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 연봉 8300만원의 동아쏘시오홀딩스, 직장 내 성희롱 방지 위해 사장이 직접 나서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7-11-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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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홍보영상 캡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제약기업 1위인 동아제약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932년 12월 1일에 설립됐다.
 
동아제약은 한국대학신문이 실시한 ‘2017 한국대학신문 대상’ 기업이미지 제약 부문에서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고객만족도가 우수한 기업 1위에 선정됐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 연봉 8300만원, 업계 1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위로 뽑힌 이유 중 하나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자랑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평균 연봉 약 8300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제약사 직원들의 연평균 급여는 5300만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7600만원으로 연봉상위 1%라 명시돼있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4940만원(금감원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사람인에 올라온 유한양행의 대졸초임 평균연봉은 3990만원이다. 그러나 크레딧잡의 경우 2015년도 금감원 자료를 바탕으로 되어있어 현재 평균연봉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장제약사 직원 중 연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업체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8300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 7243만원, 일동제약 6780만원, 일동홀딩스 6762만원, 코오롱생명과학 6500만원 등이 연급여 상위 5개사로 파악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 연봉보다 월등히 높다.
 
 

▲ ⓒ크레딧잡 캡쳐

 
② 안정성 분석 – 제약업계 평균 근속연수보다 근소하게 앞서
 
크레딧잡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입사자는 45명, 퇴사자는 41명으로 입사자가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근속연수는 2015년 기준 7년8개월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6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상장 제약사 주요 10곳(LG화학 생명과학부문은 합병 전 3분기 기준) 직원들의 근속연수 평균은 6년9개월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근속연수가 더 긴편이다.
 
근속연수가 길고 연봉이 높다는 것이 절대 평가는 아니지만 그만큼 고용안정성이 보장돼 있는 것이라고 평가 내려진다.
 
 
③ 성장성 분석 -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17년 3분기 매출 1938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6년 3분기 매출 169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 ▲2017년 2분기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동아쏘시오홀딩스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4.4%, 39%, 14% 증가했으며, 전기대비 매출은 6% 증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 28.5% 감소했다.
 
전기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매출액 증감율의 경우 다른 산업군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는 뛰어난 현금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는 장수브랜드로 고객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박카스를 제외한 일반의약품부문에서도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도입의 효과로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④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 운영 개시

동아쏘시오그룹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모든 직원들의 인권보호와 보다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 한샘, 씨티은행, 현대카드 등 직장내 성희롱 문제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및 관련 고충처리를 전담하는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를 신설해 실효성 확보 위해 한종현 사장이 위원장 맡아 총 7인으로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룹 내 성희롱 등 관련 고충 및 피해사례가 위원회에 접수되면 20일 이내 상담 및 조사 진행에 나선다. 이후 상담위원회를 개최 및 심의 후 심의결과에 따라 문제가 발견되면 관련자를 징계하고 결과는 당사자에게 통보한다. 문제처리 중에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조치 등을 취하며, 신원과 내용은 비밀이 유지된다.

이와 함께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 전국의 각 사업장 별로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자료, 사이버강의 등의 방법을 통한 교육도 실시된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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