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窓] 카카오게임즈 사자물량만 3200만주 쇄도에 관련주들도 신났다, 카카오 넷마블 넵튠 다날 엑토즈소프트 등 들썩

정승원 기자 입력 : 2020.09.10 08:47 ㅣ 수정 : 2020.09.10 08:47

역대 최대규모 청약증거금 58조원 몰렸던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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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갖고 있거나 내년 상장을 앞둔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 관련이 있는 주식들도 상장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공모가(2만4000원)의 2배가 넘는 4만8000원에 사자물량만 3200만주에 육박할 정도로 매수세가 쇄도했다.

 

 

시가총액은 시초가 기준 3조5138억원으로 시가총액 코스닥 상위에 랭크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일과 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국내 IPO 사상 최고 경쟁률인 1479대1을 기록한데 이어 이달 1일과 2일 일반 투자자 청약에 58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증거금이 몰려 흥행대박을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열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2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 첫 날 급등에 힘입어 이미 적정 기업가치를 훌쩍 뛰어넘어섰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2000억원으로 제시했고, SK증권은 2조8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흥행으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카카오와 넷마블 주식 보유자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상장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41만2000원을 기록하고 이후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7일 거래일 장중 20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21만여주를 확보하면서 지분 5.76%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다날, 에이티넘인베스트, 선데이토즈, 엑토즈소프트, 넵튠 등도 계열사나 투자회사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의 흥행 대박은 다른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 역시 내년 상장을 준비중이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예스24는 주가가 8000원대에서 최근 1만4000원대로 껑충 뛰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최근 주가가 장중 8만8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후 조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