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흥국화재] 평균연봉 6963만원, 3연임 권중원 대표의 실적 부진 극복이 과제

박혜원 기자 입력 : 2021.03.31 07:49 ㅣ 수정 : 2021.03.31 07:49

네이버·클라운지 등 디지털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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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 연재의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을 연재합니다. 아 기획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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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사진=흥국화재/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흥국화재해상보험은 흥국생명과 함께 태광그룹에 소속된 보험 계열사로, 올해 3연임에 성공한 권중원 대표가 이끌고 있다. 

 

흥국화재는 평균연봉 6963만원, 근속연수 9년 8개월의 안정적 기업이다. 다만 수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장기 연임 중인 권 대표가 나서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6963만원/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 3982만원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흥국화재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6963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8336만원으로, 여성 직원(4997만원)보다 3339만원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이 국민연금 자료에 기반해 추산한 연봉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사자 평균 연봉은 3982만원이다. 이는 경력직·계약직 입사자를 포함한 금액으로 신입사원 평균연봉보다 더 높거나 낮을 수 있다. 이 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406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349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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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0년 8개월…남성직원이 2년 5개월 길어

 

키움증권의 전체 직원은 고용형태 별로 정규직 1039명(92.7%%), 비정규직 81명(7.23%)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9년 8개월이다. 이중 남성직원의 근속연수가 10년 8개월, 여성직원이 8년 3개월이다. 

 

크레딧잡 분석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전체 직원수(1197명) 대비 입사율은 11%(127명), 퇴사율도 11%(133명)이다. 

 

③ 성장성 분석 ▶네이버 등 디지털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 주력

 

흥국화재는 올해 모든 금융사의 생존 키워드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보험 설계사 등을 통해 대면으로 주로 이뤄지던 보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흥국화재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기업 ‘클라운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차보상업무 비대면 영상상담 서비스 ‘비디오헬프.미(VideoHelp.me)’를 구축 중이다. 고객이 자동차보험 관련 서비스를 받을 때, 담당직원과의 영상상담만으로 실시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흥국화재의 보험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AI에 기반한 신분증 진위여부 판독, 보험금 청구 접수서류인 입통원영수증 OCR(광학문자판독) 등의 서비스가 개발 중이다.

  

온라인 환경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구축한 자사 홈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웹어워드코리아2020’에서 손해보험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④ 쟁점 분석 ▶3연임 성공한 권 대표, ‘능력’은 글쎄/ 4년새 영업이익 75% 떨어져

 

권 대표는 지난 2017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최근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로 연장됐다.

 

다만 그의 연임 배경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CEO(최고경영자) 임기의 향배를 가르는 주된 지표는 ‘실적’이다. 그런데 권 사장 취임 이래 흥국화재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흥국화재 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 1072억원, 2018년 628억원, 2019년 444억원, 2020년 259억원이다.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 역시 2017년 164.56%, 2018년 173.5%에서 지난해 9월 기준 177.5%로 업계 평균인 242.6%를 크게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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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금소법 준수 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흥국화재]

 

⑤ 기업 문화 ▶금소법 시행 앞두고 전사적 임직원 교육 나서

 

금융상품에 대한 6대 판매원칙을 규정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지난 25일 시행되면서, ‘소비자보호’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흥국화재도 최근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이 같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 대표 등 임원이 참석했다. 권 대표가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가치 실현을 전 임직원에 방송을 통해 선포했으며, 황헌용 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가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발표했다.

 

흥국화재는 임직원으로 대상으로 ‘금소법 빠삭하게 알려드림’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금소법 주요 사항을 담은 동영상과 책자 등을 제작해 인식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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