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리비아 원슈 생산량 증가가 중대형 탱커 수주량 확대로 이어질 듯”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9 11:03 ㅣ 수정 : 2020.12.29 11:03

리비아 원유 생산량 124만 배럴/일 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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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와 함께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원유운반선 발주가 늘어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비아에서의 내전이 종식됨에 따라 원유 생산량은 연초 일 10만배럴 수준에서 최근 두 달 사이 일 124만배럴로 증가됐다”며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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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현 연구원은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는 곧 아프라막스급과 수에즈막스급 탱커선박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는 점에서 삼성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이들 탱커선박이 지나가는 수에즈운하에는 선박 운항중 개방형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를 가동하면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벙커유를 사용하는 중고선박에 대한 수요는 제한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프리카 최대 유전지대를 갖고 있는 리비아에서의 원유 생산량 증가는 아프라막스급 및 수에즈막스급 탱커선박의 신조선 발주 수요를 더욱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수에즈막스급 및 아프라막스급 탱커선의 합계 중고선박량은 1661척이며 이중 선령 15년을 상회하는 중고선박량은 내년 524척에서 2024년에는 748척이 될 전망”이라며 “강화되고 있는 CO2 감축 규제를 고려하면 모든 중고선박은 LNG추진선 등으로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박 교체수요뿐 아니라 추진엔진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게 된다”며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아프라막스급 탱커선 건조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에즈막스급 탱커선박은 현대중공업과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견조하게 늘어날수록 삼성중공업의 중대형 탱커선 수주량은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주력 선박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단순화해 수주량을 늘리고 있으므로 내년 하반기 정도이면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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