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임원인사] 세대교체·대규모·현장 및 공학계열 출신 중용 등 3가지 특징 주목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8-01-11 13:41   (기사수정: 2018-0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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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뉴스투데이


삼성전자 이어 삼성물산 사장단도 '60대 퇴진룰' 반영.

2016년의 두 배 규모 임원 인사 단행, 이병수 및 정찬범 부사장 등은 모두 공학도 출신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연말을 넘겼던 삼성물산의 사장단과 임원 인사가 이번주에 단행됐다. 이번에 단행된 인사의 특징은 '60대 퇴진룰' 기조가 반영된 사장단의 세대교체와 건설부문에 이병수 부사장 등 현장 출신의 중용을 비롯한 총 38명의 대규모 인사라는 점이다.

삼성물산의 첫번째 인사 특징은 삼성전자에 이은 세대교체 바람이다. 삼성물산은 먼저 지난 9일 건설·상사·리조트 3개 부문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올해로 59세인 이영호 전 부사장이, 상사 부문에는 1962년생인 고정석 전 부사장을 임명했다. 리조트 부문 역시 62년생인 정금용 전 부사장이 승진됐다.

사장단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된 인사가 중심이면서 모두 50대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해 이뤄진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의 세대교체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번째 특징은 작년 대비 늘어난 임원승진 인사 규모다. 삼성물산은 11일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2명 등 총 38명의 2018년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최순실 사태 여파가 몰아쳤던 2017년 임원승진인사 대비 2배로 늘어난 규모로 인사폭이 커졌다.

삼성물산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세번째로는 토목·건축·해외현장을 거친 현장통과 공학계열 출신의 중용이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부사장은 지난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Riyadh Metro) 현장소장, Civil PM팀장, Civil 사업부장을 거치는 등 현장통으로 알려졌다.

건설부문 정찬범 부사장은 인하대에서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2008년 삼성전자 상무를 거쳐 2015년 건설부문 인사팀장을 거쳤다. 최 부사장과 같은해 삼성물산으로 입사한 최남철 부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삼성물산 주택공사팀장, 감사팀장, 하이테크팀장을 거쳤다.

다음은 11일 단행된 삼성물산 인사 명단이다.


[상사부문]

◇ 부사장 ▷정주성

◇ 전무 ▷박성민 ▷조성기

◇ 상무 ▷김용덕 ▷원광희 ▷이창원 ▷정호영

[건설부문]

◇ 부사장 ▷이병수 ▷정찬범 ▷최남철

◇ 전무 ▷강병일 ▷김완수 ▷백종탁 ▷송규종 ▷정해린 ▷황춘길

◇ 상무 ▷구원석 ▷김명석 ▷김병년 ▷김성곤 ▷김종칠 ▷남효승 ▷도  규 ▷도율호 ▷박성혁 ▷박형규 ▷배준철 ▷이기환 ▷황철오

◇ Master ▷김종훈 ▷김하영

[패션부문]

◇ 전무 ▷김형목 ▷신권식

◇ 상무 ▷김동운 ▷윤정희 ▷주웅상

[리조트부문]

◇ 상무 ▷박형근 ▷이동우


[김성권 기자 priokim@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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