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의 RUN 114](51) 너무 많거나 적은 수면시간은 염증과 관련 있다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2-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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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윤희 객원기자)

적거나 많은 수면은 심장혈관계를 악화 유발
 
최상의 수면시간은 최소 7~8시간의 수면시간, 오후 10시~새벽 6시 사이의 수면
 
더 긴 수면 시간과 수면 부족은 염증 표지자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잠은 보약이다’ ‘미인은 잠꾸러기’ 등 잠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나 결론을 익히 들어왔다. 예로부터 생활에 밀접하다보니 여러 의견이 오고갔으며 지금도 어느 정도가 적정수면시간인가? 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여러 가지 실질적인 경험과 많은 연구결과들을 보면 대략 7~8시간 수면이 가장 알맞은 수면시간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염증 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즘 화제이다. Biological Psychiatry 학술잡지에 발표된 새  연구에 따르면 수면장애뿐만 아니라 수면시간이 긴 사람들에게서 염증 마커가 발견 되었다고 한다.("Sleep Disturbance, Sleep Duration, and Inflamma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Cohort Studies and Experimental Sleep Deprivation," Biological Psychiatry, July 1,2016. )

이것은 너무 적은 수면과 너무 많은 수면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으로, 염증이 우울한 증상뿐만 아니라 수많은 다른 건강 문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관련이 있다. 현재 미국 질병관리 예방센터 (CDC)는 수면부족이 ‘공중보건 전염병’으로 간주될 사실을 발표했으며, 불면증 및 다른 수면 장애는 이전에 염증성질환 및 사망의 위험증가와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C-반응성 단백질(CRP) 및 인터루킨-6 (IL-6)과 같은 물질은 염증반응에 따라 증가하고 혈류를 순환하며 고혈압, 심장 혈관문제 및 2형 당뇨병과 같은 건강문제의 예측인자로 꼽히는데, 면역력과 수면건강을 연결하는 기전을 연구한 많은 결과가 있었지만 연구의 다양성으로 인해 진정한 결과를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연구는 인구기반 및 임상연구에서 약 5만 명이 넘는 참가자를 포함하여 72개의 다른 자료를 조사해서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분석 결과, 하루에 7~8 시간의 수면은 일반적인 수면시간으로 간주되는데, 연구진은 수면 장애(잘 자지 못하거나 불면증으로 고통 받음)와 너무 많은 수면 (8 시간 초과)이 CRP와 IL-6 수치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1박당 7시간 미만의 짧은 수면시간은 CRP수치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TNF-α에는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불면증과 수면장애가 좌식행동이나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같은 선상에서 염증의 위험요소로 여겨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수면행동치료는 염증을 해결하고 후속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염증을 해결한다는 의미는 가능하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이른 시간에 (적어도 밤10~12) 잠자리에 드는 것이 염증해소에 아주 효과적이다. 이 시간대에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하여 낮 시간에 발생한 대사노폐물을 분해, 해소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현실상 밤10시 전후에 잔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평생건강의 개념으로 볼 때 생활의 형태를 그 시간대에 잘 수 있도록 조정, 실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충분한 수면시간이 확보되고 염증반응도 최소화하며 에너지의 재충전도 잘 되어서 다음 날 아주 상쾌한 몸 상태로 하루를 출발하게 된다.

일찍 자고 충분한 수면을 취했다면 아침 기상시간이 빨라지고, 에너지도 충만하며, 정신건강도 아주 좋아 집중력도 아주 높다는 것을 경험으로 잘 알 것입니다. 일찍 자는 것이 내 건강, 가족 건강을 담보하는 가장 좋은 건강관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윤희 Ph.D.=
yhlee@posyko.com , ultrarunner@hanmail.net )




이학박사(운동생리/영양학 전공) :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파워 스포츠과학 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운동생리학실 연구원/노화연구센터 연구원
한국체대, 용인대, 삼육대, 외래교수
과학기술인 등록번호 : 11187438
 
학회활동분야
 
· 한국 운동영양학회 부회장, 정회원
· 한국 체육학회 정회원
· 한국 운동생리학회 정회원
· 외부 강연활동 중(운동과 건강, 영양 관련)
 
저서
 
· 운동영양학(공저,한미출판사 2011)
· 케냐 마라톤 왜 빠른가?(역서, 광림북하우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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