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129) 일본기업들 올해도 채용전쟁 "구직자가 갑" 현상 지속될 듯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8-0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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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들에게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유리한 일본취업이 될 예정이다. Ⓒ일러스트야

올해는 작년을 뛰어넘는 일본 기업들의 채용전쟁 예상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의 취업정보사이트 리쿠르트는 민간기업들의 2018년도 채용전망을 취합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종업원 수 5인 이상 기업 4669곳의 올해 동향을 조사한 결과, 42.5%의 기업이 인재확보를 위해 초임 연봉을 올린다고 답하였고 신규채용 인력을 작년보다 늘리겠다는 기업도 15.8%에 이르는 등 작년을 뛰어넘는 채용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업종으로는 서비스와 물류, IT가 인재확보 절실

올해 신규 졸업자의 채용규모를 묻는 질문에 15.8%의 기업이 2017년보다 ‘늘린다.’고 답하였고 ‘변함없다.’가 48.6%, ‘줄인다.’가 5.1%를 기록했다.

작년의 같은 조사에 비해 ‘늘린다.’는 기업은 13.5%에서 더 늘었고 ‘줄인다.’는 기업은 5.7%에서 오히려 감소하여 한정된 대졸자를 두고 기업들의 채용경쟁은 더욱 격화될 예정이다.

기업의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1000명 미만 기업들에서는 15%만이 채용인원을 늘리겠다고 답하였지만 1000명 이상 기업에서는 17.8%가 늘리겠다고 답하여 규모가 클수록 신규인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하였다.

특히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기업들의 비율이 1000명 미만에서는 14.8%였던 반면 1000명 이상 기업들에서는 0.6%에 불과하여 명확한 채용의지의 차이가 엿보였다.

업종별로 봤을 때 가장 인력채용에 적극적인 업종은 음식서비스로 전체의 28.6%의 기업들이 채용인원을 늘리겠다고 답하였다. 소매업(21.6%)과 교육·학습지원(19.7%)처럼 인력투입이 많은 업종들 역시 작년대비 많은 인원을 채용하겠다고 답하였다.

한국의 취준생들이 많이 취업하는 컴퓨터·통신기기 업종도 20%의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린다고 답하였고 반도체·전기부품도 21.9%가 채용인원을 늘리겠다고 답하여 일본취업의 기회는 작년 못지않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과 제조, 유통업을 중심으로 42.5%의 기업들이 임금인상 또는 예정

한편 ‘신규 인력확보의 목적으로 신입사원의 임금을 인상하였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20.1%가 ‘이미 인상하였다.’고 답하였고 22.4%가 ‘향후 올릴 예정’이라고 답하여 총 42.5%의 기업들이 신입사원들의 급여인상에 임하고 있었다.

업종으로는 건설업이 51.9%로 임금인상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유통업(46.6%)과 제조업(45.8%)이 그 뒤를 이었다. 취준생들에게 비교적 인기 있는 금융업은 36%만이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답하여 다른 업종에 비해 소극적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0명 이상 기업의 47.5%가 임금을 인상하였거나 인상하겠다고 답하여 1000명 미만 기업들의 40.7%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구인난에도 해외인재 채용기업은 아직 20.9%뿐

‘신규 인력확보의 목적으로 해외국적 학생의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9.9%의 기업들이 ‘이미 채용하고 있다.’고 답하였고 11%의 기업들이 ‘채용할 예정에 있다.’고 답하여 전체의 20.9%만이 해외인재 채용에 대응하고 있었다.

해외인재 채용에 가장 적극적인 업종은 제조업(기채용 13.1%, 채용예정 14.4%)의 27.5%였고 가장 소극적인 업종은 금융업(기채용 4.2%, 채용예정 4.9%)의 9.1%였다. 한국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취업하는 서비스·IT는 19.7%(기채용 9.4%, 채용예정 10.3%)로 평균에 가장 근접해 있었다.

기업규모로는 1000명 미만 기업의 16.5%(기채용 6.9%, 채용예정 9.6%)에 비해 1000명 이상 기업이 33.1%(기채용 18.1%, 채용예정 15%)로 해외인재에 갖는 관심도 많았고 실제 채용도 월등했다.

특히 5000명 이상 기업은 이 수치가 35.9%에 달해 기업규모가 클수록 해외인재 채용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이 참에 3월부터 시작될 기업설명회와 채용공고를 유심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김효진 통신원 carnation24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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