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농협금융 인사, 최연소 여성·성과우선주의·디지털 강화로 눈길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7-12-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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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금융지주가 6일 농협은행, 농협생명 등 부사장·부행장 등 인사를 단행했다. ⓒ뉴스투데이DB

6일 농협은행, 농협생명 등 부사장·부행장 등 인사 단행

금융지주 부사장에 이강신 수석부행장·최연소 장미경 여성 부행장보 '눈길'

신설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에 주재승 종합기획부장…정통 IT전문가라기보다 '기획통'평가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지난 6일 부사장, 부행장 등 인사를 단행하면서 2018년 도약을 위한 인력 재배치를 완료했다. 이번 인사는 최연소 여성 임원 선임과 CDO(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 신설 그리고 능력과 전문성, 성과 우선주의 원칙 등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평가된다.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 선임에 중점을 둔 것이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에는 이강신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57)이 선임됐으며 농협 역사상 최연소 여성 임원인 장미경 부행장보(53)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내년 처음 신설된 농협은행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 Chief Digital Officer)에는 주재승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55)이 내정됐다.
 
이 부행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후 농협은행에 입사해 정부서울청사지점장과 충남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기획업무와 현장영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한기열 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창호 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최창수 중앙회 비서실장, 유윤대 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 허충회 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농협 역사상 최연소 여성 임원이 발탁된 점이다.
 
장미경(53)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은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인재로 부행장보에 내정됐다. 지난 2009년 첫 여성임원 발탁 이후 두 번째 여성임원이다. 1964년생 서울 출생으로 서문여고와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했으며 농협은행 WM지원팀장, 상품개발부장 등을 거쳤다.
 
농협금융 측은 “이번 여성임원 등용으로 여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내년 처음 신설되는 농협은행의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에는 주재승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이 내정됐다. 주재승 CDO는 부행장보로 승진해 CD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재승 CDO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기획통의 농협중앙회 월피동지점 지점장, 인력개발부 단장, 상호금융기획부 국장, 농협은행 정보보호부 부장 등을 거쳤다. 농협은행은 정통 IT전문가보다는 일선 현장과 농협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통 중심의 인물을 CDO로 발탁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협생명 부사장에는 강태호 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이 내정됐다. 일선 지점장, 지역본부장 등 현장위주의 경험을 쌓은 강 부사장은 네트워크 조성능력을 바탕으로 보험수익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능력과 경쟁력에 입각한 인사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선 능력과 전문성, 성과 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이끌 인물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hap2ji@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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