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쌍용차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 시승해보니 최강의 안전성에 즐길거리 풍성

김태진 입력 : 2020.04.08 09:00 ㅣ 수정 : 2020.04.08 09:14

7개 에어백 장착하고 AI인포콘은 완벽한 비서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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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신규 적용하고 고급편의사양과 첨단안전사양을 기본 적용(RE:SPEC)한 리스펙 코란도와 티볼리에 대한 시승행사가 7일 열렸다. 리스펙엔 고객에 대한 존중(Respect)의 마음을 담았다는 의미도 있다. 이들 신차는 지난 2일 출시됐다.

 

7일 쌍용차는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리스펙 코란도와 티볼리를 직접 시승·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30분간 리스펙 코란도와 티볼리에 대한 소개 후 THE-K 호텔에서 경기도 이천시까지 왕복 약 100km의 코스를 시승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차기웅 쌍용차 홍보팀장이 리스펙 코란도·티볼리의 시승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AWESOME Infoconn, 앱으로 자동차와 집을 연결

 

제품 소개를 맡은 이석우 상품운영팀 팀장은 시승행사에 앞선 신차 설명을 통해 “합리성, 실용성, 현명함, 가치소비를 융합했다”며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상품구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리스팩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리스펙의 이중의미처럼 쌍용차는 고객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쌍용차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은 △비서(Assist)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 △즐길거리(Entertainment) 등의 앞 스펠링을 따서 AWESOME으로 꾸려봤다”고 말했다.

 

제품 소개를 끝마친 쌍용차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시승을 위한 핸드폰 단말기와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핸드폰 단말기를 켜 어플리케이션(앱) 인포콘을 이용하자 밖에 주차된 티볼리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었다. 더불어 차량 내부의 에어컨·히터 조절 등 원격 제어가 가능했다.

 

티볼리 차량 앞에 도착한 후 앱을 통해 잠금을 해제하고 탑승했다. 탑승 직후 핸들의 음성 명령 버튼을 누르고 목적지인 “이천 이진상회로 가는 길 알려줘”라고 말하자 네비게이션이 안내를 시작했다. 차량 탑승부터 시동, 내비게이션 작동까지 자동차 키 없이 오로지 목소리와 앱으로만 가능했다.

 

출발하기 전 앱을 자세히 살펴보니 쌍용차의 설명대로 △가전과 가스 등 가정의 각종 스위치를 원격 제어 가능한 스마트 홈 컨트롤 △음성인식 기반의 맛집정보 △지니뮤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보다 한층 더 높은 연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발하기 전 티볼리에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근처 맛집 알려줘”, “실시간 음악 차트 틀어줘”, “신나는 힙학 음악 틀어줘”, “홍보팀장에게 전화 걸어줘” 등을 말하자 마스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시행했다.

 

쌍용차 리스펙 티볼리 차량[사진=뉴스투데이]
 

■ 티볼리, 동급 최다 7에어백과 동급 최초 후측방접근충돌방지보조 등 적용해 안전성 극대화

 

THE-K 호텔에서 이천 이진상회까지는 리스펙 티볼리를 시승했다. 제품 설명에서 이 팀장은 "티볼리는 안전성과 실용성을 갖춘 자동차다”며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 주는 듀얼 프리텐셔나 등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성과 기본 성능 강화를 이뤘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티볼리에는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이밖에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접근충돌방지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탑승객하차보조(EAF)가 동급 최초로 티볼리에 적용됐다.

 

그 외에도 안전거리 경보(SDA), 앞차 출발 알림(FVSA), 후측방 접근 경보(RCTA) 등이 탑재돼 안전에 신경을 쓴 쌍용차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천 이진상회까지 이동하는 도로에는 수많은 차량들이 즐비했었다. 이 때 신호로 인해 멈췄을 때 네비게이션 작동을 하고 있었다. 그 사이 신호가 바뀌었고 앞차가 출발하자 FVSA 알림 메시지가 나왔다. 네비게이션 조작으로 인해 신호를 놓쳐 교통 체증을 불러올 뻔했던 순간을 모면하도록 도와준 것이다. 또한, 앞차 혹은 뒷차와의 간격이 줄어들 때마다 SDA가 작동됐다.

 

에어백이 작동됐을 때는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가 인포콘 상담센터에 자동으로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티볼리와 코란도 모두 탑재됐다.

 

쌍용차 리스펙 코란도 차량[사진=뉴스투데이]
 

■ 코란도, 일반도로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가능한 Level 2.5 수준 탑재

 

이천 이진상회에서 THE-K 호텔로 돌아올 때는 리스펙 코란도를 시승했다.

 

이 팀장은 코란도에 대해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동급최초로 적용된 지능형주행제어(IACC)가 있다”고 말했다.

 

IACC가 적용된 코란도는 동급최초로 일반도로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이로써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차량이 적어 일반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수월한 운전이 가능했다. 이 때 고속도로의 곡선 길임에도 불구하고 IACC가 수월하게 작동돼 핸들을 조작하지 않았음에도 자동으로 차선을 맞춰나갔다. 2시간의 시승 동안 IACC로 인해 편안한 운전이 가능했다. 다만, 두 손 모두 떼니 '핸들에 손을 놓지 마세요'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왔다.

 

또한, 리스펙 티볼리 모델에 적용된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긴급제동보조(AEB) △앞차 출발 알림(FVSA) 등을 제공한다.

 

리스펙 코란도의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사진=뉴스투데이]
 

■ 동급 최초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로 실시간 타이어 공기압 상태 확인까지

 

넓어진 계기반도 주목할 만했다. 티볼리와 코란도 모두 기존 아날로그 계기반을 대체하는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계기반을 통해 △주행 보조 △계기판 △디스플레이 △차량 등 여러 설정 조작이 가능하다.

 

주차가 됐을 때는 모든 설정 조작이 가능했다. 그러나 주행 중일 때는 주행 보조 설정을 통해 자율 주행 옵션 선택만이 가능했다. 이는 주행 중의 안전을 위함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주행시간과 연료 소모량을 나태는 주행정보,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보여주는 차량 정보, 내비게이션같은 여러 콘텐츠 등의 확인이 가능했다. 리스펙 코란도를 운전해 THE-K 호텔로 돌아갈 때는 디지털 클러스터에 내비게이션을 표시했다. 초행길이라 내비게이션 확인이 잦았는데 이 때 주행속도와 함께 확인이 가능해 빠른 판단이 가능했다.

 

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보드인 ‘센터페시아’의 AVN 화면도 티볼리와 코란도 모두 9인치로 동급 최대치이다. 네비게이션, DMB 등 모든 콘텐츠를 HD 해상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