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면접에서 질문 많이 받으면? 합격 ‘청신호’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7-09-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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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406개사 면접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면접 중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더 많이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면접관의 55.2%가 ‘채용할 만하지만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지원자’라고 답했다.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면접관 10명 중 8명, “채용 가능한 역량 지닌 지원자에게 질문 많이 한다” 밝혀
 
‘채용하고 싶지 않은 지원자’에게 질문 많이 하는 면접관은 극소수

 
기업의 채용 면접에서 면접관이 본인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면 입사시험에 합격할 확률이 높아질까? 면접관 과반이 “확신 갖고 싶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406개사 면접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면접 중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더 많이 하는지’를 물은 결과 면접관의 55.2%가 ‘채용할 만하지만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지원자’라고 답했다.
 
더불어 ‘채용할 만 하다고 확신이 생긴 지원자’라고 답한 비율도 31.3%에 달했다. 10명 중 8명 이상의 면접관들이 채용 가능한 역량을 가진 지원자에게 주로 관심을 갖고 질문을 더 많이 한다고 밝힌 것이다.
 
반면 ‘자기소개서와 실제 답변이 많이 다른 지원자’나 ‘지원동기가 애매하고 불명확한 지원자’라고 답한 경우는 각각 16.7%와 13.3%로 적었다. ‘채용하고 싶지 않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경우는 2.2%로 극히 적어, 거의 대부분의 면접관이 질문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잡코리아
 
 
면접시간이 긴 지원자가 짧은 면접자보다 채용 확률 5배 커
 
지원자는 면접관 질문 많을수록 자신감 있는 태도 중요

 
마찬가지로 면접 시간이 길수록 채용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입사 지원자 1명당 평균 면접 소요 시간은 26분으로 집계됐다. 시간별로는 약 20분(34.5%)에서 30분(36.2%) 정도 진행하는 기업이 과반을 넘었다.
 
면접관들의 절반 이상은 면접 시간과 지원자 합격률의 상관관계에 대해 크게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면접 시간이 짧은 지원자가 채용된다고 밝힌 면접관(8.1%)보다는 면접시간이 긴 지원자가 채용된다고 전한 면접관(39.7%)이 무려 5배 가까이 많았다. 지원자가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업무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은 길면 길수록 좋다는 얘기다.
 
최근 기업들의 ‘탈스펙’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자소서와 함께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향후 블라인드 채용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이 같은 경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본지와 통화한 모 대기업 인사팀 관계자는 “면접관들도 어떤 사람을 채용할 때 분명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최근 토익 점수 등 같이 정량적 평가가 많이 사라지다보니 어려움이 있다. 대신 자소서의 비중이 커지다보니 면접에서 지원자와의 대화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면접관들이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지원자를 채용해도 된다는 확실한 근거를 쌓고 싶다는 것”이라며 “면접장에서 질문을 많이 받게 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면접관에게 좀 더 자신감 있게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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