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수봉 하남시장, "올해도 현장 누비며 시민들 만나겠다"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8-02-05 10:29   (기사수정: 2018-02-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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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봉 하남시장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오수봉 하남시장은 지난해 4·13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취임식도 생략한 채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1년여 넘게 이어져온 시정 공백 탓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해온 오 시장은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동 주민간담회 개최', '새벽길 간부 공무원과의 로드체킹' 등 하남시 전역을 누비며 발로 뛰었다.

오 시장의 공약1호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계획도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로운 실험이라고 불릴만한 하남시의 일자리 창출 전략과 2018년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Q. 지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현장을 누볐다. 어떤 얘기를 들었나?

취임 직후부터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37회 운영했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2,000여건의 건의를 받았으며, 이중 90%인 1,800여건 이상을 처리했고 일부는 처리 중에 있다. 3시간 40분이 넘도록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올해도 1월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시민의 행복이 희망이라는 시정방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Q. 공약 1호가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취임 후 어떤 사업을 추진했나?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을 신설했다. 기업체를 직접 일일이 찾아다니며 고용 애로사항을 들었고, 올해부터 추진 예정인 '하남형' 일자리 사업을 계획했다.

전담부서가 만들어지고 지난 한 해 시청 내 직업상담사가 11,385건의 구인구직 알선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6286명이 취업에 성공해 경기도 내 시·군 일자리평가에서 최우수 그룸에 속하는 성적을 거뒀다.


Q. 향후 하남시의 일자리 정책과 목표는?

'텐(ten) 프로젝트' 사업과 '청년취업대안학교' 운영, '은퇴마스터' 지원사업 등 하남형 일자리 사업을 개발해 추진한다.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향후 약 1만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Q.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하남시의 해결책은?

오는 3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한다. 이 곳에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스터디 공간을 마련한다. 또 일자리 카페를 통한 청년취업교육 실시, 청년 희망일터 체험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쓸새잡(알고보면 쓸모있는 새 일자리(JOB))' 공모전,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통해 좋은 정책을 찾아내 도입할 계획이다.

하남시만의 특화된 행정인턴사업도 진행한다. 그동안 시청 내에서만 진행됐던 행정인턴사업을 올해는 기업 현장체험을 접목해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보다 실질적인 경험을 부여할 예정이다. 기업이 인턴 대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Q. 올해 주요 시정의 운영방향은?

올 한해는 하남시가 36만 자족도시로 가는 원년이다. 인구 급증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의 인프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먼저 교통수요 증가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2019년 지하철 5호선의 조기 개통에 힘쓰겠다. 미사지구 내에는 보건소 신축,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공공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복지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보육료지원,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 4월에는 정상적으로 개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고양골천·왜골천·광암천·송림천 정비사업으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친환경무상급식의 내실화, 스트레스 없는 학교 만들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을 추진한다. 미사 위례지구와 감일지구 학생 수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남시는 수도권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많은 대표 도시다. 올 한해도 하남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고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김성권 기자 priokim@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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