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18) 정용진의 新이마트 전략, '매장' 줄이고 '상품' 늘려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7-12-01 12:20   (기사수정: 2017-12-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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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가 창립 이후 최초로 2개 점포수가 줄었다. 정 부회장의 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냐는 우려가 있지만, 이는 외연보다는 '상품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 변경으로 분석된다. ⓒ 뉴스투데이 DB

 
‘고용절벽’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학벌을 내세우거나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전략은 ‘철 지난 유행가’를 부르는 자충수에 불과합니다.
 
뉴스투데이가 취재해온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야말로 업무능력과 애사심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잣대”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입사를 꿈꾸는 기업을 정해놓고 치밀하게 연구하는 취준생이야말로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인사팀장이 주관하는 실무면접에서 해당기업과 신제품에 대해 의미있는 논쟁을 주도한다면 최종합격에 성큼 다가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자료는 없습니다. 취준생들이 순발력있게 관련 뉴스를 종합해 분석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주요기업의 성장전략, 신제품, 시장의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취준생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취준생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준비된 인재가 되고자하는 취준생들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이마트, 지난해 147개에서 올해 145개로 사상 최초 점포수 줄어
 
정용진 부회장, '외연 확장' 보다는 '상품경쟁력'으로 내실 다지기 전략

'혁신적 상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가진 취준생이 1순위 경쟁력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적극적인 경영을 펼치는 대형마트 이마트가 올해 최초로 점포수를 줄였다. 정 부회장이 펼치는 이마트 전략의 새로운 시도를 발견할 수 있는 지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마트의 국내 매장은 145개로, 지난해 말에 비해 2개 줄었다. 올해 서울 동대문구 장안점과 울산 학성점이 문을 닫았다. 이마트의 지점 수가 준 것은 1993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국내 1호점을 낸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과 그의 여동생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남매 분리경영’을 펼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이마트’, 정 총괄사장이 백화점과 면세점을 맡고 있다. 때문에 정 부회장에게 이마트 실적은 그의 경영지표나 다름없다.
 
이마트 점포수 감소는 정 부회장의 경영 위기일까. 이마트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이마트의 현안과 전략을 숙지하는 건 필수다. 정용진 부회장의 새로운 이마트 전략을 추적했다.
 
사상 첫 이마트 점포수 감소는 30일 진행된 신세계그룹 인사에서 경영 전략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포함해 각 관계사의 승진자 임원 57명을 발표했다.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건설에서만 대표이사 인사가 진행됐으며, 신세계와 이마트 등 유통 계열사에서는 해외소싱 품질관리 가공식품 등 상품구성(MD) 부문에 임원 인사가 집중됐다.
 
57명의 승진자 중에서 17명이 상품‧영업 유관업무를 담당하는 임원이다. 이는 전체 승진자의 30%에 해당한다.
 
특히  ㈜신세계와 ㈜이마트 상품본부장인 손문국 상무와 김홍극 상무를 각각 부사장보로 발탁하여, 상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와 이마트의 상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일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외부인사를 과감히 영입하여 사업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외연 확장보다는 내부 상품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정 부회장의 경영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채용에서도 정 부회장이 세운 ‘상품경쟁력 높이기’ 전략에 일조할 수 있는 인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이마트 취준생이라면,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 전략을 이해하고 그 궤를 같이 하는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 

혁신적 상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취준생이라면 내년도 이마트 신입사원  공채에서 1순위의 경쟁력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강이슬 기자 2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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