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양 제2풍력사업 제동…환경당국 ‘공사중지’ 명령

황재윤 기자 입력 : 2021.11.25 20:26 ㅣ 수정 : 2021.11.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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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석보면 맹동산에 조성된 제1 영양 풍력발전단지 전경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경북 영양 제2풍력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환경당국은 해당 사업예정지에 대한 ‘공사중지’를 명령했다.

 

25일 <뉴스투데이 대구경북본부> 취재 결과에 따르면 대구환경청은 최근 GS E&R의 영양 제2풍력사업 예정지에 대한 ‘공사중지’를 명령했다.

 

대구환경청은 경북 영양군에 ‘환경단체 등이 거듭 밝힌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사업예정지) 주변에 산양 등 법정보호종이 발견된 만큼 사업자가 협의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문엔 사업자(GS E&R 등)이 협의기간에 따라 작업중지 이후 법정보호종의 분변 발생지점 주변 추가 조사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히 저감대책을 추가로 강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단서 조항으로 무인센서 카메라 설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조사의 실시계획, 소음 및 진동 저감 대책 수립을 포함하도록 했다.

 

앞서 대구환경청은 영양 제2풍력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조건부 동의 협의의견을 낸 바 있다.

 

영양 제2풍력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협의의견에 대해 “지난 7월과 10월, 이번달 사업예정지에서 산양의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환경청의 결정에 반발한 바 있다.

 

송재웅 영양 제2풍력저지 공동대책위 사무처장은 <뉴스투데이 대구경북본부>와의 통화에서 “대구환경청의 공사중지 결정에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면서도 “실제 환경청의 협의의견에도 산양 등이 법정보호종이 발견될 당시 공사를 중지하기로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휘두 영양희망연대 사무국장 또한 <뉴스투데이 대구경북본부>와의 통화에서 “회사(사업자)의 입장이 아닌 정당한 절차로서 사업예정지에서 산양 등 천연기념물이 발견되었던 만큼 환경청의 공사중지는 당연한 처사”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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