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T맵X누구’, 운전자 안전 위한 5가지 업그레이드 기능 장착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8-01-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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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SKT ICT 간담회에서 김연규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팀장이 T맵X누구 6.1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T

주요 기능 음성 이용으로 스마트폰 수동조작최소화…운전자 안전 대폭향상

월 실사용자(MAU) 211만 돌파, 연말 500만 이상 목표

T맵 국내외 자동차 탑재 검토 … AI 디바이스 하반기 출시 내부 논의 중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음성 조작 AI 내비게이션 시대를 연 ‘T맵X누구(T map X NUGU)’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또 한번 진화했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에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T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 LG전자 G6, V20, G5, Q6 등 단말 8종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상반기 중에는 애플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앱을 업데이트 하면 업그레이드 된 'T맵X누구'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T맵 6.1버전’ 업데이트는 ▲음성으로 전화 수‧발신 ▲주행정보 확인 및 공유 ▲경로변경 ▲경유지 추가 ▲기타 편의사항 등 크게 5가지 기능이 업데이트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 중 수동 조작이 대폭 축소되어 운전자의 안전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①전화 수‧발신=“ 아리아, 이지민 과장에게 전화해 줘”, (직전통화대상에게)“아리아, 전화 다시 걸어줘” 등 'T맵X누구‘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기존에 운전자가 전화를 걸기 위해선 티맵을 빠져나와 직접 연락처를 눌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단계를 줄였다.

전화가 걸려오면 운전자의 신경은 더 분산되기 때문에 전화 수신처리 기능이 이들에게 더욱 중요하다. 주행 시 걸려오는 전화를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운전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다’ 등 미리 설정된 수신 거부문자가 발송된다. 또한 전화를 걸고 받을 때나 통화할 때 T맵 주행화면이 유지되도록 해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

②주행정보 확인 및 공유=‘ T맵X누구’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자의 각종 주행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현재의 위치와 도착 예정시각을 지인에게 음성으로 손쉽게 문자 형태로 알릴 수 있으며, 남은 시간이나 거리 등도 음성 문답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③경유지 추가 기능= 주행 중 자주 사용하는 ‘경유지 추가’ 기능도 탑재하며 주행기능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아리아, SK T타워 경유해줘”라고 말하면 주행 경로에 추가된다. 경유지는 최대 2곳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삭제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동 조작으로만 가능하던 주행 중 주변 주유소의 경유지 설정도 이번 업그레이드로 “주변 주유소를 경유지에 추가해줘”라고 말하면 가능하다.

④경로 변경= 경로 변경도 음성으로 가능하다.운전자는 주행 중 ‘다른 경로로 안내해줘’라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최적길, 최소시간 경로, 무료도로 우선, 최단거리, 고속도로 우선 등 다양한 경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⑤팟캐스트 등 기타 편의기능= 주행을 위한 지도 화면(안심주행)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듣고 싶은 팟캐스트도 음성으로 검색해 작동시킬 수 있다. 기존 버전에서 로그인 등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불편했을 설정기능을 전면에 배치해 사용자가 쉽게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 음성 조작 AI 내비게이션의 시대를 연 ‘T맵X누구(T map x NUGU)’가 음성으로 전화 수발신은 물론 현위치를 공유하는 등 각종 신규 기능을 23일 추가한다. ⓒSKT

SK텔레콤은 이번 ‘T맵X누구’의 기능 업데이트로 생활 속의 AI 활용도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했다. 실제 ‘누구’가 T맵과 합쳐진 이후 사용자들의 AI활용도가 크게 늘었다.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누구의 MAU(Monthly Active User, 월간 실사용자)는 11만 수준이었으나, ‘누구 미니’(17.8.)와 ‘T맵X누구’(17.9), ‘키즈폰X누구’(17.10)의 출시를 통해 사용 영역을 확대하며 반년 만에 19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12월 MAU 211만을 기록했다. 차량이동이 많은 추석명절엔 23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누구 플랫폼의 MAU 500만 이상을 확보를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T맵의 MAU는 1000만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누구의 이용률은 20% 수준이다. 연말까지 이용률을 40~50%로 끌어올려 T맵을 사용자의 절반 정도는 AI를 사용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내부적인 검토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T맵을 현대자동차, 르노삼성, 재규어, 랜드로바 등 국내외 자동차에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하반기엔 인공지능 누구를 접목한 추가 디바이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김연규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 팀장은 “3년 후쯤 되면 대부분 사업자들이 비슷한 라인업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타이밍 별로 어떤 디바이스를 어떻게 내는지, 경쟁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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