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라면] 삼성SDS, 블록체인 선점 효과 주목…장기 성장성 변수로

권하영 기자 입력 : 2018.01.18 14:32 |   수정 : 2018.01.18 14:32

[버핏이라면] 삼성SDS, 블록체인 선점 효과 주목…장기 성장성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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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SDS의 블록체인 사업성과가 주가에 장기적 긍정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SDS의 경우 기업용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시장에 비교적 일찍 진출한 선점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 뉴스투데이DB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워런 버핏은 ‘단기적 시세 차익’을 무시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내재가치’에 주목한 투자원칙을 고수해 세계적인 주식 부호가 됐습니다. 뉴스투데이는 국내 주요 기업에 대해 ‘버핏의 관점’에서 분석한 기사를 제공함으로써 주식 투자자들에게 나침반을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SDS의 블록체인 기술선점, 장기적 매출확대 요인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금융·제조·물류·공공 등 빠른 사업 확대
 
2015년부터 블록체인 전담조직 신설, 최근 ‘액티브X’ 대체 블록체인 개발 등 기술투자 적극


삼성SDS의 블록체인 사업성과가 주가에 장기적 긍정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SDS의 경우 기업용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시장에 비교적 일찍 진출한 선점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가상화폐 핵심기술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예상되는 산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삼성SDS에 대해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 신규 사업 확대가 가시화되며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관측을 내놨다. 아울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지난해 4월 공개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잇따른 수주 성과를 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인증 및 보안 영역뿐만 아니라 금융, 제조, 물류, 무역, 공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에는 민·관·연 해운 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넥스레저를 적용, 8월에는 2차 전지 제조업체 삼성SDI의 전자계약 시스템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서울시 블록체인 기반 시정혁신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까지 영역을 넓혔다.
 
현재는 16곳의 국내 시중 은행이 거래 장부를 나눠 보관하는 은행연합회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올해 3월에는 6개 은행이, 7월에는 전체 은행이 삼성SDS의 넥스레저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상헌 하이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은행에서는 인증업무 외에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검토 중에 있다”며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계기로 향후 블록체인을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선점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삼성SDS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140여 명 인력을 배치해 자체 기술 역량을 높여 왔다. 최근까지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기술개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삼성SDS가 플러그인 프로그램 ‘액티브X’를 대체할 전자인증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힌 것 역시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사내벤처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인증 플랫폼 ‘레주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레주메’는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바탕으로 인증 시스템을 간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인증 시간은 기존 대비 5분의 1로 단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자결제나 본인인증을 위해 복잡한 보안 과정을 거쳐야 했던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특히 문재인 정부가 대선 당시부터 공인인증서 및 액티브X 폐지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향후 전자인증 관련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 맞춰 기술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삼성SDS는 레주메로 우선 학위·경력·성적 등 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공공 분야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 2조5497억 원, 영업이익 2113억 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와 29.2%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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