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신한금융투자] 평균연봉 1억1100만원, 이영창 사장의 ‘한국판 뉴딜 신성장 동력’ 주목

변혜진 기자 입력 : 2020.12.23 06:00 ㅣ 수정 : 2020.12.23 06:00

신한금투, 그룹 투자금융 협업조직에서 주축 담당 / 각종 사모펀드 사태 그림자 떨쳐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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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 연재의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을 연재합니다. 아 기획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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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사진=신한금융투자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각종 펀드사태로 고전했던 신한금융투자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지원·투자 확대가 신한금융투자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1100만원 /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 3946만원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약 1억2800만원으로 여성 직원(8300만원)보다 4500만원 정도가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한 신한금융투자의 평균연봉은 1억68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94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 중 고졸 신입사원은 초대졸 신입은 3512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4603만원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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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년 6개월…남성직원 근속년수가 1년 더 길어

 

신한금융투자의 전체 직원 수는 고용형태 별로 정규직 1966명(79.6%), 비정규직 503명(20.4%) 정도다. 평균 근속연수는 16년 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근속연수는 남성직원이 약 11년, 여성직원이 약 10년으로 남성직원의 근속연수가 1년 가량 더 길었다.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민은행의 전체 직원 수(1만6976명) 대비 입사율은 16.0%, 퇴사율은 16.0%로, 비슷한 수준이다.

 

③ 성장성 분석 ▶ 한국판 뉴딜 투자·지원 확대…신성장 동력 발판으로 돌파구 마련

 

올해 3월부터 신한금융투자를 이끌고 있는 이영창 사장은 한국판 뉴딜 투자·지원 확대를 통한 조직 체질개선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뉴딜금융 주력 계열사로서 그룹 투자금융 분야 협업조직인 GIB(글로벌 투자금융)매트릭스에서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자금 지원이나 투자를 할 기업 등을 발굴하면 다른 계열사가 이를 뒤따르는 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바이오·첨단소재 분야 등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체 리서치 역량을 활용, 뉴딜 관련 산업 및 혁신기업·에너지기업 등 기업군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적재산권, 특허권 등 무형자산 평가를 보다 정교화 함으로써 뉴딜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대상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유 플랫폼을 활용해 K-뉴딜 관련 투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K-뉴딜지수’에 연계한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이영창 사장은 이 같은 신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과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시키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④ 쟁점 분석 ▶ 독일헤리티지·라임·젠투펀드 사태 연관…1년 새 3번째 금감원 현장 검사

 

신한금융투자는 독일 헤리티지펀드, 라임펀드, 젠투펀드 등 굵직한 사모펀드 사태의 중심에 서 있다.

 

이영창 사장의 전임자였던 김병철 전 사장의 경우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독일 부동산펀드의 환매중단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도 했다.

 

독일 헤리티지펀드의 경우 신한금융투자는 약 3800억원 규모를 판매, 최대 판매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신한금융투자를 포함한 독일 헤리티지펀드 판매사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사후정산 방식에 동의할 경우 분쟁조정위원회는 내년 2분기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결론이 나온 라임펀드 제재심에서는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주의적 경고’를 받았으며, 현재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8월 신한금융투자는 라임펀드 판매액 425억원을 모두 투자자에게 반완하라는 금감원 분조위의 분쟁조정결정을 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선 펀드사태가 채 마무리 되기도 전에 젠투펀드가 환매 중단되면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젠투펀드 판매액은 약 3990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젠투펀드 관련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1년 새 세 번째다.

 

⑤ 기업문화 ▶ 전사적 차원의 ‘리스크관리’ / 디지털전환 ‘속도전’

 

신한금융투자는 사모펀드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전사적 차원에서 리스크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리스크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금융상품 관련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뒤 잠재 리스크에 대해 체계적인 선제대응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상품 검증을 책임지는 상품심사감리부를 업계 최초로 출범, 출시 예정 금융상품 관련 심사와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시켰다.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략 기획, 사업 등 관련 팀들을 디지털 사업본부로 일원화했다. HTS(Home Trading System), MTS(Mobile Trading System) 등 채널 개발 업무를 수행하던 디지털개발부 역시 디지털사업본부로 이동시켜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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