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치아관리 잘못하면 독감 걸려, 3가지 치아관리법은?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1-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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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구강관리만 잘해도 독감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픽사베이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치아관리 잘 하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 가능 연구 결과 나와
 
최근 추운 날씨와 독감 바이러스 유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2017년 12월 넷째주의 전국 외래환자를 조사해 보니 1000명 중 53.6명이 독감 의심 환자로 조사됐다. 2017년 11월은 1000명 중 7.7명으로, 이와 비교했을 때 약 7배 정도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는 A·B형 독감이 이례적으로 동시에 유행하면서, 한 차례 독감을 앓았어도 재발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상 독감 바이러스는 A·B형으로 나뉘고 A형은 12~2월에, B형은 소규모로 3~5월에 주로 발생한다.
 
겨울철 감기와 독감의 원인 중 하나는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면서 바이러스나 먼지 등의 방어능력을 급격하게 저하시키고 이로 인해 감기, 독감에 노출이 쉬운 몸 상태가 된다.
 
이러한 가운데 구강관리를 잘 하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다.
 
일본 니혼대 치학부 오치아이 쿠니야스 교수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이 독감 감염을 야기하고, 독감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독감 바이러스에 진지발리스균에서 추출한 효소를 첨가하자 독감 바이러스가 세포에 쉽게 감염됐다”고 밝혔다.
 
다시 말하자면 구강관리만 잘해도 독감 바이러스 감염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치주질환이 생명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구강관리를 잘 하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등 다른 질환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평소 치아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겨울철에는 구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구강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겨울철 치아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①하루에 미지근한 물 6번 이상 마시기
 
백영걸 원장은 “추운 곳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와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온도 차이가 심해 치아에 자극이 가게 되고,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다”며 “겨울에도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섭취해 치아가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한 컵의 물을 입안 전체를 적시듯이 천천히 마시는 것이 구강건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며 “횟수는 하루 6번으로, 식후 3회ㆍ공복 시 3회로 나눠 마시기”를 추천했다.
 
②장시간 마스크 착용은 세균 번식 원인
 
장시간 마스크 착용 역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백영걸 원장은 “마스크는 바깥의 찬 공기로부터 입 안을 보호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긴 시간 착용할 경우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며 “이렇게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동안 마스크 안에서는 세균 번식이 일어나 충치가 생길 수 있으니 겨울철에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③무설탕 껌이나 비타민 C섭취로 구강건조 줄이기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는 구강을 쉽게 건조하게 만든다.
 
백 원장은 “구강건조를 줄이기 위해서 무설탕 껌이나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 섭취를 통해 침샘을 자극하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음식은 되도록 너무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맵고 짠 음식은 구강을 쉽게 건조하게 만들어 치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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