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5G로 ‘신(神)’처럼 즐기는 4가지 방법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8-02-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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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구현한 스마트시티 조형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공식후원사 KT, 평창 동계올림픽  5G 기술로 중계…관람석 관객보다 더 세밀한 관람 가능

5G 중계는 '전지적 작가'의 관점 실현…100여대의 카메라 설치해 선수, 관객, 심판의 시선에서 경기장면 제공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파이프,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5개 종목만 제한 서비스 

오는 9일 열리는 2018 평창 올림픽은 세계 최초의 첨단 ICT 올림픽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단말기-서비스가 연동돼 경기장을 찾은 선수들과 관람객들 모두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5G는 LTE보다 1000배나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지원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이 자연스럽게 구동되려면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네트워크가 필요한데 그 기반이 5G다.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단말기는 KT가 네트워크와 서비스 등 총괄, 삼성전자가 단말기, 인텔이 플랫폼을 각각 제공하면서 만든 결과다. 이 태블릿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신기술에 적용해 관람할 수 있다.
 
31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에 마련된 KT 평창 5G 홍보관에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지금까지의 촬영된 방송 중계 영상은 기존 방식의 경우 아웃사이드 트랙이었다면 평창은 실제 경기 속에 들어간 것처럼 트랙 안에서 시청하는 인사이드 트랙이다“라고 전했다.
 
5G 중계기술은 시범적으로 5개 종목에서 서비스된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파이프,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다. 선수 시선으로 경기를 즐기는 '싱크뷰'는 봅슬레이, 경기 중인 선수의 실시간 위치ㆍ기록ㆍ순위 등을 확인하는 '옴니뷰'는 크로스컨트리, 경기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타임슬라이스'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파이브 종목에서만 각각 적용된다.
 
KT는 타임슬라이스 기술 구현을 위해 쇼트트랙‧피겨스테이팅 등 경기장엔 카메라 100여대를 설치하고, 옴니뷰는 선수복에 부착된 GPS 센서와 5G를 결합해 서비스 제공한다. 싱크뷰를 위해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방송사 및 국제경기연맹 동의를 얻어 107개 봅슬레이 참가팀  썰매에 모두 구멍을 내기로 합의했다.

① 평창 경기장에 설치된 200대의 5G 태블릿=
KT와 삼성전자, 인텔이 최초로 5G 단말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는 평창 규격에 맞춘 것으로 상용화가 된 것은 아니다. 관람객들이 5G 기술을 통한 생생한 경기 중계를 보기 위해선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200대 5G 태블릿을 통해서만 체험 가능하다. 5G 태블릿은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파이프,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5개 경기장 중심으로 설치돼있을 예정이다.


▲ 5G 태블릿 장면 중 하나 ⓒ뉴스투데이

② 서울과 강릉 두 곳에 5G 커넥티드 체험존
=KT는 5G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체험존도 강릉과 서울 2곳에 마련했다. 우선 강릉 올림픽 파크 체험존에는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50여명의 인원이 상주하며 관람객들을 맞게 된다. 이곳에선 5G 태블릿을 넘어 게임을 하거나 홀로그램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1G부터 5G까지 이동통신의 역사를 초다시점 3D 영상으로 구현한 ‘텔레콤 히스토리 존’과  ‘차원의 벽’을 거쳐 안으로 들어서면 300평 규모의 체험존이 펼쳐진다.
 
5G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도 시선을 끈다.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하키채로 화면에 스윙하면 21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대용량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한 타임슬라이스 화면을 볼 수 있다. 이외에 VR 기기를 착용하고 토치키스를 하거나 비밀번호를 풀어 방탈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

KT는 서울에도 체험관을 마련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직접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하는 사람도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 강릉 올림픽파크에 마련된 5G 체험관 내 프로그램. 왼쪽부터 홀로그램 통과하기, 아이스하키, VR 토치키스 ⓒ뉴스투데이

③ 강원도 대관령면 5G 빌리지= KT는 5G 미래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해 강원도 대관령면에 ‘평창 5G 빌리지’를 개소하기도 했다.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변화된 산골 마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꽃밭양지길이라 이름 붙여진 카페는 겉보기엔 다른 카페들과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5G 등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혼합현실, 홀로그램 기술들을 체험하고 특산품 판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카페 주변으로는 관광객과 마을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다수 설치했다. KT는 마을 내부에 전기차와 충전시설을 갖춰 삼양목장, 하늘 목장을 둘러볼 수 있게 조성했다. 카페 뒤쪽에 있는 정보화 교육장에는 마을 주민을 위한 스마트 캐비닛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④ 강릉 올림픽파크에 전시된 5G 커넥티드 버스= 올림픽 기간 동안 5G 버스 ‘5G 커넥티드 버스’가 강릉 올림픽파크에 전시될 예정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리창 안에 각종 정보가 뜨고, 운행 시엔 신호등 정보를 받아 차량을 스스로 제어하며 자신이 몇차선에 위치하고 있는지도 인지할 수 있다. 

5G의 대용량 데이터 기술을 통해 100개 이상의 채널을 끊김없이 시청할 수도 있고,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운전기사의 인적 정보도 센서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버스를 시범운행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 5G 버스 안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강릉 지역 날씨 정보가 유리창에 띄워지고, 100여개 채널이 끊김 없이 재생된다.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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