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매출 13%↑로 선방...영업익은 7.94%↓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2-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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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매출 16조 4772억원, 영업이익 7766억원 기록
 
“2018년, 사업구조혁신 통한 수익성 제고 및 글로벌 성장 가속화 주력”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신현재)이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의 선방으로 2017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6조 4772억 원을 기록했다.
 
두 자리 수 성장률 기록은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와 글로벌 아미노산 시장 점유율 확대, 여기에 브라질 업체 셀렉타(Selecta)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이익 8436억원에서 7766억원으로 7.94% 줄었다. 2013년 이후 4년만에 발생한 영업이익 감소다. CJ제일제당은 원재료 투입가격 상승, 해외 사료/축산 부문의 판가 부진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로 평가했다.
 
식품부문 매출은 5조 1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성장성을 유지했다.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고, 햇반,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만두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베트남 및 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 등이 더해지며 가공식품 분야의 글로벌 매출이 약 30% 가량 늘어나는 성과도 있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글로벌 판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비 11.7% 증가한 4조 2613억 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아미노산 제품 전반에 걸쳐 판매량 호조를 기록했다. L-메치오닌, 트립토판, 알지닌, 발린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확대가 외부변수에 대한 대응력를 늘리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은 기업물류와 택배 등 전 사업부에서 취급 물량이 증가했다. 중국 룽칭 물류를 비롯한 기존 해외 사업 기반과 인도와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지난해 4월 인수한 자회사들의 실적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17.3% 증가한 6조 59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구조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부문에서는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품질과 브랜드력 강화를 통한 HMR 신규 시장 강화 및 기존 상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해외 식품 매출은 미국,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과 2017년 인수한 베트남, 러시아 법인의 안정화 등을 통한 글로벌 기반 확대를 통해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바이오부문에서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R&D 기반 원가경쟁력 격차 확대를 통해 바이오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료 부문의 계열화와 수익성 제고에 힘써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강이슬 기자 2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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