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한 직장인 중 51.1%가 만족… 연봉·심리적 안정감 등 개선돼

임종우 기자 입력 : 2021.10.22 14:07 ㅣ 수정 : 2021.10.22 14:21

응답자 중 79.9% “이미 전직했거나, 전직할 계획” / ‘AI·데이터·개발직’으로 전직한 경우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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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보는 직장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는 업무 환경까지 바꿔버렸다. 기업이 요구하는 직종이 점차 변화하고 다양해지면서, 자연스레 예전처럼 한 직무에 머무르는 사례도 같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변화에 심지어는 기존 경력을 포기하고 중고 신입에도 도전하겠다는 직장인들도 속출하고 있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직(轉職, 직무 변경)에 대한 직장인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총 934명의 직장인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서 ‘전직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경험 있다’고 답한 비율이 44.2%, ‘전직 준비 중이다’는 응답이 35.7%로 나왔다. 10명 중 8명(79.9%)이 전직을 했거나 전직에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직을 경험한 사람에게 ‘전직을 결정한 이유(중복 응답)’에 대해 묻자, 응답자들은 △과거 했던 직무로는 오래 일하기 힘들 것 같아서(21.9%) △더 높은 연봉과 처우를 희망해서(13.5%) △직무가 적성에 안 맞아서(10.5%) △더 많은 이직 기회 창출을 위해(9.2%) 순으로 이유를 들었다.

 

또, 전직을 고려 중인 사람에게 같은 이유를 묻자, 응답자들은 △현재 직무로는 오래 일하기 힘들 것 같아서(27.1%) △더 높은 연봉과 처우를 원해서(22.8%) △더 많은 이직 기회 창출을 위해(17.5%) △현재 직무가 적성에 안 맞아서(14.8%) 순으로 이유를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전직 희망자 혹은 경험자가 밝힌 전직의 주된 이유는 본인 직무의 고용불안과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전직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사람들에게 이유(중복 응답)를 묻자, △현재 직무에 만족해서(52.8%) △실패가 두려워서(13.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좀 더 상세한 이유를 묻자, 새로운 환경 적응과 함께 전직 도전하는 기간의 경력 단절 등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을 한 이들이 가장 많이 이동한 직무는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수요가 급증한 ‘AI·데이터·개발직(11.9%)’이었다. 최근 기업·정부 차원에서 4차 산업 직종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교육생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 뒤로는 ‘재무·회계·경리(9.3%)’였고, ‘인사·총무직’과 ‘고객관리·상담직’이 나란히 7.7%를 기록하였다.

 

전직한 직장인들에게 전직 이후 만족도를 묻자, △매우 만족 11.3% △만족 39.8% △보통 40.7% 등으로 나타났다. 절반 정도가 만족해했으며, 8.2%만이 불만스럽다고 응답하였다.

 

‘어떤 부분에서 만족스러운가(중복 응답)’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연봉(52.3%)’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 △심리적 고용 안정(41.5%) △직무적성(39.2%) △기업 문화(30.1%) 등의 순이었다.

 

마지막 질문인 ‘몇 년차에 전직을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1~3년차(42.0%) △4~6년차(25.1%) △7~9년차(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앞선 직무에서 일한 경력이 적을수록 전직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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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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