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법시험 최연소합격자 이승우, 무한도전 즐기는 '홈스쿨링' 출신
이재영 기자 | 기사작성 : 2017-1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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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후 홈스쿨링으로 2년만에 중.고교과정 마치고 서울대 국사학과 입학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공동 최연소합격자(만 20세) 기록 보유, 존경하는 법조인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단조로운 수험생 생활에 지치고 회의 들 때, 무한도전 등 예능프로 보며 활력 회복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  마지막 사법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홈스쿨링으로 서울대 국사학과에 입학한 이승우씨이다. 만 20세인 그는 ‘무한도전’을 보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한다.

지난 7일 발표된 제 59회 사법시험의 합격자는 55명이고, 이승우씨는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논란의 대상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공동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승우씨는 1996년 11월19일생이므로 정확하게 따지면 만 19세임에도 불구하고 국사학과 3학년 생이다. 이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을 통해 2년만에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마쳤다.

2012년 대학입학과 동시에 사시 준비에 돌입했다. 부모님과 본인 모두 어린 시절부터 장래 희망 직업으로 법조인을 꿈꾸었기에 고민은 없었다. 하지만 단조로운 고시생의 생활과 편도선이 붓는 등 사소한 건강문제 등은 어린 이씨를 힘들게 했다. 이럴 때 그는 ‘무한 도전’과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한다.

이씨는 8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을 존격하는 법조인으로 꼽았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 독립 운동가들이 법을 몰라 고통받지 않게 하셨고, 자신을 임명한 이승만 당시 대통령 재임 기간 사법부 독립을 끝까지 지켜낸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법조인의 가장 큰 덕목도 중립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법연수원을 마친 뒤 구체적인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youyen2000@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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