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메프, 가상화폐 결제도입 방침 유지

강이슬 기자 입력 : 2018.02.09 17:15 ㅣ 수정 : 2018.02.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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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가상화폐 결제도입 잠정 보류 사실 아냐”
 
“정부 상황이나 규제 방안 발표 지켜보면서 결제시스템 도입 계속 고려 중”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국내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가 가상화폐 도입을 계속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일부 언론에서 위메프가 가상화폐 도입을 잠정 보류했다고 보도됐다. 불안정한 가상화폐 시장과 함께 가상화폐 결제시스템을 개발 추진하기로 했던 가상화폐 거래서 빗썸의 압수수색 등으로 가상화폐 결제시스템을 잠정 보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메프는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존 발표대로 가상화폐 도입을 계속 고려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위메프 관계자는 “현재 위메프는 기존에 밝혔던 가상화폐 결제서비스 추진에서 변한 것 없고, 가상화폐 결제 추진을 계속 검토 중이다”라며 “정부 상황이나 규제 방안을 보면서 계속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만 불안정한 가상화폐 시장 상황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위메프는 국내 쇼핑몰업계 최초로 빗썸과 함께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개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위메프의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에 가상화폐를 연동해 물건 값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빗썸에서 거래되는 12종의 가상화폐를 결제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가상화폐 결제방식은 은행이나 신용카드사를 거치지 않고 빗썸과 직접 연결해 사용자의 전자지갑에서 위메프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가상화폐가 현금처럼 하나의 지불 및 거래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정책과 규제 방안이 확정도지 않아 결제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빗썸은 지난 1일 압수수색을 당했다. 지난 1일 서울지방청 사이버수사대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빗썸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을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2건의 해킹 공격을 당한 것과 관련, 침입 경로와 해킹 근원지를 파악하려는 목적이었다. 빗썸은 지난해 해킹으로 이용자 정보 3만1506건과 웹사이트 계정정보 4981건 등이 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