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난항 대우건설, 취업 시장서 ‘인기’는 여전해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7-12-07 14:35   (기사수정: 2017-12-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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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뉴스투데이


매각 작업 난항중인 대우건설, 취업준비생에겐 입사하고 싶은 '빅3' 건설사

삼성물산 및 현대건설에 이은 시공능력 그리고 자율성 및 창의성 중시하는 기업문화 덕분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대우건설이 여러 변수로 매각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취업준비생에게는 여전히 취업 인기도가 높은 건설사로 평가되고 있다. 매각 성사 여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장 우려에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임에도 시공능력평가 업계 3위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는 꾸준한 셈이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7일 12월 건설사 취업 인기 순위인 '월간 건설사 순위차트'에서 대우건설이 3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 업체에서 매월 발표하는 취업선호도 인기 순위는 회원 직접투표와 구인광고 조회수, 인기검색어, 기업데이터 조회수 등을 토대로 결정된다.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공능력평가(매년 7월 발표)와는 다른 개념이지만 취업 인기도 상위 건설사의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시공능력 순위 3위를 꾸준히 지켜왔다. 때문에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건설인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겐 선망의 기업이다.


▲ 2017년 대우건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기업문화도 취준생이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취업포털이 조사한 '임직원이 뽑은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대우건설은 외부에서보단 임직원들이 인정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조사에서 임직원들은 "건설사 특유의 경직된 문화가 덜하고, 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다. 올해 하반기 채용 시에도 대우건설의 홍보 캐릭터인 '정대우'를 이용해 지원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건설사 취업을 준비 중인 한 이공계생은 "입사를 원하는 회사의 상황, 이슈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지만 취업 준비생들은 주로 연봉이나 기업 문화, 회사의 인지도 등을 더 고려한다"며 "대우건설 같은 대형건설사의 경우 매각 문제가 있다해도 선호도가 떨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인수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기업들이 하나 둘 이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력한 후보로는 호남을 지역에 기반을 두고 급성장한 호반건설로 인수 희망가로 1조4000억원 가량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권 기자 priokim@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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