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대우건설, 2061억 규모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수주 성공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8-01-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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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공사(2단계) 위치도 ⓒ대우건설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5일,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2단계)의 낙찰의향서(LOA)를 접수해 올해 첫 해외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필리핀 관개청(NIA, National Irrigation Administration)이 발주한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2단계)는 필리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 주(Iloilo Province)에 3개의 댐, 도수로 및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억9천3백만 달러(약 2061억원)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6개월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 지원을 위해 필리핀 정부와 2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이 금액은 EDCF 지원액 중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할루어강 다목적 사업(2단계) 수주는 대우건설의 필리핀 현지 공사 경험과 국내외 댐 및 관개시설, 상하수도 실적을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6년 필리핀에서 건축 공사를 시작으로, 1997년 사코비아-밤반강 치수공사, 2000년 마닐라 홍수통제 공사, 2006년 아그노강 홍수조절 시설공사 등 총 8개 공사를 완공해 실적을 쌓았다.

필리핀은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해 2025년에 심각한 물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필리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원조와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또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한 식량자급 로드맵(Food Staples Self-Efficiency Roadmap 2011∼2016)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할루어강 다목적 사업(2단계)은 이러한 필리핀 정부의 중점 목표인 수자원 및 농업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완료 시 해당지역의 농업생산성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식수·공업용수 공급, 홍수 예방, 생태관광 활성화 등의 추가 효과까지 예상된다. 필리핀 정부는 또 할루어강의 수자원을 활용한 수력발전과 상수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철저한 리스크 검증을 거쳐 수주한 사업으로, 향후 필리핀 및 아세안 지역에서 발주되는 유사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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