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133) 일본 취업선배들의 조언 “대기업 제조사의 영업직으로 취직하라”

김효진 통신원 입력 : 2018.01.22 10:44 |   수정 : 2018.0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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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선배들이 취준생들에게 추천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일러스트야


이미 취업한 선배 1249명이 취준생들에게 추천하는 기업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처음 취직을 하여 사회생활을 하는 몇 년 사이에 주변 기업과 업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업을, 때로는 업종까지 바꾸며 이직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첫 취직 때도 지금의 노하우를 알았더라면 더 잘되었으리라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그러한 선배들의 목소리를 취준생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일본에서 이직전문사이트를 운영하는 엔 재팬(エン・ジャパン)은 자사 사이트에 가입한 이직희망자 중 35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1249명에게서 답변을 취합하였다. 이들이 아직 사회를 경험하지 않은 취준생들에게 추천하는 기업과 업종 등은 무엇일까?

가급적 대기업, 제조사, 영업직으로 취업하라

취업준비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기업의 형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이직활동자 중 가장 많은 49%가 대기업을 추천하였다. 이어서 중견·중소기업이 30%를 기록했고 벤처기업이 12%로 뒤를 이었다. 고액연봉을 자랑하는 외국계 기업은 단 9%만이 추천한다고 답하여 다소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어서 취준생들에게 추천하고픈 업종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제조사(43%), 종합상사(29%), IT·인터넷·게임(28%), 의료(18%), 금융(16%)이 TOP5를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와 제조기업이 많고 내수가 튼튼한 일본의 특성을 감안하여 한번 취업하였을 경우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제조사나 상사에 대한 추천이 많은 한편 인력부족에 따라 매년 큰 폭으로 대우가 개선되고 있는 IT업계에 대한 추천도 눈에 띄었다.

취준생들에게 추천하고픈 직종(복수응답)에는 영업직이 35%로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서 기술직(IT, Web, 통신)이 26%, 경영·기획이 25%, 마케팅·판촉·상품기획이 24%, 관리부문이 18%를 기록했다.

대기업을 고른 이유로 취업선배들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이나 다른 기업으로 이직할 수는 있어도 반대는 어렵다.”(36세, 남성)라고 답하였고 영업직을 추천하는 이유는 “AI화가 진행되어도 없어지지 않을 직종이기 때문에”(42세, 남성)라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추천기업 1위는 토요타, 2위는 구글, 3위는 리크루트 그룹

취업선배들이 취준생들에게 추천하는 기업 1위로는 토요타가 뽑혔다. 토요타를 고른 취업선배들은 “세계규모의 기업인만큼 직원에 대한 교육부터 사회공헌 등까지 확실한 체계가 갖추어진 회사이기 때문”(38세, 남성), “로봇, 자동운전 기술 등이 토요타를 더욱 큰 회사로 만들 것”(49세, 남성)이라 답하였다.

2위로 구글을 추천기업으로 선택한 이들은 “실력이 정당하게 평가되고 종업원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음”(39세, 남성), “글로벌 서비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고 이후의 기업가치는 더욱 커질 것”(51세, 남성)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HR회사인 리크루트 그룹을 추천기업 3위로 선택한 취업선배들은 “항상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40세, 남성), “리크루트가 키운 인재들이 회사 안팎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음”(57세, 남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취업시 평가 요소는 ‘업계의 성장성’, ‘기업의 성장성’, ‘경영이념과 비전’ 등

취업준비생들이 입사기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였으면 하는 요소(복수응답)로는 업계의 성장성(39%), 기업의 성장성(37%), 경영이념과 비전(35%), 경영자의 생각과 실적(33%), 업무제도와 복리후생의 충실도(31%) 등이 거론되었다.

일반적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우선시하는 ‘높은 급여’(23%, 10위), ‘엄격한 상사의 존재여부’(8%, 13위)는 의외로 우선 고려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한국에서 일본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미리 염두에 두고 3~4월의 기업설명회와 서류제출에 임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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