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유코백-19’는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으로 노바백스사 백신과 동일”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3 11:04 ㅣ 수정 : 2021.02.23 11:04

낮은 제조 비용과 우수한 생산능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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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코로나-19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인 ‘유코백-19’는 식약처로부터 1/2상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달 중에 1상 첫 환자 투여이 예정되거 있다.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백신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코로나 백신 국산화에 한 획을 긋는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 백신 ‘유코백-19’는 자체 면역증강제 기술과 미국 POP Biotech사의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SNAP)을 활용하여 개발한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으로 노바백스사 백신과 동일한 기전”이라며 “면역증가제 기술은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하여 면역증강제인 MPL(TLR-4 agonist)을 제조하는 기술로 다른 면역 증강 기술 대비 낮은 제조 비용과 우수한 생산능력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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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표 연구원은 “SNAP은 나노 사이즈 리포좀을 통한 우수한 항원 제시 능력으로 면역반응을 빠르게 유도하고 있다”며 “항원은 RBD(SARS-CoV-2 수용체 결합 도메인)항원만을 직접 사용하여 높은 중화 항체가 유도되도록 설계됐으며, 항체 의존 면역 증강(ADE) 발생 가능성이 낮아 안전성 이슈에서도 우수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전임상단계에서 우수한 중화항체 생성능과 여러 유의미한 지표들을 확인했다”며 “현재 20mcg 기준 1억 dose 생산 가능한 CAPA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시설이 필요할 경우 국내외 업체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코백-19는 식약처로부터 임상 1/2상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2상 연결임상 승인을 통해 다소 유리한 타임라인을 확보했다”며 “1상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10mcg 25명 및 20mcg 25명 실험군:위약군(6:4) 비교 임상으로 3주 간격 2회 투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달 내에 첫 환자 투여를 계획 중이며 5월 중순에 데이터 발표를 예상한다”며 “2상(230명)은 5월 말에 투여 시작을 목표로 하며 결과 발표 시기는 7∼8월로 예상되며 올해 연말까지 3상을 마치는 것이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기조에 따라 5개 회사(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가 대한 복지부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지원 대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우선 유바이오로직스는 약 100억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추가적으로 코로나 백신 임상 지원에 올해 총 687억원의 예산 지원을 발표한 바 있어 향후 지원금액은 더욱 확대될 수 있으며 경과에 따라 예산이 증액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백신 국산화의 수월한 진행을 위해서는 3상에서 위약군 비교 방식이 아닌 이미 승인된 백신과의 중화항체 수치를 비교하는 면역대리지표(ICP) 방식을 통해 동등성 평가로 진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확립이 필요하다”며 “ICP 방식은 비용 절감, 기간 단축, 적은 환자수로 진행할 수 있으며 패스트트랙을 위한 큰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에 대해서 국내 회사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현실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방안으로 ICP 방식 도입을 위한 공조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 공공백신으로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2016년부터 유니세프에 납품하고 있으며 21년 또한 421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며 “기본적으로 우수한 백신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여러 종류 백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장티푸스 백신 임상 3상은 올해 2분기 초 완료 예정이며, 폐렴구균/수막구균 백신 1상 또한 2분기 내 완료 예정”이라며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통해 향후 RSV/HZV 백신에도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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