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이 선택한 롯데의 첫 여성 CEO 선우영은 누구?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1-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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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10일 롯데그룹 첫 여성 CEO로 롯데 롭스 선우영 대표가 선임됐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에 한 "2020년까지 여성 CEO를 배출하겠다"라는 약속을 지켰으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롯데지주

 
신동빈 “2020년까지 여성 CEO 배출하겠다”는 2년전 약속 이행

선우영 롯데 롭스 신임대표,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 상품관리, 온라인 부문에서 능력 발휘

연대 식생활과 졸업 후 대우전자로 입사해 하이마트서 잔뼈 굵어, 롭스는 헬스 및 뷰티 특화 스토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그룹 내 첫 여성 CEO가 탄생했다.
 
롯데는 10월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상무)이 롯데 롭스(LOHB's)의 대표로 선임되면서 ‘롯데그룹 최초 여성 CEO’가 탄생했다.
 
선우영 신임대표 내정자(53)는 선우영 대표는 연세대학교 식생활과를 졸업하고, 1989년 대우전자로 입사했다. 1998년부터 2014년까지 하이마트 생활가전 상품을 맡았다. 2014년부터는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으로 활약했다. 특히 롯데하이마트에서 생활가전 상품관리, 온라인부문 업무 등을 수행하며 옴니채널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롭스는 헬스 및 뷰티 상품을 취급하는 드러그스토어이다. 2013년 론칭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지주 측은 "여성 CEO로서의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롭스의 상품 소싱과 온라인 사업을 이끌며,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선 대표는 다음주부터 롭스 본사로 출근할 계획이다.

이 외에 여성 임원들도 대거 승진했다. 김현옥 롯데지주 준법경영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김현옥 전무는 컴플라이언스 체제 도입과 실행에 크게 기여했다.  인터넷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전혜진 상무보, 그룹의 A.I. 사업 추진을 맡고 있는 김혜영 상무보도 관련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다.
 
김민아 롯데지주 재무3팀장, 여명랑 롯데칠성음료 브랜드 팀장,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관리총괄, 신영주 롯데슈퍼 전략상품부문장,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부문장, 김지나 롯데카드 브랜드전략팀장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롯데그룹 최초 여성 CEO의 탄생은 신동빈 회장의 의지이기도 했다. 신 회장은 그간 여성인재육성에 힘써왔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여성임원 3명을 배출했으며, 신 회장은 지난 2015년에는“2020년까지 반드시 여성 CEO를 배출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 그 약속이 이뤄진 셈이다.
 
여성인재의 경영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롯데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롯데 와우(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포럼은 롯데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여성 인재 육성 및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2년 마련됐다.
 
롯데는 2012년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했으며 여성육아휴직 기간 2년 연장,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도입, 여성인재 채용 비율 40% 목표, 2020년까지 여성 간부 비중 30%로 확대 등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수립해 왔다.
 
그 결과 현재 롯데그룹 전 직원 중 여성인재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 중 여성인재의 채용 비율 역시 매년 늘어 2005년 이전 5%에 불과하던 여성 신입사원 비율이 현재 40%를 넘었다.
 
이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도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여성 친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올 수 있었다”라며 “"성별의 차별로 인한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롯데 내에서는 통용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인재 육성 의지를 보였다. 
 
[강이슬 기자 2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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