50 등록   (2017/07/24 08:50 수정) 287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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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시영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심리학 관련 석사 이상 학위, 교통법규 지식도 있어야
 
경찰청·국토교통부
·관련 국책연구소 등에서 활동…석사급 최대 5000만 원 연봉
 
교통심리학은 독일에서 비정상적인 자동차 운전자의 치료 혹은 재교육을 위해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는 초기에 주로 운전자들을 선발하는과정에서 적용됐다가, 2000년대 들어 교통의 흐름, 신호와 표지 따위의 교통시설, 교통기관 및 그 이용자들의 행동양식에 대한 연구 등으로 연구의 영역이 확대되었다.
 
교통심리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사람과 동물 등 생명의 가치에 대한 신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일은 원활한 교통 흐름 이전에 도로 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돈벌이의 수단으로 여기 보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정책제안을 하고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 어떤 일을 하나요?
 
교통심리전문가는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등의 교통정책을 위한 연구활동이 주 업무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교통심리전문가는 경찰청 및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공기관, 혹은 국책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연구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도화를 추진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도 한다. 교통안전 주제로 강의를 하거나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방송 같은 홍보활동을 하기도 한다.
 
교통심리전문가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심리학 관련 분야다. 관련한 자격으로는 도로교통안전진단사, 운수교통안전진단사, 교통사고분석사 등이 있다. 자격과 경륜을 갖춘 교통심리전문가라면 학계로 진출하여 교수가 될 수도 있다. 물론 관련 연구기관 내의 이직도 가능하다.
 
교통심리전문가는 연구 업무의 특성상 대부분 사무실 내에서 근무한다. 연구심의를 앞두고 있거나, 세미나 발표를 준비하는 기간, 혹은 연구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야근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연구 환경은 좋은 편이다. 연구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관련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심리학, 교통공학, 인간공학, 도로공학, 사회학, 역사학 등에서 석사이상의 학위를 가지는 것이 좋다. 박사학위를 가진 경우에는 취업이 더 유리하다. 채용은 보통 관련 국책연구소나 공단 등에서 비정기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구직 희망자는 채용공고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통심리전문가는 심리학 전반에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인지심리, 학습심리, 사회심리, 교통심리 등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교통공학, 도시계획, 도로공학 및 관련 법규에 관한 지식도 있어야 한다. 특히 교통법규의 변화에 대해서는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때문에 평소 생활에서도 교통제도 전반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교통심리전문가는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교통관제센터, 한국도로공사 등 국무총리 산하의 국책연구소나 경찰청,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봉수준은 다른 분야의 연구원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석사급 연구원의 경우 3500~5000만 원, 박사연구원은 6000~8000만 원 선이다. 
 
최근에는 국내외 할 것없이 교통사고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교통심리전문가의 직업상 전망도 밝다. 가령 교통선진국인 독일의 경우, 교통법규 위반자는 여러 명의 교통심리전문가들로부터 정밀한 심리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만약 이러한 제도가 국내에 도입 된다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실정이다. 또한 국책연구소나 공공기관 연구소의 일자리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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