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의 뉴 잡툰] ‘인포그래픽디자이너’, 정보의 핵심을 추출하고 시각화하기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7-10-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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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시영

 
정보 과잉 시대, 정보의 핵심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다방면에 대한 지식과 감각적인 메시지 추출 능력이 필요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 어떤 일을 하나요?

  
인포그래픽디자이너는 문서화된 텍스트 자료나 복잡한 통계 데이터 등을 인포그래픽이라는 형태로 디자인하는 사람을 말한다. 다량의 정보를 차트나 지도, 다이어그램,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등으로 재창출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인포그래픽디자이너는 특히 정보의 격차가 곧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는 오늘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포그래픽디자이너는 단순히 그래픽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래픽에 담기는 자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직업이라고 보는 게 옳다.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나면, 이 자료들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를 정한다. 그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 어떤 디자인 타입이 좋을지 고민하고 섬세한 디자인 작업을 거친다. 이 작업은 단순한 디자인 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래픽에 담기는 자료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일인 만큼 해당 자료를 해석하고 읽어내는 것은 필수 전제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인포그래픽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공은 따로 없다. 다만 주로 시각디자인, 광고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모션그래픽 디자인 등을 전공한 사람들이 진출하는 편이다. 필수로 정해진 자격증은 없지만 디자인 작업을 위해 관련 툴을 다루려면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등의 자격이 큰 도움이 된다. 
 
꼭 디자인 계열이 아니더라도 커뮤니케이션학, 디지털기술, SNS 마케팅, UX설계, DB분석 및 마이닝, 프로그래밍, 리서치 및 통계분석 등의 지식을 습득해두면 좋다. 최근에는 한국인포그래픽협회 등을 중심으로 디자이너 및 정보기획자 관련 교육과정이 제공되고 있다. 
 
다만 인포그래픽디자이너는 문화예술이나 디자인 분야만이 아니라 다방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포그래픽 작업은 기본적으로 시사 영역에서 많이 활용되는데다, 의료나 금융 등 매우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적인 정보를 비전문인을 위해 풀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해당 정보를 매우 상세하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인포그래픽디자이너를 꿈꾼다면 최신 트렌드, 시사, 뉴스 같은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디자인 능력뿐 아니라 숫자에 대한 감각과 데이터를 이해하고 메시지를 뽑아내는 능력도 필요하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인포그래픽디자이너는 일반적으로 인포그래픽 전문 업체나 신문사 등에서 일한다. 아직까지는 국내에 인포그래픽 전문 업체가 많지 않아 종사자 수도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언론매체나 정보플랫폼 사업자들은 물론 기업 등에서도 새로운 정보콘텐츠로 인포그래픽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정보 과잉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보의 핵심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일은 이제 매우 중요해졌다. 인포그래픽의 사용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고, 이에 따라 인포그래픽디자이너를 찾는 업체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또한 인포그래픽은 갈수록 활동 영역도 매우 넓어지고 있다. 2D 이미지뿐 아니라 인터랙티브 이미지와 영상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시각디자인, 광고디자인, 모션그래픽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인포그래픽디자인 영역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크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모션 인포그래픽 분야에 대한 인력이 부족한 실정인데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면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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