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되기 힘드네’ 델타항공 1000명 모집에 13만명 몰려

정진용 기자 입력 : 2017.10.26 09:58 |   수정 : 2017.10.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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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항공이 승무원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1000명 모집에 벌써 12만50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델타항공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한국이나 미국이나 승무원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것 같다. 미국 델타항공이 승무원 모집공고를 내자 마감도 되기 전에 경쟁률이 130대1을 넘어서 승무원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26일 CNN머니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최근 2018년 승무원 공개채용 모집공고를 내고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아직 마감이 끝나지 않았는데 1000명 모집에 지원자가 12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델타항공은 지난해에도 승무원 1200명 모집에 15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서를 내도 채용가능성이 1%도 안 되는 셈이다.

직업전문 사이트 글래스도어닷컴에 따르면 델타항공 승무원의 초봉은 2만5000달러(2800만원) 수준이고 전체 승무원 평균연봉은 4만1752달러(4690만원) 정도다. 연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회사수익의 일부를 모든 근로자에게 균등 배분하고 각종 복지혜택이 좋아 미국 항공사 중에서도 인기가 높다.

델타항공의 채용절차는 길기로 유명하다. 지원자는 먼저 지원서를 내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제출해야 한다. 여기서 통과한 사람들은 대면면접을 볼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류심사를 통과해서 비디오테이프를 제출한 지원자수는 3만5000명이었고 대면면접까지 올라간 지원자수는 6000명이었다.

이번에 실시하는 2018 채용절차에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본사가 있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8주간의 연수에 들어간다. 델타항공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이 8주간의 연수를 가리켜 녹초훈련(grueling)이라고 부른다. 화재나 비상착륙 등에 대비하여 극한 상황까지 훈련을 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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