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약업계 신년사 키워드는 ‘글로벌’·‘가치’·‘4차산업혁명’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1-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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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왼쪽사진은 2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본사에서 허일섭 녹십자 회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임직원들이 시무식을 가지고 신년축하떡을 자르고 있는 모습이며, 오른쪽 사진은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이 강남구 삼성돈 본사에서 신년사를 낭독중이다.ⓒGC녹십자, 대웅제약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녹십자 허일섭 회장과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 공략 강조
 
새해를 맞은 제약사들이 2018년 경영 방향을 내비쳤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2018년 시무식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과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제약사들의 신년사 키워드는 ‘글로벌’, ‘실행’, ‘4차산업혁명’ 세 가지로 크게 나뉘었다.
 
먼저 녹십자는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사명을 기존 '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GC'로 바꾸며 새 출발을 알렸다. 사명 변경에는 녹십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허일섭 GC 회장은 “이번 CI 변경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라며 “새로운 CI에는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도약하는 내일의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도 시무식을 통해 2018년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18년 경영방침으로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신뢰 향상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의 세 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종욱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2017년은 대웅제약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 해가 되었다”며 “새해에는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고객과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8년은 자체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 후 발매와 유럽진출을 목표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유한양행 시무식(좌), 일동제약 시무식(우) 사진이다. ⓒ유한양행, 일동제약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과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새로운 가치'에 주목
 
유한양행은 2018년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로 정했다. 특히, 실행을 실천의 지표로 삼고 인재 양성과 창의적 사고, 즉시 행동하는 기업문화를 구축 및 강화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정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개발’, ‘창의’ 그리고 ‘행동’ 이며, 우리 회사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남다른 창의력과 앞선 행동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동제약은 강력한 실행력으로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2018년 경영지표를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으로 수립하고, ‘품질 최우선’, ‘계획대로 실행’, ‘경영효율성 증대’를 3대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2018년 경영목표는 물론, 중장기전략, 그리고 다양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혁신 활동들이 보다 큰 성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실행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이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영업사원 교육장에 참석해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혁신경영’의 전사적 노력을 당부하는 모습(좌)과 동아쏘시오그룹 2018년 시무식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우). ⓒ한미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과 동아쏘시오 한종현 사장은 '4차산업혁명' 역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혁신’을 강조하는 제약사들도 보였다.
 
한미약품의 2018년 경영 슬로건은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혁신경영’이다.
 
이에 임성기 회장은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은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혁신은 한미의 핵심 DNA”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혁신 없이는 창조와 도전은 물론 생존과 미래도 없다”며 “신약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임상이행연구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경영이 한미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한미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시무식을 통해 다가올 큰 변화를 슬기롭게 맞이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을 접목할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다”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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