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일자리 ‘조선업 최악 vs. SW개발·게임 최상’
취준생 | 청년 / 2017/05/16 11:21 등록   (2017/05/16 09:00 수정) 53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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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여파 조선업…직원 감축 가장 많아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극심한 고용난이 계속되는 와중에 산업별로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업종은 일자리 감소가 계속된 반면 소프트웨어개발·게임 등 분야는 일자리가 늘어났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신규 상장 및 상장폐지 제외)가 제출한 2016회계연도 사업보고서상 1831개 상장사 소속 직원 수는 151만6570명으로 전년 대비 5915명 감소했다. 이는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 등 모든 직원을 합한 숫자다.
 
산업별로 가장 많은 일자리가 감소한 직종은 조선업이다. 지난해부터 선박수주 감소로 인한 경기 악화로 급격한 구조조정이 진행된 결과다. 특히 지난해 조선업종 감축인력은 총 8671명으로 감소율이 14.8%에 이르러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상장사의 감축인력을 합친 것보다 2750명 이상이 더 많은 숫자다.
 
이어 의류업 또한 7.3%(703명 감소)로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전기장비 제조업에 종사하는 직원도 지난해 6.4% 감소해 1천590명이 줄었다. 섬유업종에서는 4.8%(220명) 감축됐다.
 
감소한 직원의 수로 보면 조선업에 이어 전자업이 6291명(2.3%) 줄어 두 번째였다. 이어 유통업에서 3416명(2.8%)이, 기계 제조업에서 1030명(2.1%)이 감소했다.
 
 
▲ 상장사 업종별 직원 증감현황 [자료=뉴스투데이]

 
출판업 직원 증가 가장 높아…방송·연예업 등 10% 전후 증가율
 
반면 비금속제품 제조업종은 직원을 가장 많이 늘렸다. 지난해 비금속제품 제조업종의 직원은 총 2682명 늘어 신규 고용률이 10%에 이르렀다. 그 외 전기 가스 1344명(4.7%), 통신 1166명(3.2%), 식품 1781명(2.9%), 화학 1545명(1.5%), 건설 1038명(1.3%) 등 해당 분야 직원 수도 천 명 이상 증가했다.
 
직원 증가율로 보면 출판업이 가장 높았다. 출판업은 지난해 282명을 늘려 직원 증가율이 24.3%였다. 이어 방송업 10.3%(849명), 영상물 제작·배급업 9.0%(220명), 연예기획업 9.0%(135명) 등 순으로 10%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프트웨어개발업과 게임업도 각각 7.8%(804명), 7.0%(499명)로 신규 고용률이 높았다. 특히 SW개발과 게임업은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4차 산업혁명 관련 대응과 게임 산업 진흥 등을 약속한 바 있어 앞으로도 높은 고용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조업종은 대체로 직원이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그 중 의료·정밀기기 제조업 분야는 직원이 737명 증가해 6.5%의 증가율을 보였다. 금융업종의 경우 또한 증권업종은 1461명(7.3%) 증가했지만 보험과 은행은 각각 982명(2.6%)과 462명(1.5%) 감소해 동일업종 내에서도 분야별 고용 온도차가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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