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에 전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 1시간만에 107조 또 증발, 한국관련 소식에 3일새 214조 감소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8-01-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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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방침을 밝히자 11일 전세계 가상화폐들이 급락했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은 물론,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전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한국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방침이 알려지자 순식간에 1000억달러(107조) 이상 증발했다.

11일 가상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미국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발언이 알려진 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 거래가격이 일제히 급락, 시가총액이 1시간여만에 1000억달러 이상 줄어들었다.

오후 2시(한국시간) 현재 코인마켓캡에 표시된 전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6317억달러로, 오전의 7300억달러와 비교해 1000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8.24% 떨어진 1만3200달러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이더리움 역시 14.80% 하락한 11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8.86% 하락해 1.62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주요 가상화폐들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23.3% 하락해 1660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8% 하락해 149만원에, 리플은 27% 이상 하락해 2040원에 각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9일만 해도 8300억달러를 넘어섰으나 코인마켓캡의 한국시장 가격정보 배제로 1000억달러가 사라진 데 이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방침으로 또 다시 1000억달러가 증발해, 불과 3일 사이 2000억달러 이상이 감소했다.

이에 앞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고, 거래소 폐쇄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필 기자 missoutiger95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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