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인공지능 암센터 ‘왓슨’에게 진료받는 환자의 3가지 특징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7-1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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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지난 5일 오후 2시 가천대학교의과대학 301통합강의실에서 ‘IBM Watson for Oncology 도입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및 심포지엄’을 진행중이다. ⓒ길병원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인공지능 암센터인  ‘IBM 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지 1년이 되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인공지능 암센터 운영 결과, 1년 동안 인공지능 암센터를 찾은 환자에게 몇 가지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①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아

 
인공지능 암센터에는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가 20% 가량 더 많았다.
 
전체 여성 환자는 303명(54.4%)으로 남성 환자 254명(45.6%)보다 49명 많았다. 남성은 폐암 78%, 위암 70.3%, 결장암 65.8%, 직장암 61.1%에서 많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유방암, 자궁암 등을 포함한 여성 환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② 여자는 50대, 남자는 60대
 
연령별 분야에서는 유방암 52.9세, 난소암 55.31세, 자궁암 56.66세 등 여성 암 종 분야 평균 연령은 50대였다. 반면 남성에게 많은 암 종으로 나타난 전립선암 67.2세, 폐암 66.16세, 위암 62.28세, 결장암 62.15세, 직장암 62세 등 평균 연령이 60대로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암은 유방암 환자(52.9세)였으며 가장 높은 연령은 전립선암(67.2세)이었다.
 
③ 3기의 중증 환자多
 
암기별 진료 환자 수에서는 3기 환자가 전체 46.6%(248명)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특히, 3기에 해당하는 암환자들은 전체 암 종에 걸쳐 골고루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1기의 경우 유방암(60.7%)과 자궁암(33.3%)에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병기별 순위는 3기에 이어 1기 22.6%(130명), 4기 17.7%(94명) 순이었고, 2기에 해당하는 환자는 69명(13%)으로 가장 적었다.
 
상대적으로 중증의 질환자가 왓슨을 찾은 것으로, 이는 중증 암 환자들이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니즈가 강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 ⓒ가천대 길병원

 
AI 암진료 증가는 '신뢰도' 덕분, 의료진과 인공지능의 의견일치율 상승
 
개인별로 최대 180분 진료해 환자 만족도 높아
 
이렇게 인공지능인 왓슨에게 진료 받는 환자가 늘어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신뢰도’가 꼽힌다.
 
특히, 의료진과 왓슨의 의견일치율은 과거에 비해 7%나 상승했다.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대장암 환자(결장암) 6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향적 연구의 경우 ‘강력 추천’ 분야 의견일치율은 48.9%에 그쳤지만, 이번 발표된 연구에서는 55.9%로 높아졌다. 의견 일치 분야를 ‘강력 추천’뿐 아니라 ‘추천’으로 확대시키면 대장암(결장암) 환자의 의료진과 왓슨의 의견일치율은 78.8%까지 기록했다.
 
의료진과 왓슨의 ‘강력 추천’ 분야 의견일치율은 55.9%로 과거 이뤄진 후향적 연구 48.9%에 비해 7% 높아졌다. 의견 일치 분야를 ‘강력 추천’뿐 아니라 ‘추천’으로 확대시키면 대장암(결장암) 환자의 의료진과 왓슨의 의견일치율은 78.8%였다.
 
과거 이뤄진 후향적 연구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대장암 환자(결장암) 6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력 추천’ 분야 의견일치율은 48.9% 였다.
 
환인공지능 암센터 다학제진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 역시 전체 94%로 매우 높았다.
 
인공지능 암센터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체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왓슨암다학제 진료’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 94%에 달했다.
 
이는 환자 개인 당 받는 진료가 전반적으로 긴 편이기 때문이다. 왓슨암다학제의 경우 6명의 의사가 진료에 참여해 환자 한 명당 최대 180분 진료가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헬스케어를 활용할 경우 기존 방식보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의료비 부담도 줄여준다.
 
한편, 인공지능 암센터는 왓슨암다학제 진료 시 주치의를 포함한 5~6명의 의료진과 왓슨 포 온콜로지의 의견을 바탕으로 치료 방침을 정하고 있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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