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이마트24, 개·폐점 1·2위… 작년 1654개·1224개 새로 열고 648개·502개 문 닫았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0.13 14:46 ㅣ 수정 : 2021.10.18 10:40

CEO스코어, 233개 프랜차이즈 조사… 총 가맹점 수 증가에도 매출은 제자리 / 편의점‧치킨 '늘고' 화장품‧교육 '줄고'… 쿠우쿠우, 가맹점 평균매출 17억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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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 전경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는 상황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4500여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편의점과 치킨, 커피·음료 관련 프랜차이즈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화장품과 교육, 자동차 관련 프랜차이즈는 하향 곡선을 그렸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김경준)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한 주요 업종 프랜차이즈 중 최근 3년의 가맹사업 현황 및 가맹본부 실적을 공시한 233개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수는 10만5837개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0만1278개보다 4559개(4.5%) 늘었다. 2018년(9만5258개)과 비교해서는 1만579개(11.1%) 증가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가맹본부 매출은 120조원 수준으로 2019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개점 가맹점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이었다. 편의점업은 지난해 가맹점 2878개을 신규 개점했다. 다만 편의점업 수치에는 GS25와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의 수치가 포함되지 않아 신규 점포 수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에 이어 △치킨(1929개) △교육(1777개) △기타서비스(1520개) △커피·음료(1190개) 업종도 지난해 1000개 이상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프랜차이즈별로는 CU가 신규 개점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1654개나 됐다. △이마트24(1224개) △럭키세븐콜(709개) △메가엠지씨커피(397개) △스마트해법수학(373개) △푸라닭(360개) 등도 신규개점수가 300개를 넘었다. 

 

계약종류 및 계약해지 수가 많은 곳도 CU(648개)와 이마트24(502개)가 차지했다. 이들에 이어 △스마트해법수학(426개) △셀파우등생교실(301개) △럭키세븐콜(266개) △아소비(239개) △아이북랜드(237개) △투다리(186개) 등 순이었다.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 중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약 17억원인 쿠우쿠우였다. △다이소 △풀무원(냉장) △준오헤어 △버거킹 등도 평균 매출 10억원을 넘겼다.

 

쿠우쿠우는 지난해 17억3036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2019년 평균 매출액 29억4526만원보다는 41.2% 급감했다. 2018년 27억4361만원보다는 36.9% 줄었다.

 

다이소는 지난해 평균 매출액 12억7588만원을 기록했다. 2018년 10억2021만원, 2019년 11억621만원으로 해마다 매출을 늘리고 있다.

 

뒤이어 △풀무원(냉장)(11억4791만원) △준오헤어(10억7015만원) △버거킹(10억2783만원) △KFC(9억1895만원) △오피스디포(8억2829만원) △한신포차(8억2678만원) △푸라닭(7억584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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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개점수 상·하위 20개 프랜차이즈 [자료=CEO스코어]

 

지난해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의 신규개점 가맹점수는 1만3972개로 계약종류 및 계약해지 가맹점수 9403개보다 4569개 많았다. 2019년 신규개점 가맹점수는 1만5595개였으며, 계약종료 및 계약해지수는 9866개였다.

 

커피·음료업의 경우에는 지난해 신규개점률이 21.8%로 유일하게 20% 이상을 차지했다. △주점(15.3%) △오락(15.1%) △치킨(14.8%) △편의점(13.6%) △한식(12.8%) △기타서비스(11.8%) △교육(11.3%) △분식(11.3%) △기타외식(11.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장품업 폐점률은 지난해 25.7%로 유일하게 20% 이상이었다. 그 가운데 △교육(13.8%) △안경(13.5%) △외국식(11.4%) △주점(10.5%) 등 업종이 10% 이상이었다. 

 

지난해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의 가맹본부 실적은 120조2112억원으로 2019년 118조2117억원보다 1.7% 상승했다. 이는 자동차관련업 중 가맹본부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자동차관련업을 제외한 가맹본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35조819억원으로 2019년 35조883억원에 비해 오히려 64억원(0.02%) 감소했다. 가맹점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매출은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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