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입양 플랫폼 등 KT&G가 주목한 5대 ‘청년창업’ 아이템 눈길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2-07 17:33   (기사수정: 2018-02-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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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KT&G는 지난 31일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선발된 청년 소셜벤처 5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1위는 반려동물 예약분양 플랫폼을 통한 유기견 등 반려동물 문제를 해소하는 망고아르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망고아르팀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G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KT&G, 청년소셜벤처 5개팀 선발해 총 상금 8000만원 및 사무공간 등 지원

KT&G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청년 창업도 돕는 1석 2조 CSR 활동이다.
 
KT&G는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소셜벤처’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장하고 있는 사회혁신 영역에서 창업 생태계와 소셜벤처 창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젊은 청년들을 위해 창업교육 및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 소셜벤처 5개팀을 선발해 총 상금 8000만원과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해외 벤치마킹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KT&G가 지원하는 청년 소셜벤처 창업아이템은 무엇일까.
 
지난달 31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쿤스트할레’에서 지난 14주간 진행했던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중 우수한 성과를 보여 KT&G의 지원을 받게 될 최종 5개팀이 선정됐다. 반려동물 입양문화, 우유섭취장애, 사회적약자 일자리, 직장인 자세 교정 등에 대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팀이 선정됐다.

1위~3위 입상팀은 각각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을 받고, 6개월간 16인실 규모의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 팀이 제출한 해외탐방계획에 따라 현지 체류비 및 항공료를 500만원 내외로 추가 지원한다. 4~5위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6개월간 16인실 규모의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1위  망고아르, 반려동물 예약분양 플랫폼 통해 유기견·분양사기 문제 해소

1위는 망고아르 팀(대표 노지호)에게 돌아갔다. 망고아르 팀은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따라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반려동물 입양문화에 집중했다.

분양사기, 문제행동으로 인한 피해사례, 유기견 등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 반려동물 산업의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이 문제들은 각각 다른 문제가 아닌 잘못된 입양문화에서 오는 문제로 귀결된다.
 
망고아르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질병, 폐사의 위험이 있는 펫샵과 강아지공장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확인된 가정견만을 예약 분양 할 수 있는 온라인 분양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를 막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해 알리고, 입양한 강아지가 문제행동을 일으키지 않고 건강하게 선장할 수 있도록 입양자 방문교육도 진행한다.


2위 ▶ 밀크프리, 우유섭취장애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유통 판매 플랫폼’
 
밀크프리 팀(사업총괄 전준완)은 우유섭취장애를 겪는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을 마련했다.
 
우유 알러지, 유당불내증, 채식주의자, 동물애호가 등 유제품 대체 식품을 찾는 유제품 기피 인구는 일상생활에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식생활에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의 문제는 아직 사회적으로 인식과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고통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밀크프리는 유제품 대체 식품 온라인 유통 판매 플랫폼을 운영한다. 유제품 대체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안전한 식품을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전 세계의 유제품 대체 식품을 발굴해 판매하는 ‘온라인 유통 판매 플랫폼’을 구축해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준다.


3위  KAYD(케이드), 시각장애인에 ‘한국어 강사’ 일자리 제공
 
케이드(대표 김현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부족 문제에 주목했다. 국내 시각 장애인은 총 25만 명으로, 복지관을 통해 취업하는 시각 장애인 중 54%가 안마사로 채용된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일자리가 안마사에 몰려있고, 안마업에 종사하는 98.5% 마저도 안마사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다양화를 위해 케이드는 시각장애인을 ‘한국인 강사’로 고용한다. 시각 장애인이 한국어 강사가 되어 해외 한국어 학습자에게 ‘한국어 전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4위 더스트레이트, 근골격계 질환 만연한 한국 직장인 자세 교정 사업
 
한국 직장인은 근로 시간이 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015년 기준 2071시간으로, OECD 중 2번째로 오래 일한다. 오래 일한 만큼 한국 직장인에게 근골격계 질환이 만연하다.
 
근골격계 질환은 오랜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한국 직장인에게 만연한 병이 됐다.
 
더스트레이트(대표 김주현)는 직접 고객의 업무 공간에 방문해 실제 업무 환경을 수정하고, 업무 환경에 맞는 바른 자세 교육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이미 나쁜 자세로 인해 질환을 겪고 있다면, 완화시킬 수 있는 운동법을 및 지압법도 교육한다.
 
김주현 대표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2년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더스트레이트를 이끌고 있다.


5위  왕왕, 경력단절 여성에게 물류대행 서비스 일자리 제공
 
왕왕(대표 안형선)은 남성들의 업무라고 여겨지는 물류대행 서비스 관련 취업 기회를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활용한다.  온라인 판매자의 제품을 보관하고 포장해 택배발송 해주는 물류대행 서비스를 경력단절 여성에게 맡기면서 안정적인 알지라와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결혼이주여성들의 영양불규형 문제에 주목한  Gachi Table, △농어촌 청소년의 교육기회부족에 주목한 리모델링, △낮은 자존감과 우울증에 주목한 BLISS, △반려동물 식품 선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빌러비드, △스포츠 전반에 나타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포츠 관련 객관적 평가 기준 플랫폼을 제공하는 SportMatics, △시각장애인을 고용한 남성맞춤 향수서비스를 제공하는 tobe, △소방물품의 인테리어 요소를 결합한 투엑스, △어촌의 활성화에 주목한 하바나 등의 청년 소셜벤처도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에 함께 했다.

비록 입상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4주간 입상팀과 함께 스타트업 출신 전담 코칭과 멘토링 등을 제공받았다.

KT&G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의 결실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라며 “향후에도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이슬 기자 2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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