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일하는 법 (2)] ‘영업이익'이 전부가 아니라면 무엇이 중요할까

임종우 기자 입력 : 2021.10.17 08:05 ㅣ 수정 : 2021.10.17 08:05

그룹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의 '지속가능경영' 철학, 임직원에게 '공존의 능력'을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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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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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은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그룹]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휴온스(대표 엄기안 사장)는 ‘시장논리’를 넘어 ‘사회적 이익' 실현을 주요한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취약계층 의료혜택 확대를 위한 노력, 모든 임직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실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것이다.

 

휴온스그룹의 오너인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이러한 경영목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윤 부회장의 경영철학은 휴온스 임직원들이 어떤 업무역량을 키워나가야할 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 것 못지 않게 '공존의 능력'을 발휘하는 게 중요해지는 것이다.

 

■ 치료 취약 계층에 의료비 지원 등 휴온스그룹의 ‘시장논리’를 넘어선 운영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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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왼쪽)과 엄기안 휴온스 대표 [사진=휴온스글로벌]

 

휴온스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업하여 국내외 저소득층의 개안수술비를 후원하는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측면을 강화하는 ‘기업의 사회 공헌’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5월 한림화상재단과 화상치료가 필요한 국내 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와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ESG경영’을 위한 휴온스그룹의 움직임은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을 취득해 윤리경영을 구축하는 것으로 본격 가동되었다.

 

ISO는 ‘국제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세계적인 표준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비정부 기구이다. ESG경영과 관련된 ISO 인증으로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환경·인권·노동 등에 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ISO 26000) 등이 있다.

 

■ 지난 8월 ‘ESG경영혁신단’ 발족, 휴온스그룹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이 총괄 / 사회적 이익 중시하는 경영철학,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에 상당한 영향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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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발족한 '휴온스그룹 ESG 경영혁신단' 발대식 [사진=휴온스그룹]

 

휴온스그룹은 지난 8월 ‘ESG경영혁신단’을 창설했다. 그룹 내 상장 4개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블러썸)의 이사진 11명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ESG경영혁신단’은 ‘상생, 나눔 실천, 가치 공유에 앞장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중 S에 무게가 실려있다고 볼 수 있다.

 

ESG경영혁신단은 윤성태 부회장이 직접 총괄한다. 윤 부회장은  “ESG경영은 미래 경영의 핵심"이라면서 "휴온스그룹의 장기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미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체계적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할 ESG경영혁신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가치를 나누는 휴온스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온스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 이익'에만 몰두하지 않고 '사회적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는 게 윤 부회장의 경영철학인 셈이다. 이 같은 CEO의 철학은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매출을 늘리고 영업이익을 증대시키는 것 못지않게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게 역량평가의 주요 항목이 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윤성태 부회장, "모든 임직원의 안전작업은 미래경영가치"/ 휴온스 관계자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까지 ISO 45001 인증 취득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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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ISO) 로고 [사진=국제표준화 기구]

 

휴온스그룹이 핵심 사업 영역인 제약 사업을 중심으로 ISO 45001 인증(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의 조기 획득을 추진중인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미 ISO 37001 인증을 획득, ESG 경영의 한 축인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체계를 구축한데 만족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이다.

 

휴온스그룹은 특히 지난 5월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MS,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System)’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2018년 신설되었다.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근무 환경의 설계·개발·구현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심사를 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휴온스글로벌 성남 판교 본사에서 그룹사 전반에 국제 표준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성태 부회장은 이날 "생명과 귀결되는 '안전'은 경영 최우선 가치로, 휴온스그룹의 모든 임직원의 안전작업활동을 미래 주요경영 가치로 삼을 계획이다"며 "강화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고객에게 신뢰받는 안전보건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ISO 45001 인증은) 올해 12월 ~ 내년 1월까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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