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신한 위성호 행장의 12만명 고용 창출 플랜의 자금조달과 구체적 효과는?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7-09-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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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위성호 행장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 추진에 소요되는 9조원 예산을 모두 사내 유보금으로 충당
 
기존 6개 사업에서 2020년까지 9개 사업 늘려 총 15개 사업 추진

신한은행이 ‘사회적 기업 도약’이라는 큰 그림을 그린다. 오는 2020년까지 약 9조원을 투자해 총 12만 명분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9일 기자와 만나 “이번 두드림 프로젝트는 생산적, 포용적 금융 지원을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는 신한은행의 새로운 방법론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중은행중 자체 예산 9조원을 들여 고용창출 사업에 나서는 것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26일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개인금융 및 담보 중심의 안정적 영업에서 탈피해 혁신적 산업분야로 확장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담고 있다.
 
크게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는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총 15개 사업, 9조원 규모다. 따라서 뉴스투데이는 두드림 프로젝트 3가지 방향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소개하고자 한다.
 
 
■ 일자리 창출 지원, 2개 사업→7개 확대…3043억5000만원 투입·5460명 창출 효과

먼저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에서는 기존 2개 사업에서 5개 사업이 신규로 추가돼 7개 사업이 진행된다. 

기존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 △상품지원 확대 사업에서 △성공 두드림SOHO사관학교 △글로벌두드림 △다시 두드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상생두드림 고용신탁 등이 추가됐다.
 
이렇게 확대되면서 고용기대효과는 총 5460명으로 투입 금액은 3043억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기서 고용기대효과는 고용노동부가 설정한 기준이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경우 10억당 13.86명으로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 ‘상품 지원확대’에서 각각 600명과 2700명 수준이었으나 ‘성공 두드림’ 600명, ‘글로벌 두드림’ 300명,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600명, ‘상생두드림 고용신탁’ 660명이 추가된다.


■ 혁신기업 투자 및 자금 공급, 7조9600억 투입·10만7800만명 창출 효과

다음으로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 부문’에서는 스타트업, 신성장-미래에너지 산업관련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그룹 차원에서 4차산업 투자펀드 1000억원 조성 및 2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창업·벤처 등 혁신기업 투자(1300억·1800명) △상품을 통한 금융지원(6조원·8만3000명)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투자(8400억원·1만1000명) △고용노동부-신보 협업(9900억원·1만2000명) △임팩트 금융지원이 추가됐다.
 
가장 비중이 큰 사업은 총 6조원 규모가 투입되는 상품을 통한 금융지원 사업으로 기대고용효과도 8만3000명에 이른다. 이 사업은 신성장산업의 기술금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산업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레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사회 취약계층 지원, 7481억원 투입

마지막은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 부문이다. 이는 지속적인 서민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 시설의 환경 개선 지원사업과 금융 경력 보유 시니어 인력을 채용해 노인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 사업인 ‘소멸시효포기 보수채권 감면’은 올해 8월까지 총 4451억원이 소각됐으며, ‘중금리 대출 지원’은 3000억원 실행될 예정이다. 이외 추가된 사업은 ‘신한 다드림 사랑방’으로 경로당 등 시설환경 개선에 3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위성호 은행장은 “고객의 성공이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 기업·사회 취약계층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hap2ji@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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