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민 56명에 돌린 전 한국당 경산 당협위원장 집유 3년

김덕엽 기자 입력 : 2021.01.23 22:18 ㅣ 수정 : 2021.01.23 22:18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대구고등·지방법원 전경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법원이 선거구민 56명에게 선물을 돌린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경북 경산 당협위원장에 대해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판사 김상윤)는 선거구민 56명에게 선물을 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전 한국당 경산 당협위원장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 씨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2019년 1월 B씨 등을 시켜 선거구민 56명에게 422만원 상당의 통조림 햄 세트를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수행원 등 선거운동원에게 3000만원 상당 금품과 식사를 제공하고, 병원 환자들에게 진료비 346만원 상당을 감면해 주는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공직선거법 입법취지를 훼손하고,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거나 참고인들에게 허위 진술을 종용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모 전 당협위원장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A(59)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