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기업분할 확정…내년 1월 1일 지주사 DL 출범 닻 올리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04 17:05 ㅣ 수정 : 2020.12.05 18:41

기업분할안, 4일 임시주총서 찬성 가결…찬성률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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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대림산업의 기업분할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 DL홀딩스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DL E&C(DL이앤씨), 석유화학회사 DL케미칼이 출범한다.

 

대림산업은 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과 사내외 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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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한 투표 결과는 68.4% 참석에 찬성률이 99.5%에 달했다. 기업분할 안건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발행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대림산업은 기업분할안 통과로 내년부터 지주사체재로 출범한다. 대림산업을 지주사인 DL홀딩스와 건설사인 DL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DL홀딩스에서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을 물적분할한다. DL홀딩스는 DL케미칼 주식 100%를 보유한다.

 

분할 전 대림산업 주주는 DL홀딩스와 DL이앤씨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각각 보유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분할 이후 지주사 중심의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도 함께 도입한다.

 

한편 지주회사인 DL홀딩스는 계열사별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지원·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DL이앤씨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생산성과 디벨로퍼 중심의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케미칼은 기존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사업 규모 확장과 스페셜티(Specialty) 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