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기간의 주식투자법, 해외에 베팅해 “추석 용돈” 벌어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7-10-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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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DB

연휴기간 내 미국 주식 거래 결제금액, 지난 달 대비 2배 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부터 홍콩, 인도 등 신흥국까지 모두 호조세
 
해외주식 접근성 강화 및 안정된 수익 등으로 거래량 지속 증가 전망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사상 최장 기간의 추석연휴기간 동안 국내 주식시장은 휴식기에 접어든 반면 해외 직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두둑한 추석 보너스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 시장이 선진국, 신흥국 할 것 없이 상승 랠리를 이어간 덕분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미국 주식거래 기준 결제금액이 약 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1억5400달러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매년 해외주식거래량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주식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증시에서 24시간 투자가 가능해지면서다.
 
지난 2~9일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휴기간 동안 각각 1.59%, 1.01%, 1.29% 상승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경기지표 호조와 아베 정권의 연장 기대감에 연휴 내내 상승세로 1.64% 올랐다.
 
뿐만 아니라 신흥국 증시 중에는 홍콩증시가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홍콩H지수는 4% 넘게 급등했다. 한국증시와 같이 2일부터 휴장한 이후 9일 개장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루 동안 0.76% 상승했다. 이밖에 연휴기간에 브라질(1.93%), 인도(1.80%), 베트남(0.56%) 등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집중 투자된 종목들의 수익률도 양호했다.
 
삼성증권을 기준으로 가장 거래가 빈번했던 아마존의 경우 3.0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거래가 많았던 테슬라가 0.54%를 기록했다.
 
홍콩 시장에 지난달 28일 상장한 중안온라인보험의 경우 43.10%를 기록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의 휴장 기간에도 해외주식 거래를 통해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향후 해외주식 거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호한 수익률뿐 아니라 절세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점에서다. 해외주식은 연말 기준 차익을 실현한 이익에 대해 양도세 20%와 주민세 2%, 총 22%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손실분을 차감하는 손실 상계가 가능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분리과세된다. 즉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 고액자산가 입장에서 유리하다.
 
또 증권사들 입장에도 해외주식 거래가 매력적이다. 국내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가 0원까지 내려간 반면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0.3~0.5% 수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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